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입주청소 후기 아니구요. 

이삿짐 후기쓰고있습니다 ^^

후기도 좋고 방문견적오셨을때 믿음이 가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힘들게 여러군데 알아볼거 없이 돌고돌아 경인346팀으로 할거 같은 예감이 팍팍왔거든요)

그리고 팀원이 전부 한국인인 점과 인원변경 거의 없이 쭉 함께 움직이는 팀인 것도 맘에드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역시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시더군요!

<감동포인트>

1. 전타임 경비원아저씨가 사다리차 공간확보를 미리 못해놓은 걸 현타임 경비아저씨가 팀장님한테 짜증을 내시는데도 나이스하게 대응해주셨어요.제가 팀장니께 정말 죄송했어요. 결국 엘베이사로 변경하게됐는데, 원래 사다리차 이사보다 오래걸리는데 이사일정에 차질 생길까 걱정하시며 엄청 빨리 착착해주셨어요. 

2. 경인346이사팀은 나오는 짐을 일찍 끝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이사 들어갈 집 짐이 늦게 빠지고, 잔금처리가 늦어져서, 들어가는 짐 대기 시간이 길어졌지만, 팀원 전원이 전혀 짜증내지 않고 웃으면서 대응해주셨어요. (오히려 이삿짐 나가는 팀이 자재가 모자르다해서 도와주셨대요!)

3. 전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전후 처리가 깔끔하셨어요. 이사나간후 깔끔하게 청소기로 한번 밀어주시기때문에 들어오는 집에 제가 부끄러운 모습 보일 일이 전혀 없구요. 

이사할때 먼지구덩이 짐이 그대로 들어가는게 제일 신경쓰였는데,(맞물리는 이사라서 입주청소할 여유가 없었으므로) 짐넣기 전에 가볍게 청소하고 넣어주시고,(심지어 이사나가는 팀이 바닥을 너무 지저분하게 만들어놓고 나갔는데! 그거 다 닦느라고 고생하셨어요ㅠㅠ) 이사끝나고 청소기로 밀고 걸레로 한번 훔쳐주시기때문에, 이사 끝난 후 집을 둘러보면 오늘 이사온 집 같지않게 그대로 생활 시작할 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어 주셨어요~(모든 짐을 꽁꽁 싸주시기 때문에, 이사후 집에 먼지가 없어요. 유리제품도 깨진거 하나도 없었네요!)

4. 짐 옮기시고 어떤 짐이 어디에 놓였는지 다 설명을 해주시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뭐가 어디있는지 서랍장 다 열어보지 않아도 바로바로 찾을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5. 경인346팀의 최고 장점은 마인드로 꼽고싶어요. 항상 말씀도 이쁘게 하시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주시기 때문에, 그래서 이 팀이랑 이사를 하면 기분좋게 이사할수 있다는 후기가 많은 거구나라고 느꼈어요. (심지어 제가 더워보이신다며 챙겨오신 음료박스에서 시원한 음료수랑 물을 꺼내주시는거에요! 에어컨도 없는 장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저보다 더 더우셨을텐데요!)

남의 집 이사를 내집 이사처럼 해주신다는 느낌을 팍팍 받았어요~

그리고 후기에서 계속 칭찬일색이던 주방담당 이모님~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방금 전 남편이 빈 종이백을 찾아서 이모님이 정리해주신곳을 알려줬더니, “정리학 박사시네~” 그러네요! ㅎㅎ

저는 살면서 도시락김을 이렇게 깔끔하게 놓고 먹은 적이 없네요 ㅠㅠ

제가 자잘한건 그냥 두고 가시라고 말씀드려도 꼼꼼한 성격이신지 끝까지 마무리하셔서 오히려 제가 말리느라 애먹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오셔도 이렇게 내살림인양 깔끔하게 해주시지 못할듯요;

이모님 뿐만아니라 다른 팀원분들도 솔선수범, 하나라도 더 해드릴게 없는지 돌아가면서 물어봐주시는데, 짐정리하는 게 지치는 일이라 이렇게 끝까지 밝은 텐션 유지하는게 힘드실법도 한데 감탄만 나올뿐이에요~

(시키는 것만 겨우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시는 팀원분들이 전 개인적으로 참 인상적이었어요)

경인346팀을 겪어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이 팀은 일의 디테일과 센스가 남달랐어요. 암튼 괜히 모험하지않고 다음번 이사때도 검증된 팀 경인346으로 꼭 하고 싶어요!

정말 오늘 너무너무 고생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