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에  이사 진행하였어요. 

게으른 탓에 하루이틀 미루다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네요. 

이사가 정말 큰 일이긴 합니다 ~

이사를 많이 다니긴 했어요. 5번 이사했는데 평균 3년마다 한번씩 이사한 것 같은데요, 이사 잘하는 상위 2개 팀이라고 기억되는 곳이예요. 

440팀은 정리를 잘 하고 꼼꼼하시기로 회사 게시판 내에서도 많은 추천이 있는 이사팀이었습니다. 명예의 전당 팀이고 많은 추천이 있는 팀이었지만 경험해보지 않은 팀이라 걱정반 설렘반으로 이사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팀장님께서 정해진 시간에 딱 맞추어 방문해 주셨고, 팀장님 포함 총 다섯분이 방문주셨어요. 

저희 집은 인테리어된 49평 에서 40년 지어진 구축 복도식 35평으로 이사하는 케이스였기 때문에 짐이 매우매우 많았고 예상하시듯 당연히 힘든 이사였습니다. 

많이 비우긴 했지만  짐들이 포화 상태로 있었던 상태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꼼꼼히 포장 진행해 주셨어요 . 에어캡과 완충제 비닐봉지 아낌없이 팍팍 사용해주셨어요. 아침까지 사용한 침구, 빨래들 모두 남김없이 챙겨주셨어요.

그릇은 물론 가구와 티비 모두 흠집 없도록 포장해 주셨고 5개 책장들 책들도 빠르게 포장해주셔서 8시에 시작된 이사는 4시간정도 되니 모두 트럭에 실릴 수 있었습니다

이사짐 정리도 빠르게 진행해주셨어요

짐이 많았던터라 실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치에실패한 가구들이 있었는데요, 그때마다 (제가 보기엔) 많은 경험에서 비롯된 제안들을 주셔서 순조롭게 가구 배치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먼 거리 이동으로 인해 이사가 늦게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블라인드 설치까지 마무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블라인드까지 설치하고나니... 집이 그나마 아늑? 해 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책이 정말 많다고 했는데.... 책들도 모두 책꽂이에 그대로 꽂아주셨어요. 제가 아끼는 책들이 많았는데 모두 손상없이 제자리에 꽂혀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당연한거아냐? 하실 수도 있는데..... 여러번 이사해본 경험으로... 당연한거 아니더라구요 . 

그리고 주방... !!! 

주방 진짜 궁금하실것 같은데요 홍실장님 진짜 추천드려요. 제가 주방 식기가 많은 편이었는데요 이사가는 곳은 상부장이 많지 않고 하부장이 없는 곳이었어요. 때문에 (이사전)당장 사용하지 않을 그릇들을 말씀드렸더니 그 그릇들은 풀지 않은 박스 형태로 따로 포장 진행해주셨어요. 

이사 전 주방 포장을 진행하시면서 여러가지 주방 살림(약들, 작은 양념통들...)이 흩어져있는 걸 보시고 이사 후 깨끗이 정리해주고 싶었다시며 정리함 마련하셔서 깨끗하게 정리해주셨구요 ~ 그 외 한데 모이면 좋을 것들은 모두 종류별로 지퍼백에 담아주셨어요 

이사 후 냉장고 음식들 위치도 모두 원래 있던 자리에 놔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눈썰미 좋고 정리 잘하세요 ~

이사간 집 하수관이 터졌어서 씽크장 밑이 더러웠었는데 이 부분도 직접 치워주셨어요. (윽... 실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감사해요!!!! 덕분에 주방 깨끗하게 잘 쓰고 있어요!

이사 후 청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정말 청소를 많이 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진공청소기 여러대로 동시에 청소 하시고 스팀청소 여러번 마른걸레도 여러번 ....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같은 면적에 대해 5번 이상 청소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덕분에 바닥이 더럽지 않을까 염려를 거두고 편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언급하지 않았던 다른 실장님들도 매우 친절하게 진행해주셨습니다. 냉장고 설치하시면서 여러번 수평 확인해 주셨고, 날이 더워 많이 힘드셨을텐데도 불구하고 웃으며 진행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경인 440팀 추천드려요. 저는 수원 -> 서울로 이사했는데요 해당되는 지역이시라면 꼭 440팀에서 일단 견적신청 해보심을 강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