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지금에라도 후기를 꼭 써야 할듯하여 칭찬글 남깁니다.

갑작스런 이사에 급하게 이사업체를 알아봤습니다.

처음해보는 포장이사라 아무것도 모르고 여기저기 견적요청을 했습니다.

다른 이사업체는 와서 대충보고 견적서만 주고 가셨는데

경인664팀 팀장님은 견적부터가 달랐습니다.

꼼꼼하게 실외기실이며, 신발장이며 하나하나 전부 들여다 보시고는

짐의 양이 얼마정도 되며 정리하는 것이 좋을 짐들도 알려주셨습니다.

남편과의 협의가 필요하여 계약을 뒤로 미뤘음에도

이사준비 리스트를 주고 가시며 이사는 이렇게 준비하시면 된다고 상세히 알려주고 가셨습니다.

견적금액이 제일 싼건 아니었지만 충분히 합리적이었고, 성실하신 모습에 반해

다음 견적을 요청한 업체에 견적요청을 취소하고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다른집 이사하시느라 바쁘실텐데도 수시로 연락주시며 준비는 잘되어가는지도 물어봐주시고,

지나가시는길에 또 들르셔서 이사차량 진입루트도 직접 확인해주시고,

이사 당일 바쁠테니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것들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아무것도 모르던 저희가족은 수월하게 이사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사 당일.

저는 집에 돌쟁이 아기가 있어 친정집에 가있고 남편 혼자서 이사를 했습니다.

번거로우실텐데도 저한테 직접 이사가 잘 끝났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다시 갈테니 연락달라고 전화주셨습니다.

제 사정으로 이사하는 자리에 있지 못했던건데, 제 맘에 안들면 다시 해주신다는 말이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계약서를 집에 놓고 친정에 오는 바람에 잔금이체도 늦게 해드렸는데

괜찮다시며 새집에서 좋은 꿈 꾸시라는 말에 진정으로 감동했습니다.

이사를 마치고 다음날 이사한 집에 처음 왔는데 다시 한번 감동했습니다.

어찌나 깨끗하고 편리하게 정리를 해주고 가셨는지

제 손에 익숙한 자리로 작은 짐만 조금 옮겼을뿐 지금도 정리해주신 그대로 살고있습니다.

짐이 많은 편인데 어떻게 하루만에 그걸 다 정리해주셨는지 너무 놀랐습니다.

이삿짐이야 잘 옮겨주실거라 생각했지만 정리까지 이렇게 완벽할 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큰짐은 딱딱 각맞춰서 깔끔하게 배치해주시고, 작은짐은 수납장에 차곡차곡 종류별로 넣어주셨습니다.

옷도 많은 편인데 반발티 한장한장 다 개서 다시 정리해주시고, 바지도 바지걸이에 싹 걸어주시고

너저분하게 있던 이불도 딱딱 크기맞춰 정리해주셨습니다.

심지어 가전들 선까지 싹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고 가셔서 손댈것이 하나 없었습니다.

가장 놀랐던 것은 주방과 서재였습니다.

서재에 책이 좀 많은 편인데, 책 나열번호까지 꽂혀있던 그대로 꽂아주고 가셨고

주방은 사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정리해주셨습니다.

나중에 남편이 얘기해주길, 냉장고 칸막이 하나하나까지 뜨거운물로 싹 닦아주셨다고 하네요.

들기름 있던 자리가 좀 지저분했었는데 묵은 기름때까지 싹 벗겨주셔서

역시 달인은 달인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사 후 애프터까지 완벽했습니다.

며칠 지난 후 연락주셔서 불편하신 점은 없는지, 불편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달라고 하셨습니다.

갑작스레 낯선 곳으로 이사여서 마음이 심란했는데 경인 664팀 덕분에 기분좋게 새로운 터를 닦네요.

이사 현장에는 없었지만, 고된 일임에도 분위기가 굉장히 유쾌했다고 남편한테 전해들었습니다.

제가 그곳에 있었다면 음료라도 한잔 더 챙겨드릴수 있었을텐데 죄송한 마음이네요.

저도 남편도 필요없을만큼 완벽한 이사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사로 인해 저도 살림의 노하우를 많이 배웠어요. 이 또한 감사드립니다.

다음 이사가 있다면 또 경인 664팀에서 꼭 할테니 그때도 지금처럼 잘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다른 이사를 준비하시는 분이 이 칭찬글을 보신다면

꼭꼭 망설이지 말고 늦기 전에 놓치기 전에 빨리 계약하세요.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

경인664팀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염창국 팀장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