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꽤 길어질 것 같아, 한줄로 요약해서 쓰면 제가 본 경인346팀의 후기들은 실제 이분들의 실력을 완벽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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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업체를 알아보는 단계에서 여러 업체가 있지만, 이사를 직접 하시는 팀의 팀장님이 직접 와서 견적을 내주시는 곳은 예스2424뿐이었습니다.

또한 이 견적에서 추가요금이 절대 없으며 왜 없는지까지 상세히 설명해주시는 점에서 특히 믿음이 가장 많이 갔고 그래서 계약을 했습니다.

이사 전날 문자를 주시는데 그 내용에는 도착 예정시간과 놓치기 쉬운 귀중품, 이사 서류, 쓰레기봉투 등 챙겨야할 것을 알려주십니다.

이사 당일 예정시간에 비가 많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늦지않고 다같이 들어오셔서 한분한분이 밝게 인사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어제 말씀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사시작 전 따로 챙겨야할 물품은 다 챙겼는지 한번 더 챙겨주시는 이모님의 말씀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사가 시작되고나면 이 분들이 왜 명예의전당팀인지, 어떤게 명예의전당 이사팀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같이 합을 맞추셨는지 가늠이 안될만큼 손이 빠르시고, 그 와중에 서로 불편하지 않은 농담도 주고받으시며

다같이 기분좋은 분위기에서 짐을 하나하나 빠르고 안전하게 꾸려주십니다.

요즘같은 폭염에 많이 힘드시기도 하고, 목도 마르고 할텐데 이전에 이사를 했던 어느업체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계약때 말씀하신 것 처럼 정말로 물을 잔뜩 가져오시고 저희한테 요구하는 것 하나 없이 일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요구하시기는 커녕 사실 저희 부부가 346팀에서 준비해오신 물과 콜라를 염치없이 받아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희집은 큰 가전같은건 적으나, 아이와 개가 두마리가 있어 잔짐이 꽤 많은 편이라 출발이 좀 늦지않을까 했는데,

이때도 팀장님이 사전에 약속하신 11시를 넘지않고 심지어 30분정도 빨리 상차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말 깜짝놀랐던게, 보통은 신발신고 돌아다니고 그대로 두고 나가기 마련인데

청소기를 가지고오셔서 구석구석 보이는곳 먼지는 다 청소하고 확인까지 한 뒤에 출발하였습니다.

짐을 풀때가 더 경인346팀의 팀웍이 더욱 돋보였는데 저희에게 먼저 대략적인 배치를 물어보시곤,

더 좋은 배치가 있다면 그걸 먼저 제안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손님이 올때만 사용하던 테이블이 아주 멋진 아이의 장난감 트럭 놀이터가 되었는데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또한 모든 팀원들의 정리정돈 능력이 압도적인데, 이 짐들을 어디에 풀어주세요 라고 하면, 

정말 이것보다 더 잘 정리가 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해놓으시고는

쓰시다보면 또 불편할수있으니 편하게 맞춰서 사용하세요~ 하는 겸손도 보여주십니다.

저희가 이전집에 부랴부랴 이사를 하느라 제대로 된 정리를 하나도 못하고 살고있었는데,

이번 이사를 하면서 팬트리, 드레스룸, 살림 정리는 이렇게 하는거구나 하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잡동사니가 어떻게 정리되고, 옷들이 드레스룸에 각맞춰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가장 많이 놀란 부분은 주방정리인데, 제가 다른 것 하느라 바로 보지는 못했는데

이모님이 정리한 걸 본 아내가 한 말이 "제 둘째 친정어머님으로 모시고싶어요!!" 였습니다.

식기들과 식자재가 용도와 크기, 심지어 색상에 맞춰서 너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었고

모든 수납장에 어떤것들이 들어있는지 하나하나 포스트잇으로 적혀있었습니다.

팬트리부터 주방까지 모든 수납장을 사진으로 찍었고, 물론 저희가 살면서 많이 바뀌겠지만

최대한 그대로 정리정돈을 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다 마치고 청소기와 걸레질까지 깨끗하게 해주시고, 못박을건 없는지 배치 바꿀건 없는지 확인 하시고 

지쳤을법도 한데, 아침에 오실때와 똑같은 톤과 웃음으로 인사해주며 퇴근하시는 모습에서 진짜 프로다움을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팀장님과 정산할때도 이사는 만족스러웠는지 물어보시고, 

추가금액 요구 일절없고 눈치나 생색도 일절 없었고 정해진 잔금만 납부하고 이사는 이렇게 마쳤습니다.

지금껏 했던 이사 중 가장 마음도 몸도 편했고, 이렇게 좋은 이사업체를 만나는 것도 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비도 오고 집에 개도 두마리나 있어서 번거로우셨을텐데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으로 이사해주시고

안전하고 실수없이 이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