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 이사한 뜨끈뜨끈한 후기입니다. 

2년전 이사할때 너무 무능한 업체를 만나 너무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정말  이번 이사때는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잘하는 업체를 선택해야지!! 다짐 했습니다. 

일단 이름 있는 곳들 이사 견적을 받는데 상담실장이 아닌  직접 이사할 팀장이 오는곳은 이곳 뿐이었고 팀장님이 일을 잘할것 같은 촉(?)이 왔습니다. ( 처음에 다른 업체 계약 했다가 계약금 포기하고 817팀 선택한건 안비밀...)

남자 4분+주방이모님2분 오시기로 하셨고  이사 전날 확인 연락주시고  대망의 이사당일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7시 40분에 모두 오셔서 짐 포장을 시작하는데 척척척척 완전 능숙하게 하는 모습보고 다시한번 저의 선택을 칭찬했습니다. 

모두다 일을 어찌나 잘하시는지 이사 도와주러 오신 부모님과 함께 감탄만 하며 지켜보았네요. 

11시정도에 짐 빼는게 끝난것도 놀라웠습니다. 4인가족 34평 짐이라 그렇게 적은 짐도 아니었는데 정말 이른 시간에 짐이 다 빠지고 나가는 집  간단하게  청소도 해주셨네요! 

이 속도면 대낮에 이사가 끝날것 같은 기분좋은 예상과는 다르게  제가 들어갈 곳 집 짐이 늦게 빠지는 바람에 2시가 되어서야 짐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사갈 곳에 일찍 도착하여 그쪽 이사업체 일하는것을 보니 정말 817팀의 실력이 더욱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쪽 업체는 어쩜 그렇게 짐을 못싸고 또 운반도 그렇게 효율성 없게 하는지... 

여튼 817팀 식사하고 오시고 짐 넣는걸 너무 많이 기다리셔서 죄송했습니다. 오후 1시반이  넘어가면서 저는 점점  마음이 초조해지고  저녁 늦게 끝날것 같은 예감으로 너무 긴장하고 있는데 기다리시는 팀장님 표정이 너무 여유롭네요? 짜증, 화도 한번 안내시고?(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돋보인 순간!)

2시가 되어 짐을 넣기 시작하는데... 와... 정말  서로 손발이 어찌나 잘맞고 일을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하시는지... 짐 포장때보다 더더욱 감탄 연발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놀라운 사실 하나!! 짐 포장때는 안계셨던 정리 담당 이모님이 추가로 2분이나 더 오셨습니다.  이모님들 정말 정리의 달인이시더라구요. 서랍속 의류들 다 정리해주시고 팀장님이 선물로 준비해 주신! 옷걸이 100개 이용하여  옷장 안을 싹다 정리해 주셨습니다. 

신발장에 넣을 물먹는 하마도 준비해주시고... 팀장님 완전 감동입니다~!!!

깜깜한 밤에 끝날줄 알았던 이사가 오후 6시도 못되어서 끝났고 끝난 상태 또한 오늘 이사한 집이 아닌 내가 살던  아니 오히려 정리된 청소된 집이었습니다. 이삿날 저녁이 이렇게 한가로운건 처음이었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고 글쓰는걸 귀찮아 해서  이런 긴 후기 쓰는게 처음입니다.  하지만 너무 감사하고 어제 고생 하셔서 쓰지 않을수가 없는 후기입니다! 정말 200프로  만족했구요 제 다음 이사는 당연히 817팀 입니다~!!! 

칼각으로 정리된 사진 첨부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ㅠ 수정가능하면 첨부해 볼게요. 함께하신 부모님이 너무 기분 좋아 하십니다. 이사를 정말 만족스럽게 하여 이사한 이곳에서의 생활도 너무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