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서울865팀 덕분에 인생 첫 포장 이사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솔직히 이사하기 전에는 이 칭찬글들이 모두,, 광고글인 줄 알았는데 ㅎㅎㅎㅎ 계약서 이름이 다르게 등록돼서 작성 못할뻔한터라 믿음이 확 생겨버렸습니다.

이사 잘 마치구 꾸중글이 아니라 칭찬글을 작성하게 돼서 너무 기뻐요 !!!!!!!

결혼하고 첫 이사이고 가전 가구들이 2년도 안된 새 것들이라 포장 이사하면 무조건 손상이나 오염이 많을 것 같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결론 먼저 말하자면 패브릭 소파, 패브릭 침대, 55인치 얇디얇은 OLED TV, 유리문 냉장고, 세라믹 식탁, 그릇, 옷 등 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상태로 이사 마쳤어요 !!! 너무 신기했어요,, 능력자들

심지어 이사하기 전에 가구 설치 기사가 저희에게 말하지 않고 숨겨 놓은(?) 하자 흔적도 발견하시고 짐 나르기전에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ㅠ (기사분들 이런거 설치할 때 꼭,, 옆에서 지켜보라고 신신당부해주시더라구요 앞으로는 좀 부담스러워도 지켜보려고 합니다 ㅎㅎ)

[특히 좋았던 점]

1. 팀장님이랑 의사소통이 엄청 빠르게 잘됩니다 !! 뭔가 하나만 말해도 열을 알아주시고 처리해주시는 느낌이예요

- 저희 잔금문제로 이사들어가는집에서 이삿짐 들어가는거 신경도 못쓰고 둘다 멘붕 상태 였는데 진짜,,, 알아서 다 해주시고 중간중간 빠르게 체크해야될점만 물어보시고 진행 다 해주셨어요 ㅠ 남편이랑 절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 저희 아파트 구조가 특이해서 막상 도착해보니 사다리차를 못 쓸 위기가 있었어요. 잔금 문제 때문에 짐이 못들어올 위기라 이미 멘탈이 좀 나가있는 상태여서 자포자기 상태였는데 부동산이랑 얘기하고 들어오니까 사다리차 아저씨와 이야기해서 방법을 찾고 이미 사다리차 설치를 하셨더라구요 하,, 진짜 최고!!! 전 세입자분이랑 얘기해보니까 세입자 분 업체는 사다리차 못쓴다고해서 엘레베이터로 진행하셨대요 ㅠㅠㅠㅠ

2. 팀원분들 모두모두모두 친절하셨고 엄청 빠르고 물건을 조심히 잘 다뤄주세요. 다 알아서 해주시고 뭔가 이슈가 생기거나 배치가 애매할 때 꼭 체크해주시고 물어봐주셔서 좋았어요.

- 아 그리고 외국인 분이 두 분 정도 계셨는데 일용직 아니구 정규직원이구, 한국말로 의사소통 다 되구, 친절하시구, 진짜,,, 옴청 깔끔하시구, 창고에 짐 넣어주셨는데 칼각 정리대왕이십니다. 짐이 많아서 그냥 쌓아놨겠지 했는데 신기하게 뭐가 어디있는지 다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정리해주셨어요 !

- 주방에서 정리해주신 여자분도 칼각 정리대왕이세요 ㅠㅠ 주방 수납공간이 이전 집보다 작아서 어쩌나 했는데 심지어 공간이 여기저기 남아버렸구요. 그냥 정리해주신대로 평생 쓰려구요 ♥

3. 가전 가구는 전용 케이스에 담아서 가져 가십니다.

- 침대랑 소파가 아이보리색 패브릭인데 아~~~~~~무 오염이 없어서 오히려 이게 맞나 싶습니당 최고예요

4. 옷이랑 그릇, 화장품들은 비닐에 한번 포장해주시고 박스로 이중 포장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

5. 짐들어가기전에 청소기와 스팀청소기 돌려주시고, 덧신커버 신고 짐 날라주시구, 이삿짐 다 들어간 후에 또 청소기와 스팀청소기 돌려주십니다.

6. 냉장고 내부도 청소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최고,,!

7. 들어가는 집 비어있을 때 집에 있는 하자도 많이 말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집주인분께 미리 말을 해드려야해서 짐 넣고는 찾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따로 말씀안드려도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8. 가구배치 미리 물어봐주시고 체크해주십니당

- 저희가 집 평 수를 10평이상 줄이고 가는거라 가구배치를 미리 도면에 작성해서 갔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도면을 드리고도 팀장님이 직접 저랑 방 이곳 저곳 다니면서 테이프로 위치 체크해주셨습니당

- 침대 헤드랑 협탁이 걸레받이 1~2cm 때문에 절대 안들어가겠지하고 이사가기 전부터 협탁하나 빼야겠다 마음의 준비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조용히 와서 ''''''''안방에 침대 설치됐어,,,,대박이야,,,'''''''' 라고 해서 거짓말하지말라고 하고 가보니까 진짜 들어갔어여 ㅠㅠㅠㅠㅠ 조립을 각을 조금 비틀어서 어찌저찌 들어갈수 있게 해주신것 같더라구요 하 증말 감사합니다

9. 시스템 옷장 수평을 저희보다 더 걱정해주시면서 다 잡아주고 가셨어요 ㅠ

- 이 때까지 잔금처리가 안돼서 이사나가는집 부동산이랑 한바탕하고 은행이랑 한바탕하고 있던터라 진짜 아예,, 다른데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어요,, 그래서 시스템 옷장 쓰러지면 어쩌나 고민하고 계신 팀장님 나몰라라(?) 한 제 자신 반성합니다.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10. 저희는 스타일러, 워시타워, 75인치TV를 엘*가전 이전설치에 맡겼는데 다음엔 865팀에 맡기고 싶어요 (팀장님이 그러지 말라고 하셨는뎈ㅋㅋㅋㅋ 맡길래요,,,)

- 엘* 가전 처음 설치할때 기사님들이 엄청 깔끔하시고 잘해주셔서 믿고 이전설치 맡겼는데,, 기사님들마다 다른가봐요

- 이번 엘* 기사님은 TV를 스탠드에 고정도 잘 안해두고 가셨어요,,ㅠ 경악스러웠습니다 진짜 미쳤어요 팀장님이랑 티비 위치 조정하다가 안 사실이라 또,, 팀장님 아니였으면 저흰 모르고 살다가 티비가 떨어졌겠죠 ?

- 엘* 기사님이 옮겨주신 티비 흰색 스탠드 하단 다~~~까지고 여자팀원분이 말씀해주셔서 알았어요ㅠ 흰색 차량용 페인트 사서 불쌍하게 바르고 말리고 하는 중입니다 ^_^

- 엘* 기사님,, 워시타워 전면 패널이 엄지손톱만하게 찍히고 칠이 다 벗겨졌는데 말씀도 안하시고 그냥 가셨어요 ^_^ 심지어 정신없어서 찍히고 벗겨진줄도 몰랐는데 팀장님이 마지막에 집 전체 체크할때 말씀해주셔서 알았어요, 눈물을 머금고 그냥 쓰려다가 칠이 벗겨져서 녹슨다고 해서 A/S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

- 사실 생각해보면 제가 상상한 포장이사는 딱 엘*이전설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요,, 가전 가구가 모두 저렇게 까지고 찍히고 까맣게 오염되고 이럴 줄 알았어요. 오히려 865팀과 대비가 돼서 더더 많이 865팀께 감사하더라구요.

이거 말고도 그냥 다 모두 만족인데 이미 글이 너무 길어서 ㅎㅎㅎ 이만 하겠습니다.

포장이사가 만족이라서 너무 다행이고 신기해요, 남편이랑 그날 저녁에 반주하면서 제일 많이 한 말이 부동산, 이전 집 임대인, 은행, LG이전설치기사 믿었던 사람들이 다 속썩이고 힘들었는데 제일제일 걱정했던 포장이사가 아무 불만 없이 이렇게 만족일 수 있는거냐며 이게 맞는거냐며 진짜 금액 지불한게 1원도 아깝지 않다고 10번은 말했을거예요

865팀이 아니라 다른 곳이랑 했다면 어땠을지 상상도 하기 싫네요, 포장이사마저 엉망이었다면 저는 그냥,,, 다신 이사안해 이사극혐인간이 됐을거예요,,,

365일중에 360일을 이사하신다고 하셨으니까 ㅠㅠㅠ 적게 일하시기는 힘들것 같고 다치지 마시구 많이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저희 이미 주변 지인분들께 865팀 추천하고 있어서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865팀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