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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24 포장이사]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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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명 최지혜
작성일 2016-11-18 16:41:23 조회수 12868 IP 175.223.XXX.21 지역(출발지) 서울 마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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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718팀이 2016년 11월 17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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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18팀과의 하루를 기억하며 올해로 이사경력만 따지면 14년째, 이사횟수로 따지면 10번이 넘는 저로서는, 올해는 특별한 해였어요. 혼자살던 집에 동생들이 하나 둘씩 함께 살게 된 해이기도 하지만 동생들의 짐들로 인해 집이 점점 좁아져 평수를 늘려 이사를 해야하는 해이기도 했지요. 작은 방과 거실에 가득 찬 짐들을 보며 언젠가는 이사를 갈테니까. 하고 이삿날만 손꼽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삿짐 센터를 선택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올해로 이사경력만 따지면 14년째, 이사횟수로 따지면 오피스텔부터 아파트까지 두루 섭렵하며 1년에 한번 혹은 2년에 한번씩 도합 10번이 넘는 이사를 경험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인터넷 검색으로 만났던 yes2424 와의 인연은 제가 벌써 3번째 망설임없이 이삿짐센터를 선택하게 만들었지요. 물론 다른 업체들에게도 견적은 받아보았지만, 이사 전, 이사 당일, 그리고 이사 마무리까지 체계적으로, 섬세하게 배려해주던 yes2424 분들과의 기억은 어느 때보다 힘든 이사가 될 제 상황에 최선의 선택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이사 견적을 받고 계약을 확정하고 나서부터 D day 를 알려주시는 718팀장님의 문자는 제 폰에 차곡차곡 쌓여갔습니다. 질문에도 바로바로 답을 주시고 전날에는 아무 걱정하지 말라며 전화도 주시더군요. 덕분에 아무 걱정없이 평소처럼 지내다 단잠에 들었습니다. 이사 당일, 7:50분 약속 시간에 맞추어 팀장님의 전화를 받고 이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잠은 잘 주무셨냐며 먼저 물어봐주시는 마음이 참 고마웠어요. 이사가 시작되자 모든 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무척이나 손이 빠르고, 또 체계적으로 착착, 그 많던 짐들이 하나씩 순식간에 정리되어 사라지더군요. 매끄럽게 이사짐이 옮겨지던 중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집주인 아주머니가 집으로 들어와서는 막 소리를 지르셨던 거예요. 바닥이 다치면 안된다며 장판을 깔고 이사를 하라면서요. 좁은 24평의 공간이다보니 장판을 깔 공간조차 부족해서 물건들부터 하나씩 들어 비워내면서 장판을 깔고 있던 중이었는데 주인 아주머니의 갑작스런 고함소리는 제가 들어도 너무 당황스러웠지요. 한 10분여를 그 집주인은 소리를 질러대며 화풀이를 했었는데 팀장님께서 초인적인 인내로 그 상황을 풀어가시더군요.. 모든 팀원분들의 얼굴이 굳어지고 마음을 다쳤을텐데, 아무런 내색 없이 차근히 마무리를 해주시는 모습에 참 마음이 안타깝고 속상했지요. 그렇게 떠나는 집에서의 상황을 마무리하고 오후가 되서 무사히 새집으로 이사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새 집에 도착하고 나눈 팀장님의 첫마디가 기억이 나네요. "고객님. 식사는 하셨나요 ?" 라는 말이었지요. 사실 점심 식사도 못하고 부동산들을 돌아다닌 터라 힘도 들고 피곤한 상황이었는데 누군가 챙겨주는 듯한 포근함에 얼마나 마음이 따뜻해지던지요. 오후의 이사는 더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짐들이 들어오기 전 팀원분들이 지저분했던 집안 곳곳을 청소해주셨지요. 그리고는 사다리차를 사용해서 순식간에 짐들이 집으로 들어오고, 옷방/화장실/거실/부엌 각 공간마다 팀원분들이 자기 자리에서 짐을 정리하고 다듬어주셨어요. 팀장님은 부엌에서 유통기한이 3, 4년은 지난 식료품들을 하나하나 챙기시며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들을 꼼꼼하게 구분해주셨어요. 부엌 천장 한군데 한군데마다 저보다도 더 깔끔하게 보기좋게 효율적으로 정리해주셨구요. 살림살이를 배우고 싶을 정도였어요. ㅠㅠ 그리고 거실에서 일해주셨던 분들은 갑자기 확 커져버린 공간을 어떻게 채워야할 지 몰라 우왕좌왕하던 우리 가족들이, 가구를 여기로 아니 다시 저기로 놓아주세요. 라는 요구에도 단 한번도 싫은 내색 없이 편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덕분에 조바심 없이 편안하게 가구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가구들 하나하나마다 먼지를 닦아내어 주시던 것은 이루말할 수도 없구요. 그리고 옷방을 정리하셨던 팀원분은.. 그 많던 옷을 어떻게 그렇게 깔끔히 정리를 하실 수 있으셨는지, 제가 갖고 있던 그 많던 머플러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던 안방 서랍장을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열어보고는 입이 떠억 벌어졌었답니다. 제 옷과 머플러들이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을 저는 어제 처음으로 보았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모든 정리가 끝나고 방들도 다시 스팀청소기로 꼼꼼히 닦아주시고 이사는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 순간에도 혹시나 가구배치를 다시 해야하면 언제든 연락주시라는 말씀을 전해주셨고, 단지 그 말만으로도 얼마나 마음에 위안이 되던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는 후기는 남기지 않는 사람에 속하는데, 그런 제 마음을 돌려 이렇게 긴 글을 남길만큼 큰 감동을 주셨던 서울 718팀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전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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