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및 긴글 주의, 저 또한 긴 후기글이 결정하는

데에 더 도움이 되었기에 최대한 자세히 작성하겠습니다> 

 결혼하고 이사는 처음이라 이사가 결정된 몇달 전부터 스트레스를 꽤 받았었어요. 심지어 이사 당일 아침까지도!  

1. 처음에 강 팀장님께서 견적보러 오셨을 때 차분하시면서도 할 말만 딱 하시는 게 정말 좋았구요. 

저희가 세번째로 견적 받아본 팀이 강선우 팀장님 팀이었는데, 다 보시고 돌아가시는 길 엘베 앞에서 붙잡아 그 자리에서 계약서 작성했습니다. 왠지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요. 

결론은 지이이인짜 놓쳤으면 엄청 후회할 뻔!!!!!! ㅠㅠ

사실 이전에 견적보러 오신 또다른 명예의전당 a팀 놓치고 아쉬웠지만 강팀장님 팀으로 결정하곤 알 수 없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2. 좀 황당하고 불쾌했던 예스2424 b팀 팀장과 832팀장님을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그 사람은 견적볼 시에 저희 가구들을 까질 않나, 짐 많다는 잡소리를 정성스레 개소리로 길게 늘어놓아서 무척 기분이 나빴었던 기억이 있는데 뭐 그부분에 대해 디테일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만,  나중에 이사 작업은 잘해줬을지 어떨지 알 길은 없지만 ㅡ 처음부터 주절주절 양아치처럼 사람 감는 어투의 팀장은 거르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도. 

  3. 굳이 타팀장 때문에 불쾌했던 기억을 이 칭찬글에 꺼내놓는 이유는, 

그 팀장과 제가 겪은 832 강선우팀장님 팀과는 첫만남부터 극명하게 큰 차이를 느꼈기 때문이에요. 어쩌면 당연한 건데도 말이죠. 그러나!! 그런 부분(최악과의

비교) 차치하고 생각하더라도 832팀은 정말로 나이스 하세요.

 처음 견적 때부터 이사 마무리 될 때까지 단 한 마디의 불쾌한 단어조차 뱉지 않으셨고, 이게 팀장님만 이러시느냐... 노노!! 이것도 신기함. 아니 어쩜 ‘모든 팀원분들’이 다 친절하실 수 있죠??? 잔짐이 많아 총 7분이 오셨는데 아니 다 그럴순 없는 거잖아요. 근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모두가 친절하시고 말 그대로 묵묵하게 할 일을 하시더라구요(한국 사람특 ㅋㅋ 흥분하면 “아니”부터 나옴 ㅎㅎㅎ).  분업이 진짜 잘 되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팀웍이 좋아 보이셨음. 

832팀 다른 후기글들도 보면, 모두가 친절하시다는 말이 정말 많았는데 일단 의심이 많은 저는 뭐 다 믿지 못했죠. 말도안 되게 어떻게 다 친절할 수 있겠냐며- 

하지만 모두가 성실하시고 죄송할 정도로 열심히 해주셔서 저희 부부는 큰 감동을 받았어요! 

아니 그냥 군더더기가 없으세요. 여기는 이래서 어떻고 저래서 어떻고 어쩌고 저쩌고.... ->그런 거 일절 없으시고, 그냥되면 된다 안 되면 안 된다 무엇이 됐든 이유도 깔끔, 확실하십니다. 한 마디로 중언부언 하지 않으십니다 팀장님부터 모든 팀원 분들이. 

 어쨌든 조금 걱정했던 큰 가구들에 대해 팀장님은 애초에 큰 언급도 없으셨음은 물론이고, 그냥 알아서 따로 포장해서 잘옮겨 주셨고, 작업이 좀 까다로운 침대도 그냥 묵묵하게 정성스레 포장해 흠집 없이 가져와 주셨습니다. 그 외 특별히 조심 부탁드렸던 것들도 세심하게 신경써 주셨구요. 물론 기존에 스크래치 있는 부분은 저희에게 주지시켜 주십니다. 

 친절만 하고 일은 못하면 그것도 난감할 텐데, 위에 언급한 것처럼 분업도 잘 되어 있으셔서 ‘와 이분들 진짜 선수다’ 라는 생각이 그냥 들더라구요. 

4. 호칭에 있어서도 정말 인상 깊었던 점은,

제가 예스2424의 다른 팀들을 겪어보지 않아서 타팀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강선우팀장님 팀은 “고객님”으로 통일해 부르시는 것도 좋았어요. 가족의 이사나 지인 이사를 어쩌다 겪어보면 “언니야”라고 부르는 사람들 의외로 많던데 진짜 듣기 별로잖아요 그거. 호칭 하나에서부터 신경 쓰시는 게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5. 이거 중요한 부분인데-팀원분들과의 유대관계가 좋아 보였고, 팀장님 남편분도 함께 하시는데 저희가 느끼기엔 팀장님이 두 분인 느낌?! (좋은 의미로) 

총괄은 강팀장님이 하시겠지만 뭔가 파트가 딱 나눠져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분업이 진짜 잘되고, 또 남자팀장님이 서포트를 유하게 엄청 잘해주시면서 중간 중간 유쾌하신 부분이 있어요ㅎㅎㅎ 남자 직원분들을 따숩게 잘 아우르시는 것같아 보였어요, 그 정신 없는

와중에도 말이죠. 

6. 고객들은 제일 싫은 게 이런 멘트 아닌가요?

미용실- “고객님은 머리숱이 너무 많으셔서 다른 사람보다 약을 많이 써야 하네”

입주청소-“분진가루가 너무 많네요”

이사- “짐이 너무 많다,책이 왜 이렇게 많냐 주절주절”

vs

832팀-“..........” -> 불평불만 소리 1도 못 들음. 

그냥 짐이 어떤 부분이 많다 그래서 여기엔 여자 인원 1명 더 투입 필요하다-딱 필요치의 한두마디 언급하시고 그에 맞는견적 내심. 끝. 굉장히 깔끔. 

7. 아 이거 궁금한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중간에 시간이 예상보다 좀 뜨면서 작업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속 터지실 수도 있었지만 저희가 부담되지 않게 싫은 내색전혀 없으셨고 조용히 기다려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1. 칭찬글 너무 늦게 써드리네요😅😂
2. 강선우 팀장님, 그리고 팀원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사는 왠지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무사히 잘 마치게 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모든 팀원분들 다치지 마시고 안전하게 조심히 일하세요! 건강하십쇼😊

832팀장님 팀이랑 이사 진행하세요!! 쌍따봉 추천드립니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