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 생일인데 이사를 하게되었어요^^

이사가 벌써 4번째이고 계속 2424에서 이사했지만.. 칭찬글은 처음 씁니다.

계속 명전팀으로만 했는데 전 생각보다 가성비가 낮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이번엔 쓱부터 다른 이삿짐센터 다 컨텍하고 얼마전 이사한 지인통해 명전 아닌팀으로 소개받았어요.

근데 견적오셨는데 믿음이 똭! 가시게 말씀을 얼마나 정확하고 믿음직스럽게 해 주시던지...바로 계약했어요. ^^

드디어 중요한 이삿날! 제 선택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다시 한번 통감했습니다.

첫째, 빠름빠름+손발척척!!

이사전 두둥~날씨가...하필....태풍이 온다고 너무너무 걱정이 됐지요... 더불어 이사가는 집 엘베 이용시간이 하필 12시-3시....너무 급했어요.

 다행히 아침에는 정말 정말 아침에는 비가 안오고 시원하고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하더라고요.

 심지어 엄청난 속도의 616팀원들 덕분에 짐싸는게 일사천리! 그렇다고 마구 때려넣기는 절대 안하시고 차곡차곡 하나하나 꼼꼼포장 하시는데

손이 안보일 정도로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셨어요. 그리하여 12시에 오시더라고요.

그런데ㅠㅠㅠㅠㅠ 점심도 안드시고 오셨어요 ㅠㅠㅠㅠㅠ

마음 푹 놓으시고 그냥 늦으면 늦는대로 점심도 드시고 오시라 했는데....

그러면 안된다며 약속시간은 지켜줘야한다고 하시면서 점심은 있다가 시간 봐서 드시겠다고....와 ㅠㅠ 감동 ㅠㅠㅠㅠㅠ

어찌나 철저하게 지켜주시는지 정말 감사했어요.

점심도 속전속결로 드시고 ... 바로 작업다시 고고!

 팀원간 팀워크가 정말 뛰어남이 다시 눈에 띄었지요. 신속 정확하게 정리해주신 덕분에 이사가 끝났는데 아직 해가 안졌답니다. ^^

(이런경험 처음이에요. 3번의 지난 이사는 모두 저녁에 끝났었거든요. 그러고 제가 정리하면 새벽... 근데 616팀은 제가 정리하면 저녁 ^^

저녁있는 이삿날을 주셨어요.)

 짐 새로 넣어주실 때도 엄청난 잔짐이 많았는데(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해하실거에요....옷, 장난감을 비롯...여러가지 다양한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넣어주시는 속도도 엄청 빠름.

둘째!! 정확성.

 정리하시기 전에 일일이 다 물어봐주시고 크기에 맞게 다시 개어주시고 정리해주셔서 넣어주셨어요.

 넣을 자리가 없는 수납이 엄청 열악한 새집 ㅠㅠ 너무 죄송해서 대충 안되는건 봉지채 넣어서 놓아두시라고하는데 그래도 정리하시겠다며 전부 다 정리해서 넣어주셨어요. 언빌리버블. 아줌마인 저 보다 훨씬 잘하세요!! 제가 배우고싶었답니다.

 남자 총각분인데도 엄청 꼼꼼하세요. 크기별 용도별로!! 결혼하시면 부인께 사랑받으실거에요^^

셋째!!! 주방이모님은 천사~

주방이모님 처음 뵀을 때, 다리가 조금 불편해 보이셔서 걱정이 살짝 되었어요. 제가...주방일을 잘 못해서..아니 거의 안해서 수납도 엉망이고 정리는 그냥 안되어있는거나 마찬가지였거든요...심지어 냉장고 음식 정리도 하나도 못하고 이사를 하게됐어요.(핑계=직장맘ㅋㅋ)

그런데 그 걱정이 바로 사라졌어요.

엄청 일 잘하세요. 꼼꼼히!!

하나하나 다 포창하시고 분류하시고 물어봐주시고!!!

주방도 역시나 수납 부족인데 센스 넘치시게 있는 재료(?)들로 수납 다 해주셨어요.

조언도해주시고 많이 배웠지요. ^^

청소, 정리 부탁드렸는데 아주 행주 엄청 빨아주시며 뽝!뽝! 닦아주시고 딱!딱! 정리해주셨어요.

전 정리바보이지만 가시고나면 제가 다시 정리하는편인데..이번에는 다시 정리가 필요없네요. ^^

제가 중간중간 부탁드리고 이동 부탁드리면 웃으시며 다~~~들어주셔서 소심한 저에게는 정말 천사같은 분이셨네요.

더~~많이 쓰고싶은데 ㅠㅠ 아이들이 엄마를 찾아서 이제 그만 써야겠네요. ^^

제일 중요한 건...또 이사를 하면(전세난민 ㅠㅠㅠ) 다시 616팀에서 이사를 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며 글을 맺어요.

다들 이사 잘 하시고 새로운 집에서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