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 처음이라 이사업체를 결정할 때 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가구 파손, 가전파손, 이사날 작업자들 태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각종 인터넷 후기를 보고나니 더욱 이사업체를 선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견적만 10군데 가까이 받았는데, 그 중 서울742팀 이호열 팀장님께서 제가 궁금하고 우려했던 것들에 대해 자세하고 솔직하게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침실가구 장농이 브랜드 조립장이라 이사가 다소 까다롭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이사업체에서는 분해, 운송에 대해 난색을 표하며 브랜드 AS센터에 맡기라며 떠넘겼고 또 다른 업체는 모두 분해해서 옮겨야 한다며 어느 정도의 파손은 어쩔수 없다고도 했죠.
그에 반해 이호열 팀장님께서는 본인이 안전하게 옮길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고 이사 후의 설치, 조립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이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참고로 이 장농은 분해할 경우, 특정 나사를 잘못 빼면 심각하게 손상이 갈 수 있다며 본인과 계약하지 않더라도 이점은 유의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견적을 받은 10군데 업체중에 견적가가 가장 낮은 곳은 아니었지만, 합리적인 견적이었고 다음날 바로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날, 아침 일찍 8시에 견적보러 오신 그날의 친절한 미소 그대로 도착하셔서 바로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스탭(?)분들도 한분 한분 등장하시는데 다들 분위기들이 비슷하시더라고요. 뭘 물어보거나 부탁드리면 한 번도 귀찮아하지 않았고 오히려 본인들께서 더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몇가지 물어보시길래(ex:버리는 것들) 같이 있었는데, 1시간정도 지켜보니 팀원분들이 손발 척척 신속하게 일을 하시고... 저희는 정말 할일이 하나도 없더군요; 짐도 하나하나 커버에 케이스에, 조심스럽게 옮기시는지라 믿고 맡겼습니다.(짐 주인인 저도 그렇게는 안할거 같은데..ㅠㅠ 너무 세심하세요;) 그래서 근처 카페가서 편히 쉬었네요.
이사가는 집에서도 처음에 가구 배치만 말씀드리고 그 다음부터는 신경쓸일이 없더군요; 오히려 가구 배치도 함께 고민하고 조언해주시고, 부엌이나 옷장도 쓰기 편하게 정리해주셔서 이사 후에도 전혀 손대지 않고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이사날이 제일 깔끔, 깨끗했고 이사 일주일 지난 지금 좀 더 어지러진거 같네요..ㅎㅎ;
이삿짐 분실, 가전이나 가구 고장 하나 없이 모든 짐이 잘 온것만으로도 기쁜데 정리를 너무 잘해주셔서 새집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주 사소한 사고가 있었지만, 팀장님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해결 방법도 알려주시고 먼저 마음 써주셔서 문제없이 해결되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가 없을 수 없는데, 그 대처도 깔끔하고 친절했기에 괜히 명예의 전당팀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팀장님께서 미안해하시고 걱정해주셔서 그 마음에 감동했네요.
사실 이사도 잘 마친 시점에 이런 글 굳이 안써도 되지만, 고객의 마음을 배려하며 신속하고 친절하게 작업해주신 서울742팀에 한톨이라도 감사 마음을 더 전하고 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많은 분들이 찾으시고 바쁘시지만 더욱 번창하셔서, 먼훗날 몇년후에도 그 모습 그대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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