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그것도 연말인 12월31일에 이사하는것도 모자라서

혼자, 그것도 처음하는 이사라 정말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찾고 찾다보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경인730팀 엄민영 팀장님께 연락을 드리게되었습니다

제가 이사 나갈 집은 좁은데 사용하는 가구들이 생각보다 커서 짐을 빼는데 일반 사다리차가 못들어오는지라

작은 사다리차까지 구해야해서 생각보다 이사가 복잡해지는 순간..............................

제가 따로 사다리차를 알아봐야하나, 만약 알아봐야한다면 어디다가 물어봐야하나 순간 머리속이 하얘졌는데ㅠㅠㅠㅠ

팀장님께서 알아봐주시겠다며 일단 사다리차가 구해지면 그때 다시 견적을 잡아보자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엔 일단 어떻게든 억지로라도 계약하실것같았는데 억지로 밀어붙이시는게 아니라

정말 이사가 가능한지 꼼꼼하게 따져보시는거같아서 일단 첫 인상이 정말 믿음직스러웠어요

다행히도 사다리차를 구해주셔서 바로 계약하고 이삿날 시간 딱 맞춰서 방문해주셨습니다!

혹시나 제가 도와드릴게있을까 잠깐 옆에있었는데 전혀요...'';;;!!!!

심지어 팀원분들 합도 잘 맞는데 손까지 빠르셔서 짐싸시는데 생각했던 시간보다 엄청 단축되어서 놀랐어요

아.. 전문가가 괜히 전문가가 아니구나..싶은 그런 느낌ㅎㅎ

그리고 공과금 정리하고 이사 갈 집에 도착해서보니까

벌써 큰 짐들은 올라와서 위치잡을 준비하는거 보고 저는 또 한번 놀라게되고요...

아무리 같은 동네, 멀지 않은곳으로 이사하는거라지만

원래 이사가 이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되는건가요...............................?

아무튼 오후쯤 마무리되려나? 했던 이사는 오전중에 무사히 마무리되었고

2달정도가 지난 지금 이사로인한 하자 전혀 없이 잘 지내고있습니다 ^_^

지금 생각해봐도 감사한점이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 몇가지만 적어보자면

- 이사청소를 부를 시간이 없었는데 이사 들어가기전 스팀으로 바닥 청소해주신것

- 쓰고있는 침대 프레임을 고정해주는 플라스틱이 부러져있던걸 테이프로 감고 움직이지 않도록 나사로 새로 고정해주신것

- 티비 받침대는 굳이 살 필요 없을거같아서 스툴이랑 이것저것해서 대충쓰고있었는데

이렇게 쓰시면 불편하실거라며 집에있는 물건들로 티비 받침대를 새로 창조해주신것

(다른 가족들이 와서 진짜 놀라더라고요ㅋㅋㅋ 앞으로도 안사도 괜찮을거같다면서ㅋㅋㅋ)

- 정리를 못하는 병에 걸려서^^;;;; 집이 좀 지저분했는데 물건들이랑 옷가지를 진짜 각을 잡아서 정리해주신것

대부분 이사하고나서도 한번씩은 정리 해줘야한다그러던데 저희집은 그 이후로 제가 손 댄게 없어요

손을 대면 더 지저분해지기때문에..........'';;;;

(특히 여사님께서 정말 정리를 잘하시더라구요 엄지척!)

사실 감동하고 감사했던 포인트는 더 많지만

왠지 지금도 주절주절 말이 많은거같아서 좀 창피하네욥^_^;;;;;;;;

그날 일 끝나고 돌아온 가족들도 정리 너무 잘해주고가셨다고

다음에 이사하게되면 다시 경인730팀에 맡기자고 할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전이나 가구같은 큰 짐도 짐이지만

그릇이나 생활용품같은 자잘한 짐들 정리해주신거보면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정리해주신게 느껴져서 또 한번 감동.........*

아무튼 올 겨울은 그래도 다른 겨울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추웠는데

하필이면 그날 한파가와서 진짜 정!!!!말 추웠거든요ㅠㅠㅠㅠ

추운날씨에 고생 많으셨을텐데 웃는 얼굴로 기분좋게 이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처음하는 이사를 경인730팀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고

그리고 다음에 이사할때도 경인730팀과 함께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