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여름에 처음 만나게 된 서울617팀이었어요! 더운 날씨에 양쪽 집 모두 사다리차 사용도 불가했고, 이사는 초보라 아무것도 몰라요~하고 있는 신혼 부부 데리고 이사하시느냐고 팀장님과 팀원분들 모두 정말 고생이 많으셨어요 항상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때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작성 가능 기간이 있는 줄 모르고 때를 놓쳐서 결국 쓰질 못했었어요 이번엔 꼭! 남기고 싶어서 인터넷 설치하고 책상 정리 하자마자 노트북을 켰습니다 :) 며칠 전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됐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그냥 서울617팀에 다시한번 부탁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일단 전화드리고 팀장님 가능하신 날짜로 예약부터 했어요 그정도로 믿음과 신뢰가 가득했답니다. 저희 사정으로 갑자기 일정을 3주나 빠르게 조정하게 됐을 때도 그냥 팀장님 가능하신 일정중에 가장 빠른 일정으로 잡아달라고 다른건 저희가 다 조정하고 맞추겠다고 부탁드려서 일정 픽스했고 그렇게 이번에도 완벽하게 이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 많던 짐을 어떻게 정리하신건지, 그걸 또 어떻게 그렇게 완벽하게 옮겨와 주신건지 다시봐도 신기했고 중요하거나 깨지기 쉬운 물건들은 따로 구분해서 신중하게 챙겨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물건 상한거 전혀 없이 안전하게 잘 왔고, 물건 위치도 알아서 착착 잘 정해주셨어요 큰 짐들 위치 선정도 제 의견보다 더 좋은 의견 있으시면 여러 제안을 아낌없이 해 주셨고 역시 전문가분들 의견에 따르길 잘했다는 생각을 오늘도 정리하면서 몇번을 생각했답니다. 주방 정리도 너무 잘해주셨고 냉장고도 깨끗하게 잘 정돈해주셨는데 심지어 계란이 한알도 깨지지 않았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별 도움도 안됐을텐데 저 혼자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게 그러셨는지 이모님이 정말 많이 신경써 주셨어요 다정하셨던 이모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다른 팀원 분들도 저 불편하지 않게 배려해주신거 정말 많이 느꼈고, 그래서 정말 너무 많이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요
(커텐 사이즈와 구성이 전혀 맞지 않았는데 최대한 다 활용할 수 있게끔 설치해주시고 여러번 조정해주신거.. 남편이 보고 깜짝 놀라서 너무 감사해했어요 우리 100만원 아꼈다고 ㅎㅎ 세탁실 구성이랑 거실 찬장 구성도 따로 요청드리지 않았는데 최적의 구성으로 만들어주시고.. 정말 최고였어요)
살던 집에서 새로운 집으로, 내 가족의 짐들을 옮겨간다는게 참 단순하지 않은 일인데 그런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다는건 정말 큰거같아요 괜히 혼자 내적 반가움과 친근감까지 생겨서 길다가 마주치면 너무 반갑게 인사드릴거 같아요 :)
이사는 귀찮고 힘든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마음에 와닿고 기억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일인지.. 신기해서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장난스럽게 2년뒤에 또 뵈어요~ 했는데, 다음에 또 이사를 가게 된다고 해도 당연히 서울617팀에 연락드릴거에요 그때도 꼭! 해주셔야해요 팀장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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