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인441팀원분들을 통해 5/16날 서울에서 동탄으로 이사했어요.

사실 전날 잔짐이 너무 많아 이것더것 미리 가지고있던 박스에 담아서 정리도 하고, 기타 체크리스트를 다시보며 이사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사 당일 아침일찍 팀장님 전화에 드디어 시작이구나 하고 맘의 준비를 합니다.

우선 저희에게 아침 식사 부터 여쭤보시고는 바닥에 스크래치 안나게 장판(?0 같은걸 먼저 까십니다.

남자 4분과 아주머니 한분이 오셧어요.

우선 아주머니께선 주방쪽을 담당하시고, 한분씩 각 방을 담당하시면서 포장을 시작합니다.

박스 포장이 끝나면 박스위에(안방, 거실, 발코니, 현관 이런식으로 메모를 해두십니다.

아주머니께선 그릇과 양념통을 별도로 포장/분류 하시면서 정리 하시구요.

큰짐이 대충 나가고 나면 이제 잔짐들을 옮기세요.

정말 눈에 보이는건 다 포장하세요.

그러니 이건 이사당일 쓸거다 싶으시면 미리 말씀해서 포장에서 제외시키시구요.

전 실수로 벌써 포장이 들어간거 꺼내 달라고하니, 오히려 되송하다며 찾아서 꺼내줍니다.

대충 하시는게 아니라, 거실에서 어떤 색상의 어느정도크기의 박스다 하면 바로그쪽 담당하셧던분이 기억하셔서 "5톤 차량 어디에 있다" 고 바로 말씀해 주셔서 다른 분이 직접 가셔서 꺼내주시구요.

특히 감동 받은건 아주머니께서 냉장고 청소를 정말 잘해주셧어요.

저랑 와이프가 맛벌이다 보니 거의 안한걸, 아주머니께서 매직폼을 가져오셔서 묶은때하나하나 다 닦으시고, 냉장고 위에 먼지 쌓인거 까지 다해주셨어요.

냉장실과 냉동실 음식은 별도 아이스 박스를 가져오셔서 분류해서 담아주시기두 하고요.

그리고 도착 해서는 이제 가구 배치부터 옷장 정리까지 다해주십니다.

특히 이률희 기사님(성함가지 여쭤봤어요) 옷을 겨울옷,가을옷 그리고 지금 입을 여름옷까지 다 따로 분류해서 넣어주시고, 벨트도 따로 분류해서 넣어주셨어요.

저희 집은 원목 가구가 많아 무거운데도 거뜬히 옮겨주시고, 특히 첨에 쓰던 침대가 약간 삐걱거리며 약햇던 부분마저, 직접 스텐 나사로 강한걸루 다시 재조립해주셔서 하자엿던걸 고쳐주시기 까지 했어요.

마무리가 되면 그냥 청소기만 쓰시는게 아니라 스팀 청소기까지 가져오셔서 다 닦아주시고, 가구 높낮이가 안맞는건 직접 높낮이용 폼 스티커까지 챙겨오셔서 다 맞춰 주세요.

이번에 하면서 느낀건, 정말 전날 미리 짐같은거 안싸둬도 되는구나 엿어요.

그냥 아무거도 하지 마세요.

이분들 정말 "설마 이정도는 그냥 버리시겠지?" 이런거 없어요.

있던 자리 고대로 다시 옮겨다 주세요.

작은거 하나하나까지 다 챙겨주십니다.

그냥 입을 잠옷이나 다음날 신으실 양말 정도만 따로 챙기셔도 됩니다.

이렇게 미리 청소/ 정리 물품을 가져오세요.

그리구 가실때 물티슈 한통이랑 매직폼도 몇개 챙겨주시구요.

옷장은 계절별로 꺼내기 쉽게 정리정존 다 해주세요.

이사전 그렇게 찾던 물건도 이제서야 보여요 ㅎㅎ

사실 찾지 못해서 못버린것들인데, 이거마저도 다 챙겨서 수납해주십니다.

열심히 스팀청소와 진공청소를 다 해주시구요.

정말 냉장고 청소부터 주방정리의 달인이세요.

이렇게 방마다 다니시면서 진공청소 하시구요.

구석구석 다 스팀청소로 한번더 청소하시구요.

경인 441팀 정말 감사합니다.

이사내내 웃으면서 즐겁게 햇어요.

다음에 이사할 일이 잇어도 전 꼭 경인441팀 부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