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11/28) 비가 쏟아지기 전에 신속하게 이사를 완료한 후 후기 남깁니다.

아마도 저희집 이사를 난이도로 따지자면 상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 문제가 있었고 돌발상황도 발생했으나 너무나도 만족스럽게 잘 해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이사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왜 저희집 이사 난이도가 상이었는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최악의 조건]

1.출발지 사다리차 사용 불가로 엘레베이터 이용

-그러나 엘레베이터에 들어가지 않는 엄청난 무게의 책장이 있었음

2.도착지 사다리차 및 탑차 주차공간 협소

-차를 빼주지 않는 사람이 있어서(이사 전날에도 미리 전화했는데...) 사다리차 각도를 맞추시는데 고생하셨음

3.(***가장 중요)좁은 집으로 이사

-거실과 주방 공간 분리+방3개+발코니3개(수납공간 넓음) 집에서->거실 겸 주방+방2개+발코니1개(협소) 집으로 이사

그렇지만 서울781팀은 그 어려운 걸 해내셨습니다!

왜 서울781팀이 최고인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서울781팀의 장점]

1.팀워크

-팀장님 포함 총 다섯분(주방 정리 담당 이모 한분 포함)이 오셨습니다.

-분업이 상당히 잘 되어 있어서 각자 자리에서 빠르게 짐을 싸고 가구를 해체하고 포장해서 나르셨습니다.

-엘레베이터에 안들어가는 엄청난 무게의 책장을 네분이서 계단으로 내려주셨습니다ㅠㅠ 합이 안맞으면 넷이서 옮기실 수 없었겠죠?

-농담도 주고받으시고 서로 챙겨주고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즐겁게 일하셔서 이사하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2.상황대처

-협소한 공간에 예술적인 각도로 사다리차와 탑차를 주차하여 사다리 각도를 맞추셨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를 건물 입구 위에 올려달라고 요청드렸는데(창문으로 내려놓기엔 창문과의 높이 차이가 컸음) 사다리를 다시 조정해서 올려주셨습니다.

-기존 TV를 근처에 있는 시댁(도보 3분 이내 거리)에 옮겨주실 수 있는지 여쭈어보았더니 너무나도 흔쾌히 해주셨습니다.(심지어 설치까지 해주셨습니다!! )

3.신속

-오전 7시40분 경에 도착하셔서 출발지에서 10시30분 경 출발했습니다.(책장만 아니었다면 더 일찍 출발했을 듯...)

-도착지에서 이삿짐 모두 올리고 마무리 청소까지 하시고 나니 오후 3시! 조금만 늦었으면 이삿짐 비 맞을 뻔했는데 엄청난 타이밍이었습니다.

4.기타

-가전은 꼼꼼하게 완충 포장해서 옮겨주셨고, 가구도 카트나 바닥에 담요를 깔아서 기스가 생기지 않게 조심스럽게 옮겨주셨습니다.(가전과 가구 기스 하나 나지 않았습니다!)

-좁고 수납공간이 부족한 집으로 이사해서 미리 여름옷 등의 짐을 다른 장소에 옮겨놓았으나 그래도 좁은 집으로 오니 짐이 너무 많아보였습니다ㅠㅠ

그런데 어떻게 그 짐이 다 들어갔을까요? 특히 주방 이모님의 싱크대 정리, 기존에 활용되지 못했던 수납함 등을 활용한 발코니 정리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미리 가구 가전 배치도를 그려서 드렸더니 커튼까지도 완벽하게 배치해주셨고, 물건들이 제자리에 쏙 들어가 있었습니다.

-필요한 곳에 못도 박아주신다고 했는데 전셋집이라 못질을 해도 되나 망설였더니 ‘꼭꼬핀’(꼬꼬인줄 알았습니다ㅋㅋㅋ)을 사서 하면 된다며 생활의 팁도 알려주셨습니다.

-주방 이모님이 꼼꼼하게 살림살이 다 챙겨서 와주셨습니다. 쓰레기종량제 봉투도 다 챙겨와주시고, 전입신고할 때 동사무소에 이야기하면 기존 쓰레기봉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셨습니다.

신혼살림 이사가 처음이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 찍었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첫 이사였습니다.

서울781팀을 추천할 이유는 여기 다 적을 수 없을만큼 많습니다.

방문견적을 받을 때부터 꼼꼼하고 친절하신 팀장님을 보고 yes2424를 선택했는데, 역시 제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음에 또 이사하게 되면 서울781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라는 따뜻한 말씀도 잊지 않겠습니다.

서울781팀 팀장님과 모든 분들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