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살면서 이사를 정말 많이 해봤습니다. 오죽하면 예전에 이사할 땐 일손이 부족해서 같이 짐을 싼 적도 있었는데 이삿짐 업체에서 오신 분들이 일 너무 잘한다고 자네 우리와 함께 해보지 않겠나? 라고 제안도 받았을 정도로... 짐 싸는거 정리 하는거에 있어서 나름 워낙 잘하다보니 어지간해서 다 성에 차지 않습니다. 그냥 이사는 짐을 옮기고.. 내가 다시 해야 할일 이라고 생각했는데..그런 나름 이사 베테랑인 저에게 이번 이사 직전에 마지막 이사가 너무 끔찍했던 기억이 있어서...이사 트라우마가 생겼었습니다. 이삿날 재수가 없을려니 이상한 사람들이 와서ㅠㅠ 일하러 오신분들끼리 오자마자 막 싸우고 멱살 잡더니 한 분 가고 분위기 완전 이상해지고.. 물건도 다 집어 던지듯 깡패 같은 사람들이와서.. 날씨까지 비는 퍼붓고.. 저 비가 나의 눈물이다.. 생각하며 밤 8시가 넘어서야 끝냈다기 보다.. 더는 못하겠다는 듯이 일하는 사람들이 가버렸던.... 일을 너무 못하니까 진짜 오래 걸렸었음 ㅠ.ㅠ 그때도 나름 큰 삼성이사였나? 암튼 큰 업체에서 견적 받고 했는데... 견적 오신 분은 언제나 어느 업체나 친절하고 잘해주시지만 정작 이삿날은 다른 사람들이 오는거 알기에.. 그때 이후로 이사 트라우마 같은게 생겼는지... 이번 이사를 앞두고 위장병까지 돋아서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미리부터 깐깐하다는 맘카페들 돌아다녀보고 여기저기 찐후기들 검색하다가 명예의 전당이라는 이사업체가 있다는걸 알게되어 검색했는데.. 그게 이사업체명이 아니라 Yes2424에서 진짜진짜 엄청엄청 잘하는 팀에게 부여하는 이사 전문가들 명예의 전당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저의 이삿날 혹여나 가능한 팀이 없을까봐 너무 조마조마해서 예약했는데 다행이 있어서... 너무 좋았었어요... 베스트 팀도 나는 허락할 수 없음 무조건 윗돈 주고라도 젤 잘하는 팀으로 해야만 한다.. 그 악몽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 해서 명예의전당팀 중에 경인 671팀 팀장님이 오셔서 견적도 다 봐주시고.. 안심시켜주셨으나 저는 전혀 안심이 되지 않아서 전날까지도 한숨도 못잤습니다. 이사는 아침 8시부터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7시 반 딱 되니까 전화주시고 올라오셔서 내장재라고 하나? 그거 다 깔고 짐을 착착착 담기 시작하시는데... 백색소음이라 생각될 만큼 카페보다 조용하게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서 정말 이사하는 풍경이 이렇게 평화로울수 있는건가?? 이런건 유튜브에 올려야 하는거 아닌가?? 진짜 이사.. 하.. 10번이 뭡니까. 해외이사까지해서.. 이사 정말 지겹게 많이했는데... 감동적이었습니다 ㅠ.ㅠ 이사가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롭게 진행될 수 있는거구나... ㅠ.ㅠ 감격이다.... 심지어 소파는 팔아서 가지러 오신분이 1층에 도착하니까 두분이 가지고 내려가서 그 트럭에 싣는거까지 도와주시고... 앉아있으라고 하시더니 제가 앉아있는 짐은 젤 마지막에 치울테니 편하게 계시라고 ㅠ.ㅠ 다들 어찌나 상냥하시고 부드러우신지... 이사전날 잔뜩 긴장해서 날 서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렸습니다 ㅠ.ㅠ 제가 도대체 할일이 없어서... 중간에 나가서 카페가서 음료수도 사다드리고 자리를 비워도 전혀 염려되지 않는... 그럼 과정이었어요~ 40평대 아파트였는데 3시간만에 모든 짐 다 빼고 내장재 철거까지.. 완벽 그 자체!!! 경기도에서 서울로 가야하는데 저보다 이사팀이 먼저 도착해서 저 기다려 주시고... 서울 도착해서는 아무도 안부르고 혼자하는 이사하다보니 부동산 주민센터 심부름 기타등등 혼자 뛰어다니느라 숨이 찼는데... 주인 없는 빈집에서 알아서들 팀원들이 착착 정리하고 계시더라구요~ 작은방에 있던 붙박이장을 안방으로 옮겨서 재 설치까지 해주시고 이거 진짜 난이도 최상이었는데... 안될수도 있겠다 생각한걸 해주셨습니다. ㅠ.ㅠ 감사해요~~~ 가구배치도 집이 좁아서 막 다시 옮기고 복잡한 가구라서 손품이 많이 드는데 다시 해달라고 해도 허허 웃으시면서 저 일 두번해유~~이러고 부탁하는 사람 마음 불편하지 않게 정말 친절하게 다 해주셨어요... 큰집에서 작은집으로 옮기다 보니 짐들이 막 어수선하게 들어가긴 했지만 가구하나 옮길때도 가구나 바닥 스크래치 나지 않게 항상 조심조심 들고 바닥에 천 깔고 움직이시고...워낙 무겁고 특이한 가구들이 있어서 책장 좀 손상되었는데도 끝까지 뭐 비슷한 색으로라도 메워서 보강작업 해주시려고 애쓰시면서 죄송하다고 계속 그러시니까 뭐 그게 대수인가 싶더라구요... 주방도 씽크대 상부장이 워낙 높고 이전 집에 비해 수납장이 작은데 이모님이 나름 고심고심해서 테트리스 작업을 해주고 가셨더라구요~ 우리 가고 나면 무거운거 혼자 못옮길테니 가기 전에 다 말하라고 하시면서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해주시고 가셨어요... 제가 이전 살던 집 부동산이랑 이사온 부동산에도 다 소개해 드렸습니다. 진짜 부동산에서 젤 어려운게 이삿짐 업체랑 청소업체 소개라고 하시더라구요. 여긴 소개해도 최소한 욕은 안먹는다. 진짜진짜 지금까지 이사하면서 이렇게 사람 마음 놓이게 해주는데 처음이다. 심지어 제가 정신없어서 현금이랑 상품권 들은 지갑도 흘리고 생각도 못했는데도 팀장님이 잘 챙겨서 그대로 가져다 주시고... 다른 사람들 이삿날 뭐 없어졌다는 경험들 많아서 이삿날 이런저런 귀중품 미리들 챙기라고 하는데.. 정말 믿고 맡겨도 되는 강력추천 이사팀입니다. 이사 베테랑인 제가 지금까지 이사 수도 없이 하면서 별 한 개도 아깝다며 잘한다 해도 별 세 개 이상 점수 진짜 안 주는데... 경인 671팀 정도면 별 다섯 개 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100점 만점에 100점은 아닙니다. 어떻게 사람이 하는 일이고 특히 큰집에서 작은 집으로 옮기는 과정이 더 어려운데 100점을 줄 수 있겠습니다. 이사업체 100점 주신 분들은 그분들이 성격이 정말 무난하시거나 작은집에서 큰집으로 가거나 하는 경우일거에요... 저처럼 성격이 까다롭고 예민하며 큰집에서 작은집으로 옮겨오는 경우... 이런 이사는 난이도 상의 이사인데. 제 성격상 90점 넘었다는것만으로도 다른데 추천할 수 있고 내가 또 이사하면 같은 분들이랑 또 하고 싶다 하면... 제 지인들은 그냥 바로 다른데 알아볼 필요도 없이 믿고 맡긴다 할 정도이니... 이사를 앞두고 있는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이사 스트레스를 덜고 다른 부분에 집중 할 수 있도록 경인 671팀 이사점문가 분들께 맡겨보시길 강력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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