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11일에 강남구 자곡동에서 하남시로 이사한 사람입니다.

이번 이사를 계기로 서울876팀을 알게 되었고, 너무 좋았던 이사 경험을 하게 되어

몇가지 소회를 남기고자 합니다.

◈ 서울 876 팀 : 이사의 새로운 차원



조성민 팀장님의 이사견적을 위한 방문이후, 총 세군데 이사업체의 견적을 뒤로 하고
남편과 저는 바로 예스2424에게 이사 의뢰를 결정했습니다.

팀장님의 과장됨 없는 차분하고 진지한 자세에서 신뢰감을 받았던 이유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사''라는 일을 목전에 두고 있으면, 포장이사라 할지라도

일차적으로는 집 한채를 거꾸로 들고 탈탈 털어야할 것 같은 중압감에 눈앞이 아득하고, 

불안감에 잠을 설치기도 했던 경험이 있으나, 이번 876팀과의 이사는 시작전 부터도 그저 마음이 편했습니다.

다소 의외였습니다.

◈ 꼬인 이사를 형통한 이사로 진행

팀장님이 아파트 관리소에, 미리 이사를 위한 사다리차의 사용을 신고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사 당일, 관리소장이 달려와 준비를 하고 있던 사다리차의 사용을 절대로 불허한다며

빨리 사다리차를 철수할 것을 고성을 지르며 종용했습니다.

이유인즉슨, 저희 아파트동 앞의 도로는 택배차 및 분리수거차가 수시로 통행하기 때문이고,

하여 사다리차 대신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라며 상당히 불쾌한 태도를 고수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재차 소장을 방문하여 사다리차 사용을 꼭 해야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유감스럽게도 관철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이사는 거의 한두 시간 이상 지체되었고, 876팀의 이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 상황이 죄송스러웠던 저에게, 조성민 팀장님은 팀에게 지장이 초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저희 부부에게 

캔커피를 건네시며 이사를 잘 진행하겠노라고, 염려놓으시라고 웃으시며 편안하게 해주셨습니다.

서울876팀 모두가 한사람도 짜증냄 없이 엘리베이터 이사를 개시했습니다.

팀의 이사진행 속도가 일사천리로 진행됨을 보며, 분노(?)가 가시지 않던 먹구름 같던 마음이

서서히 걷혀짐을 느꼈습니다.

◈ 팀원 한사람 한사람이 다 전문가

안방에 있던 한샘붙박이장 4개는 한샘서비스센터에 부탁해 이전설치를 했습니다. 

한샘 기사님은, 새집 안방 침실사이즈상 장 3개는 설치한 후, 나머지 장 1개는 자리가 부족하여

설치가 어렵겠다며 돌아갔습니다. 실망스러웠습니다.

"장을 넣어보겠습니다, 잘하면 들어갈 듯 합니다"

서울876팀중 한분이  남은 장 한개를 넣어주시겠다며 이렇게 저렇게 애를 쓰시더니

끝내는 여유 자리가 없어 안된다는 그 자리에 나머지 장 한개를 깔끔하게 넣어주셨습니다.

감동스러웠습니다.

주방을 담당하신 분의 손길도 매우 꼼꼼하고 깔끔하셔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팀장님을 위시하여 모든분들이 서로 농담도 주고받고 웃으며 일을 하셔서

예전 이사때의 업체와 너무나도 다른 팀 분위기 그리고 전문가같은 팀원들의 솜씨들은

제게는 예스2424의 업체 위상마저도 높아져 보이게 했습니다.

◈ "이것은 이사인가, 집을 ''복붙''한 것인가?"^^

이사가 끝나갈 무렵, 모든 짐들 , 액자, 그림, 커텐, 블라인드그리고 시계까지 제 자리를 찾았고,

각 방의 짐들은 이전 집처럼 그 물건들이 그 자리에 정돈되어 있음을 보고, 마치 이전 집을 복사해서

새집에다 ''붙여넣기''를 한 것처럼 정리된 모습들이었습니다.

집만 달라졌지, 물건들은 다 서로 원래의 풍경처럼 옹기종기 모여져 있었습니다.

서울876팀은 일을 다 마치고도, 더 원하는 게 없는 지 친절하게 물어봐주셨고, 뒷마무리 청소로

이사를 마무리해주셨습니다.

◈ 서울876팀, 좋은 이사 경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