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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24 포장이사] 636팀 감사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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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명 정연수
작성일 2013-10-10 11:40:01 조회수 7870 IP 59.6.XXX.82 지역(출발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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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636팀이 2013년 10월 6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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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체 장애인으로 나이 50이 넘도록 평생 가족들의 짐으로 살아 오다가 이번에 임대 아파트를 분양받아 꿈에도 그리던 독립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주해야 할 기한이 다가오니 생전 스스로 해본 적이 없는 이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두려움이 앞서고 겁부터 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엄두가 안 나는 이사를 어디에 맡겨야 좋을지 고민 끝에 요즘 포장이사로 가장 유명하고 믿음직하다는 예스2424로 찾아와 제가 사는 고양시에서 활동하시는 팀들을 검색해 보다가 가장 눈에 띈 것이 황운석 팀장님의 경인636팀이었습니다. 압도적으로 많은 분들이 올려 놓으신 칭찬글을 살펴보고 이 분들이라면 믿고 제 이사 일을 맡겨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서슴없이 방문 견적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사 날짜를 10일쯤 남겨두고, 약속하신 날짜에 방문해 주신 황운석 팀장님은 첫눈에도 수더분하고 친근하신 인상이셨고 저의 사정과 옮겨야 할 가구와 짐들을 꼼꼼히 살펴 보시고는 흔쾌히 일을 맡아 주시면서 나아가 장애인인 저를 특별히 생각해서 이사 비용도 파격적으로 싸게 견적을 내 주셨습니다. (알고 보니 팁장님이 저와 동갑이시더군요...날짜로는 형님이시지만ㅎㅎ) 그 자리에서 636팀과 이사 계약을 작성하고 나니 믿음이 가서 저도 남은 기간에는 더 이상 이사 걱정 없이 다른 준비에만 편하게 신경을 쓸 수가 있었습니다. 기대와 흥분으로 기다리던 이사의 날 아침이 밝자 이사팀이 아침 일찍 정확히 약속한 시각에 도착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늙으신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홀로 독립을 하는 일이라서 보통의 다른 집들처럼 집안의 모든 세간을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제가 가져갈 짐들과 부모님 댁에 남겨야 할 세간들을 구분해야 하였기에 포장을 해주시기도 복잡하고 까다로우셨을텐데 모든 팀원들이 저와 어머님의 부탁을 충실하고 정확하게 따라 주셨고 무엇보다 말 한마디에도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고 공손하게 대해 주시니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더군요. 어머님은 손발이 척척 잘 맞게 너무 일들을 잘 해주신다고 칭찬을 거듭하시고 저는 사실 짐들을 포장하고 있는 제 방에는 들어가 보지도 않고 다른 방에서 한가롭게 구경만 하다가 마음놓고 입주할 아파트로 저는 혼자 먼저 떠나 버렸습니다. 남으신 어머님의 말씀으로는 짐 포장이 끝난 뒤 부탁하신 침대를 다른 방으로 옮기는 일까지 거들어 주셨다고 하네요. 입주할 아파트에 제가 먼저 도착하니 얼마 안 있어 이사짐들도 알아서 집을 찾아 와 주셨습니다. 순조롭게 사다리차로 올라오는 짐들이 하나씩 하나씩 제 자리로 들어서고 새 집에서의 가구 배치를 고민하며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제가 변덕을 부려도 팀원들께서는 그때마다 귀찮은 기색도 전혀 없이 제가 원하는 대로 무거운 가구들을 옮겨 주시면서 끝까지 웃는 얼굴과 친근한 말투를 잊지 않았습니다. 제가 모아놓은 책들이 꽤 많아 짐의 대부분이 책들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책들까지 제 자리를 찾아 들어가니 이사는 순조롭게 끝났는데 그제서야 오전이 지나고 12시경이었으니 그토록 걱정하고 불안해 했던 이사가 점심 점에 다 끝난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도 여기저기 해달라는 대로 벽에 못도 박아 주시고 팀장님은 손수 집안을 스팀 청소로 마무리해 주시고 새로 이사온 집에서 행복하게 잘 사시라고 덕담까지 남겨 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몸이 자유롭지 못한 처지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만 여겨졌던 이사가 이렇게 손쉽고 신속하게 끝날 줄이야, 신기하기만 하였습니다. 덕분에 새로 입주한 아파트에서 꿈같은 독립 생활을 누리고 있는 지금입니다. 입주후 4일이 지난 지금까지 어디가 다치거나 망가진 가구, 없어진 물건은 전혀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생일 줄로만 알았던 이사를 즐겁고 행복한 경험으로 만들어 주신 경인 636팀에게 이 자리를 빌어 칭찬과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그날 돌아가신 뒤로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반나절 사이에 친해져 버린 듯한 팀원들 언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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