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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24 포장이사] 솜씨도 좋고, 마음씨도 좋았던 경인 640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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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명 유주열
작성일 2013-12-17 01:05:32 조회수 9713 IP 58.120.XXX.250 지역(출발지) 경기 성남시 수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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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640팀이 2013년 12월 16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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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문견적 날 금액이 지역 이삿짐센터보다 약간 높았으나 브랜드와 명예의 전당팀인 것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해서 계약을 했다. 미리 도우미를 불러 청소를 할 예정이라고 하니본인들이 해주신다고 그냥 두라고 하셨다. 윤경열 팀장님의 싹싹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믿음이 갔다. 2. 이삿날 아침 우리짐 규모가 약간 애매해서 다른 팀에선 6톤이라고 더 비싸게도 견적내주던 짐을 5톤 차량에 모두 실으셨다. 그리고 피아노만 상하지 말라고 용달차에 따로 실어주셨다. 얼마 전 주위 분이 이사하실 때 보니, 견적 내주는 사람과 이사도와주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이삿 날 짐이 예상보다 많다고 추가금액을 요구하며 실랑이를 하고 얼굴을 붉히기도 하던데 경인 640팀과는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 팀장님 말씀이, 혹시 견적보다 짐이 더 많더라도 늘 용달차를 갖고 다녀서 걱정없다고, 추가금액은 전혀없다고 하셨는데 과연 그 말씀 그대로였다. 3. 이삿날 점심 부동산 업무가 늦어졌는데 우리가 일을 보는 동안 이사할 곳으로 알아서 이동하시고, 식사도 알아서 하시고, 바로 청소를 시작하셨다. 전에 부모님 댁 이사하는 걸 보니 식사는 당연히 사드리는 것처럼 되어 있던데 경인640팀은 견적 이외의 것을 전혀 요구하지 않으셨다. 견적은 지역 이삿짐센터가 조금 쌌지만 점심값을 따로 챙겨드리지 않아도 되는 것을 생각하면 전체 비용은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4. 청소 작업 앞에 살 던 사람이 정수기밸브를 안 잠그고 가서 싱크대 밑에 물이 고여있었다. 싱크대 안이 아니고 바닥에 판을 들어내야 알 수 있는 곳이었는데 부엌을 맡아주신 여사님이 그 쪽까지 살펴주셔서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온 바닥이 도배풀로 난리가 나있어서 암울했는데 스팀을 몇 번이나 해주시고 안 닦이는 곳은 무릎 꿇고 수세미로 문질러 가며 닦아주셨다. 스팀은 아로마스팀이라고 더 잘 닦이는 거라는데 마루도 점점 깨끗해지고 향도 좋아서 점점 즐거워졌다. 화장실 두 개, 세탁실과 베란다의 물청소까지! 청소할 때만큼은 남자 세분에, 여자 한 분이 일하시는 게 아니라 여자 네 분이 청소를 해주시는 것처럼 섬세하게, 꼼꼼하게 해주셔서 놀랬다. 5. 가구 배치 사다리차로 가구가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거실 유리창이 고정되어서 피아노가 올라오기가 어려워졌다. 팀장님과 맥가이버 아저씨들이 안방쪽 베란다 창을 뜯어서 그 쪽으로 짐을 올리셨다. 추운 날 손이 잘 쥐어지지도 않는데 차가운 창 살을 몇 번이나 떼었다가 붙였다가 하는 작업을 하시는 걸 보니 안쓰러울 정도였지만 인상 하나 쓰지 않으시고 척척 일을 해나가셨다. 알바없이 모두 직원이셔서 책임감도 있으시고 오래 함께 일하셔서 다들 손이 착착 맞으시는 것 같았다. 점심에 부동산업무를 보느라 밥을 먹지 못해 추운 날씨에 구경만 하는 것도 힘들었다. 그런데 팀장님이 걱정말라고 어서 식사하고 오라고 해서 가구 배치를 말씀드리고 남편과 식사를 하며 몸을 좀 녹이고 왔다. 돌아와서 배치를 살펴보는데 내가 깜박 말씀드리지 않아서 바꿔야 했는데도 무거운 짐들을 흔쾌히 다시 옮겨주셨다. 6. 물건 정리 경인 640팀은 정리에 노하우가 있으신지 책장에 있던 책들도 그 순서 그대로, 아이들 물건도 참 잘 정리해 주셨다. 팀장님께서 부엌을 맡아주신 여사님이 정리의 달인이라고 하셨는데 과연 그랬다. 여사님이 정리해주신 그대로 부엌 살림을 하면 참 편할 거 같았다. 7. 마무리 아직 에어컨을 사지 않았는데 삐져나와있는 에어컨 배관이 아이에게 위험할 거 같다고 조금 자르시고 에어캡으로 감싸서 벽으로 넣어주셨다. 그리고 이사 온 집에 원래 있던 붙박이장이 약간 삐그덕 거렸는데 말씀드렸더니 이것도 손 봐주셨다. 그리고 전에 베란다에 내 놓고 안써서 꼬질꼬질 때가 껴있던 식탁을 싹싹 닦아 새 거로 만들어 놓으셨다. 그리고는 다시 스팀청소를 시작하셨다. 내가 이삿짐센터를 부른 건지 입주청소도 부른 건지 헷갈릴 정도였다. 8. 아직 끝나지 않은 경인 640팀 이사팀의 활약으로 끝날 것 같지 않던 일이 끝나고 이제 보내드려야지 생각했는데 팀장님께서 내일 한 번 더 오시겠다고 하셨다. 세균이 99.9%까지 제거되는 소독약을 뿌려주시려고 하는데 너무 추워서 얼어버렸다고 내일 오셔서 뿌려주신단다. 그리고 지내보다가 아무래도 배치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연락하라고, 그러면 지나다가 들러서 도와주신다고 하셨다. 9. 우리 가족의 말말말 아버지께서 오후에 오셔서 작업하는 것을 내내 지켜보시고는 그 분들이 가시자, ''''진짜 일 잘하네, 세상에 이렇게 해주는 데가 어딨냐? 솜씨도 좋고, 마음씨도 좋더라'''' 하며 놀라하셨다. 이사팀의 활약을 전해들으신 어머니는 ''''꼭 칭찬글 써 드려라''''하시며 지난 번 친정 이사를 경인640팀과 하지 않으신 걸 아쉬워하셨다. 10. 총평 꼭 이삿짐센터에서 일하는 게 아니어도 세상사람들이 윤경열팀장님처럼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체적으로, 즐겁게, 프라이드를 가지고! 이사도 잘했지만 삶에 대한, 자기 일에 대한 자세를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만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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