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이사를 마쳤습니다.

이사는 많이 다녀 봤지만 그동안 흔히 말하는 반포장 이사만 사용해왔고

포장 이사 서비스는 처음 경험해 보는 일이기에 걱정이 생각보다 많이 되더라고요.

혹시나 하는 실수에 짐이 분실되진 않을까

또는 소중한 물건이 훼손되지 않을까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지만 기존에 해오던 반포장 이사로는 감당할 수 없는 짐의 양이었기에 ^^;;

여러 업체와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경인 709 팀과 계약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견적당시 보여주신 태도 떄문인데요.

타 업체와 다르게 꼼꼼하게 하나씩 이사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 견적방문 와주신 김현호님 잘생겼어요... 부럽..)

아직 결정되지 않은 계약건임에도 꼼꼼히 하나씩 설명해 주시는 모습에 고민 없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비용이야 타업체보다 조금 비쌌지만, 명예의 전당팀이었고

그만한 가치가 있을거라 생각 했습니다.

그렇게 이사날이 되었고 약속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아파트 1층에 도착하는 경인 709 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리와서 준비를 다 마치신 후, 정확한 시간에 초인종이 눌렸습니다.

띵동

성미영 팀장님이 누구보다 밝은 얼굴로 가장 먼저 인사를 해주셨는데요.

첫 만남의 상대방 인상에서 모든게 보인달까,,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이사의 걱정이 사르르 사라지더라구요.

포장 준비를 하시며 저희에게 편안하게 아침 식사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셨구요.

오전에는 크게 할 일이 없으니 편안하게 쉬다 오라 말씀해 주셨어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전화가 한통 옵니다.

"포장이 마무리 되어 가는데 와서 체크 한번 해주세요."

여기서 크게 하나 감동했는데..

2년 전 제가 이사를 들어왔을떄,

그러니까 저보다 먼저 사시던 분꼐서 짐을 뺴고 나간 집 상태는 엉망이었거든요.

당시의 이사업체가 짐을 빼며 뒷정리를 하나도 해놓지 않고 갔던 부분인데요.

경인 709 팀의 뒷정리는 수준이 달랐습니다. 조금 오버해서 입주 청소 한줄 알았어요.

사실 요즘 yes2424 의 어느팀이나 입주 할 집의 정리는 잘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나오는 집의 뒷정리는 쉽지 않고 많이 놓칠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이부분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사진에 다 표현이 될까요.

뒤에 들어올 분들이 집 상태 봤을때 집이 엄청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 정도였어요.

10점 만점에 11점

점심 식사를 마치고 짐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요.

사다리차를 이용해서 본격적으로 짐을 받기전, 가구 배치에 대해서 하나하나 물어봐 주셨습니다.

여기엔 침대, 저기엔 소파, 책상, 행거, 옷정리 등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다 신경써주시며 위치를 잡아주셨어요.

작은 방 한개를 드레스룸으로 사용하려고 시스템행거를 설치해둔 상태였는데요.

성미영 팀장님께서 직접 우리집 옷의 양과 행거의 수용 공간등을 체크하신 후

옷을 어떻게 나누어 배치할지 같이 상의해주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매우 만족스러운 옷방이 탄생했는데요.

좁은 공간임에도 옷 하나 어디에 배치해서 조금 더 효율적인 배치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주신 모습에 크게 감동이었습니다.

※ 프라이버시를 위해 살짝 블러처리 했어요. 그래도 깔끔한 정리 보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