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 나름의 복불복이지만, 그래도 명예의 전당은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사진과 후기들을 보며 선택하였답니다.

1. 팀장님~문의 응답이 나름 빠르십니다.

: 사실, 이사하는 와중에는 전화받기가 어려운 상황이 대부분이지만, 팀장님은 문자 드리면 당일에 연락주시고~ 응답이 늦지 않으셨어요. 이사하면서 차분히 장농을 분해하시는데.. 문의 전화가 많이 오는듯 했는데..정말 친절하게 한분 한분 받으시더라구요. 그 와중에 내 이사를 소홀히 하지 않을가 싶었지만...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작업으로 힘든 와중에 친절하게 전화 받으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2. 두분의 정리의 달인 이모님의 활약..감사합니다.

: 저희 집 냉장고를 두분이서 차분히 분해해서.. 선반 하나씩 모두 닦아 주시고.. 아래에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저분한 곳도 분리하셔서 닦아주시는데.. 너무 죄송했는데..웃으면서 모두 닦아주셨습니다. 놀라운 건~ 제가 주방에 사용하는 물건들의 위치들을 기가 막히게 기억하셔서..이사한 집에 제가 익숙하도록 모두 배치해 주셨습니다. 사실 더 정리를 잘해주신 거죠.. 아무렇게도 흩어져 있던 식기류들.. 행주들... 일회용품들을 모아서 제가 익숙한 위치에 넣어주셨거든요. 두분은 쉬는 시간도 없이 그렇게 계~~속 일하시더라구요.

이사가기전에..저도 나름 민망하지 않도록 옷서랍장을 한번 정리했거든요.. 주방도 너무 난장판으로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버리고 맞이한 이사인데도.. 달인들은 역시 다르셨습니다. 언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달은 가지 않을까요? 이불장은... 딱 하루갔지만~ ^^;; 그 많은 이불들의 부피가 저렇게 작았나 싶었습니다. 장농과 이불을 팀장님이 맡아주셨는데..너무 감사드립니다.

3. 이사가 다 끝난 뒤에 부탁도 들어주셨어요..

: 이사가 다 끝났는데..혹시나.. 제가 커튼 레일을 박아달라고 다시 부탁드렸는데...ㅠㅠ 다시 오신다고 합니다.

: 이사업체분들이 끝나기 전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말씀드리고 해야하는데.. 제가 그러지 못했어요.

창이 작아서 커튼을 안달라고 했는데.. 그 방이 추워서..제가 조심스렇게 다시 문자를 드렸답니다..

(팀장님.. 커튼 레일 하나만 박아주세요.ㅠㅠ) 너무 죄송했답니다. 안된다고 해도.. 그냥 제가 공구 빌려서 어찌어찌 해보려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팀장님이 시간내서 직접 와주신다고..ㅠㅠ)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2년 뒤에 다시 이사계획이 있는데.. 그때까지 527팀 계속 있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도 527 팀! 추천드리고 싶어요. 제가 평균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추천은 함부로 안하지만.. 이 정도의 팀이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이사 잘하시구요~~

- 이사갈 집 평면도 사이즈 미리 확보하셔서..가구배치 미리 해놓으시면 이사 진행이 정말 빠르답니다.

- 못질할 곳. 커튼달 곳. 밖으로 내놓아 버릴 것들 가시기 전에~ 꼭 모두 확인하시고 이사팀에게. 부탁하셔서.. 저처럼 이사 후에 고민하거나, 힘쓰는 일이 안생기셨으면 합니다.

- 옆에서 가구위치나 짐의 위치로 (사모님!) 소리를 100번은 들은것 같아요..정말 제가 힘쓰는 것도 아닌데.. 왜이리 피곤한고 힘든지 모르겠어요. 생수 작은거 하나 챙기시고 계시길.. 저는 물한모금도 못먹고 너무 힘들었어요.

- 바뻐서 이사팀에게 박카스 밖에 못챙겨 드렸는데.. 쉬는시간에 (캔커피, 주스) 챙겨오신걸 드시더라구요. 혹시나 음료수를 고민하신다면... 일단 캔커피와 주스 등 다양하게 준비하셔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