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3번째 이사였는데 경인 872팀과 이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칭찬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아파트에 당첨이되서 배정받고 이사날까지 시간이 딱 한달이어서 급하게 이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숨고에서 견적을 요청했는데 너무 날짜가 얼마 안남기도 했고 2월말 성수기여서 가능한 업체가 별로 없더라구요 ㅠㅠ 세 업체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딱히 느낌이 오지 않아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본 예스24에 전화를 해봤는데 이미 그 날짜에 가능한 명예의 전당이나 베스트 팀은 없더라구요.. (가능했던 베스트팀이 견적내기 전날 저희 이사날짜에 이미 예약한 고객이 이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취소..) 그래서 그냥 일단 가능한 일반팀으로 견적을 받아보기로 예약을 했습니다.

견적내기로 한 날, 명예의전당 경인 861팀의 한영수팀장님이 오셨더라구요~ 함께 일하던 장정남팀장님이 경인 872팀을 꾸렸다고 같이 도와줄거라고 하시고 완전 베테랑처럼 견적을 내주셨습니다. 이미 다른 세 업체에게 견적을 받았었는데 경인861팀이 그중에서 가장 비쌌지만 왠지 느낌이 좋고 믿음이 가서 비싼데는 이유가 있겠지 하며 그자리에서 바로 예약금을 걸고 계약을 했습니다. 이사하는날 준비해야할 준비물들 알려주시고 에어컨 업체도 바로 연락해 주셨어요.

제가 이삿날 경인 861팀에게 감동받은 몇가지 포인트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약속시간 칼같이 지켜주시고, 짐을 뺀 후에 12시에 이사갈 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저희가 점심먹고 잔금치루고 하느라 20분정도 늦게 도착했어요 ㅠㅠ 그런데 집앞에 계시던 장정남 팀장님이 환하게 웃으시며 오셨냐고 하시는데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그만큼 딜레이되면 짜증날법도 한데 전혀 그런모습을 안보이시더라구요~

두번째, 가구들의 앞만 닦았지 막상 빼고나니 뒷쪽에 먼지가 수북하더라구요.. 그런데 각 방에 넣기전에 걸레로 정말 꼼꼼하게 먼지를 닦아주시더라구요. 사실 안보이는 곳이니 그렇게까지 할 의무가 없으신데 괜히 명예의 전당팀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세번째, 아이들이 쓰던 작은 책상을 옮기시다가 나사가 헐거워졌다고 직접 맞는 드라이버를 찾아오셔서 조이시고 방에 갖다놔주시는데 원래 이렇게 사소하고 이렇게 작은 부분에서 감동하잖아요~ 그냥 옮겨주시기만 해도 저희는 알지도 못했을텐데 감사했어요!

네번째, 제가 이삿날 이룸에서 아이들방 침대 두개 설치예약을 잡아버려서 이룸 기사님이 원래 이삿날 안해준다며 기분이 안좋으셨는데ㅠㅠ 한영수팀장님이 잘 조율해주셔서 그 방에 들어갈 장농을 거실 구석에 갖고있다가 제일 나중에 넣을테니 오래걸려도 된다고 걱정말고 조립해주시라고 해주시고 실제로 짐 옮기는데 불편하셨을텐데도 그 장농을 거실에 두셨다가 제일 나중에 방으로 옮겨주셨어요.

다섯번째,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설치 해주셨는데 한번 돌리고나니 수평이 안맞았는지 건조기가 꺼지고 세탁기는 꺼졌다 켜졌다 하는 에러가 생겨서 전화드렸더니 다음날 오셔서 다시 봐주시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혹시 모르니 저는 서비스센터를 부르고싶다고 했고 그럼 영수증을 보내라고 하셔서 서비스센터 기사님이 오셔서 수평이 약간 안맞았다고 맞춰주셨는데 영수증을 사진찍어 보냈더니 장정남 팀장님이 비용을 바로 입금해주셨어요.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일처리를 어떻게 하는가에서 좋은팀은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로 만족한 이사였지만 지금 떠오르는 다섯가지 포인트를 적어보았습니다. 경인872팀이 왜 베스트나 명예의전당팀이 아닐까요? 신생팀이라 그런가 추측해봅니다. 내돈내산 자발적으로 적은 칭찬후기입니다. 모두들 경인872팀과 만족스러운 이사 경험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