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서울에서 부산이사를 결정하고 장거리 이사인지라 이사업체에 대한 고민이 길었습니다. 장거리 이사 특성상 이틀간에 걸쳐 이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아 고심끝에 yes2424 명예의전당이사팀에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가 고른 팀은 명예의전당 이사팀인 607팀인데요. 우선 이사팀을 고를때에는 yes2424홈페이지의 칭찬글들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팀장님과 전화통화를 해봐서 일을 맡길 때 친절하고 적극적이신 분을 찾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나의 살림과 집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편한 마음으로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었으므로 친절하고 약속을 잘 지켜주신 607팀장님을 믿고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약 견적부터 꼼꼼히 봐주시고 이사전 체크리스트, 주의사항 안내, 이사 전 박스 제공 등도 본인의 일처럼 자세히 안내해주십니다. 이사 당일이 되어 전부 고 경력자 분들로 구성된 한국인 분들인 팀원들이 오셨는데 일단 긴장된 분위기 없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사실 짐을 뺄때는 이사 당사자 본인은 너무 정신없고 신경이 곤두서있는데 팀원들이 우왕좌왕하거나 급하게 서두르면 저도 덩달아 예민해져서 많이 너무 피곤합니다. 반면 607팀은 고경력자분들이 서로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꼼꼼하고 섬세하게 짐을 빼주셨고, 서로 기분좋은 농담을 하실 정도로 여유있지만 놓치는 것 없이 일사분란하게 짐을 빼주신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이사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천천히 제 할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부산에 도착하여 이사짐을 올릴 때에는 이사 시간 전 미리 준비 및 대기하셔서 빨리 짐을 올리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중간에 엘베가 멈추는 어처구니 없는 이슈가 있었음에도 당황하거나 기분나빠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주시며 잠시 밖에 나가 식사를 하고 오시고 다시 작업에 몰두해주셨습니다. 짐을 빼서 정리하는 것도 이전 집에 있는 그대로 또는 저보다 정리를 칼각으로 해주셔서 역시 명예의 전당팀에게 맡기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사를 하고 가장 힘든 부분이 이사온 집에서 정리를 적게는 일주일 많게는 한달을 잡고 계속 해나가야 한다는 점인데요. 이사팀이 정리를 거의 완벽하게 끝내주신 덕분에 이사 후 이틀이 지난 시점이지만 거의 정리를 마무리 해갑니다. 저희도 일상을 슬슬 시작해 나갈 힘이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607팀이 해주신 서비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이전에 이사하다가 망가진 장롱 문짝을 다 맞춰주시고, 흔들리는 식탁다리 수리, 세탁실 센서등, 오래된 아파트라 망가진 부엌 수납장 서랍까지 수리해주고 가셔서 다른 곳에 따로 하자신청을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셨다는 점입니다. 미처 미리 생각하지 못했던 가구배치와 동선까지 고려해서 물건을 놓아주신 걸 정리하다 보니 더 잘 알게됩니다. 이사를 마무리하고 부산일을 마치고 빨리 서울에 올라가야해서 급한 마음이 드실 법도 한데, 더 해드릴 거 있으면 말씀해달라고 해주신 마음과 적극성에 너무 감동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만일 부산에서 또 이사할 일이 있다면 스케줄이 맞으면 다시 연락드린다고 했습니다. 서울에서 있는 지인들에게는 꼭 607팀을 추천해드리고 싶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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