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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24 포장이사] [서울서부 693팀]7년만에 되찾은 반지를 기념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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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명 김지연
작성일 2017-03-02 23:05:32 조회수 9408 IP 182.216.XXX.156 지역(출발지) 서울 마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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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693팀이 2017년 3월 1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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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불과 6개월 전에 693팀을 소개받아 이사를 했습니다. 참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이사 덕분에 이사 하고 당일에 손님을 초대해도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러울만큼 만족스러운 이사를 했습니다. 그땐 칭찬글을 적지 못하고 바로 일을 시작했습니다(죄송;;) 그리고 지난 6개월동안 큰 변화가 생겨, 연고도 없는 대구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내려오기 전부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집 결정이 늦게 나서 뒤늦게 알아보니 아니나다를까 693팀은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었습니다. 참 절망스러웠습니다. 새로운 업체를 알아보려니 엄두가 안나서 결국,,,693팀이 이사 가능하다는 날짜를 맞추어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3월 2일이니 하루만에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과 직장의 근무를 동시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참 정신없었고 대구에서의 신고식을 톡톡히 치뤘습니다. 종일 정신없이 지내서 몸이 녹초가 되었는데 제가 이 시간에 반드시 해야할 일이 생각나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2월 28일 오후 4시에 시작한 이사는 693팀의 28일 두번째 이사입니다. 박카스 한 박스 준비해두었지만 종일 다른 이사 하시고 오시는 길이 어떠실까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느낌상으로는 피곤하심이 당연 예상되는데 처음인것마냥 여유있게 일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잊지 못할 일이 생겼습니다. 7년 전 첫 아이가 100일이 되던 때에 이사 후에 결혼반지가 분실되었었습니다(다른 이사 업체 였습니다.) 아이를 돌봐주시던 분, 에어컨을 설치해주신 분, 그리고 그 때 허술했던 이사업체도 원망해보고, 애꿎은 남편도 원망해보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경찰에 신고도 해봤습니다. 이사를 한 후에 괜히 이사를 해서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마음 속으로 후회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5년 후 이사를 하면서도 혹시나 반지가 어디서건 보이지 않을까 짐 싸는 내내 방 구석구석에 눈빛으로 레이저를 쏘아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찾지 못하고 7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번 이삿날, 서랍장을 일일이 빼가며 짐을 정리하시다가 발견하신 반지를 선뜻 보여주시며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처음엔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 않았는데 역시나 여러번을 다시 봐도 제 반지가 맞습니다. 아이가 묻습니다. "엄마, 손에 그거 뭐야??" ^^ 영영 못찾을 뻔 했는데 꼼꼼한 일처리 덕분에 반지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드립니다. 또다른 감사가 있습니다. 창고에 넣어두었던 종이박스의 짐들이 눅눅해진 것을 보시고 새로 포장할 수 있는 pp박스를 여분으로 가지고 오셨습니다. 직장일하며 살림한다는 핑계로 창고 정리를 못하고 계속 지냈었는데 저희가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까지 눈여겨보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종이박스 그대로 두었었다면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들도 함께 눅눅해져버렸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짐을 세분하여 엘레베이터도 없는 건물까지 친히 옮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 그랬으면 혼자서 낑낑대며 몇 주간 고생했을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 일을 잘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대구는 300키로입니다. 거리가 먼 만큼 마음이 허전하고 울적했는데 첫 걸음을 안정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배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정을 기약하지 못하고 내려왔지만 또 다시 올라가게 된다면 그 때 역시 함께 해주실 수 있도록 내내 건강하시고 강건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난 번에 칭찬글을 안올린 것은 그냥 말하지 않아도 실력이 출중한 팀이고 추천 후 누구에게나 칭찬받을 만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게으름을 부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감사를 할지 고민하던 저에게 다른 것보다 "칭찬의 글 한마디"라고 하신 소박함이 생각나서 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이사 마무리하고 내려가실 때 일일이 모두 얼굴 뵙지 못한 것이 영 아쉽고 죄송스럽니다. 잘 올라가셨지요?~ 평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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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3월 3일 15:57에 김학수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소박한 칭찬글이 아니고 소중한 칭찬글 입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는 적응이되셨는지요??
공기좋고 직장좋은곳에서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7년만에 되찾을수있었던 결혼반지도 고객님이
그동안 좋은일을 많이하셔서 찾을수있었을거란
생각이드네요~~
예쁘고 귀여운 어린 두 공주님들도 더욱예쁘고
똑똑하게 잘 키워주세요~~
만사형통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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