675팀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적어야할지 까마득합니다. 우선 팀장님께 견적 받을 때부터 고객을 존중해주면서도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675팀의 첫인상부터 너무 좋았어요. 견적 여러군데 받다보면 알게 되잖아요. 견적만 받으러 다니는 분이신지, 말만 화려하고 정작 당일은 실속 없을 분이신지. 이렇다 할 확신을 주는 팀이 없어서 견적 받다 지쳐가는 중에 마지막으로 방문해주신 팀이었는데 못 만났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ㅎ 톤 수도 과잉 책정하지 않으시고 가족이 함께 하는 팀이라 더욱 신뢰도 가고 여러모로 불안함이 해소되서 이사날까지 편히 보냈어요.

이사 당일 약속 시간도 잘 지켜서 와주시고 무엇보다 작업 속도가 진짜 엄청났어요... 온가족이 어버버할 정도로ㅋㅋ 잠깐 뒤 돈 사이에 짐이 사사사삭 사라져서 미쳐 따로 못 챙긴 짐 찾아달라고 귀찮은 짓도 몇 번 해버렸어요ㅠㅠ 근데 너무 흔쾌히 미안한 마음 안 갖게 해주시면서 바로바로 찾아주셨습니다. 뭐가 어디로 들어갔는지 다 기억해가면서 바로바로 찾아주시는 모습에 진짜 보통 프로가 아니시구나 느꼈구요. 새집으로 갈 짐,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할 짐, 버려야할 짐이 혼재했는데 빠르고 정확하게 다 해결해주셨습니다. 손발 척척 맞으셔서 그 많은 짐이 금방 빠졌는데 입주할 곳에서 대기하며 시간을 허비할 상황이 생겼어요. 진짜 너무 죄송했는데 불평이나 싫은 내색으로 눈치 주시는 것도 없으셔서 정말 또 감사했습니다.

입주한 집이 전 집보다 수납 공간도 너무 적은데다가 가구도 아직 다 안 들어온 상태라 정리해주시기도 너무 어려웠을 거예요. 적당히 해주시면 저희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드려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정리해주시고 생활에 편리한 방향으로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바로 다음날 공사가 있었는데 덕분에 더 수월했어요. 팀 재산일 커다란 봉지 등을 다 가져다가 포장해주시고 지역이 달라서 쓰레기봉투도 직접 준비해주신 걸 이용해주시고...ㅠ 진짜 배려와 도움 많이 받았어요. 이삿짐 마무리되면 파손이나 없어진 것 등등 최종 확인하고 잔금 치르는게 국룰이잖아요. 근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걱정 없이 그냥 바로 퇴근하시는 길에 송금했으면 말 다했죠ㅎㅎ

지역카페는 물론이고 예스2424에서 온갖 팀들의 후기는 죄다 찾아봤는데 후기를 강요하거나 보는 자리에서 작성해달라는 얘기가 있어서 업체의 사정이 이해는 가나 대신 후기에 대한 신뢰는 사실 크게 없었어요. 칭찬이 너무 구구절절이라 아는 사람이나 돈 받은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인데ㅎ 675팀처럼 팀원 한 분 한 분 이렇게 다 열심히고 친절한 팀 만나기 힘든거 너무나 잘 알기에 칭찬글을 안 쓸 수가 없네요. 675팀을 선택한 제 스스로에게도 만족스럽고 이사팀 잘 골랐다고 가족들한테 저도 칭찬 받아서 엄청 으쓱하고ㅋㅋ

사실 이사 기술은 경력이 오래되면 팀별로 큰 차이는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진짜 중요한건 일해주시는 분들의 정성과 태도라고 생각하거든요. 675팀은 그 부분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되어 후기를 쓰자고 마음 먹었어요. 시종일관 높은 텐션으로 즐겁고 화목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해주셔서 가족 모두가 마음이 너무 편했습니다.

675팀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시라고 하고 싶은데, 적게 일하시면 많이 못 버시겠죠?ㅠㅠㅋㅋ 이미 인기팀이시긴 하지만... 팀원분들 모두 건강히 무탈하게 계셔서 나중에 이사할 일 있으면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진짜 감사했습니다! 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