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처음으로 제대로 하는 이사!

18개월 된 첫째와 둘째까지 임신한 상태라 이사 자체가 많은 부담이었어요.



몇군데 견적을 받았는데 경인 788팀 팀장님께서 설명도 엄청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2월 극성수기임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마음에 들어 계약을 했죠.



저희 집이 평수는 작았지만 아기도 있고 해서 잔짐이 엄청 많았어요. 아기 장난감이랑 부부 옷도 많아서 많이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양이 어마어마했죠~

그리고 이사나갈 집 공사일정 때문에 통상 시작하는 시간보다 좀 더 일찍 와주십사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오케이 하시고 당일에 오히려 약속시간보다 20분 정도 더 일찍 와주셨어요.

그리고 가구 몇개는 가까운 친정집에 들러서 내려주십사 했는데 이것도 귀찮아하는 거 전~~혀 없이 기분좋게 들어주셔서 폭풍 감동 ㅠㅠ

(저희가 요구가 많았네요^^;;)

당일 도착하셔서 먼저 중고로 팔 가구들 싹 체크하시고 나중에 1층에 다 내려주시고~

팀장님 비롯 예스맨 두분과 이모님 두분 총 5분이 오셨는데 어찌나 신의 손으로 척척 짐을 잘 싸시던지~ 남편이랑 보면서 손 엄청 빠르다고 감탄했네요 ㅋ

저희는 할 게 없어서 오히려 간만에 아기 친정집에 맡기고 여유롭게 카페 가서 모닝커피도 한잔씩 했어요 ㅋ

버리고 갈 것들도 다 한데 모아 정리 싹 해주시고 그렇게 휘리릭 짐을 싸셔서 이사갈 집으로 이동~~



새로운 집에 도착해서도 어찌나 빠르게 일을 잘 하시던지...

빨리 한다고 대충대충 막 하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꼼꼼하게 다 보시고 확실히 하시면서도 스피드있는~ 진짜 감탄만 나올 뿐이었어요^^b

주방과 옷 각각 맡아주신 이모님들도 어쩜 그렇게 각 잡아서 깔끔하게 정리를 잘해주시는지.. 제가 건드려서 어질러질 거 생각하니까 슬프더라구요 ㅋㅋ

아무렇게나 막 올려뒀던 잡동사니들도 수납박스에 착착 정리해서 놔주시고~

처음에 말했듯이 저희 옷 양이 어마어마했는데 최대한 장에 깔끔하게 수납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가구들 짐들 위치만 말씀드리고 저희는 또 할게 없었네요 ㅋ

커텐도 알아서 다 달아주시고 저희가 미처 말씀을 못드려서 커텐 다는 위치가 바뀌었었는데 그것도 흔쾌히 다시 다 달아주시고 테이블 위치도 다 옮겨가며 같이 고민해서 정해주시고~

액자도 다 걸어주신다고 했는데 저희가 위치 결정을 못해서 나중에 달았네요 ㅋ



일할때 팀웍이 중요한데 경인 788팀은 팀웍이 엄청 좋았어요~ 다들 넘 유쾌하시고 일할 때도 넘 즐겁게 하셔서 저희까지 기분이 좋아졌네요~

 

이삿짐 외에 이삿날 신경써야할 것들이 엄청 많아서(부동산, 중고가구팔기, 도시가스, 인터넷, 새가구 들여오기,관리실 방문 등등) 정신이 없었는데 이삿짐에 관해서는 정말 저희가 신경쓸게 하나도 없어서 어찌니 다행이었는지..



경인 788팀 덕분에 힘든 이사를 넘 즐겁게 끝낼 수 있어서 진짜 감사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정말 만족스러운 이사였어요!!



2년 뒤에 또 이사 예정인데 그때도 무조건 경인 788팀과 함께 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