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서울에서 전남 나주까지 이사를 와 있네요~~ 아직 정리하고 적응해 갈 일들이 많이 있지만 모든 일을 뒤로 하고...

서울853팀 칭찬과 감사의 글부터 남겨야겠습니다~

저는 결혼한 지 12년 되었는데,

이사만 11번째 했습니다.

그 덕에 소위 메이저급 업체부터 

이름조차 없는 영세 업체까지... 

이사에 관해서는 아주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지요. 

포장 이사가 다 비슷한거 같아도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저는 그 엄청난 차이를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에 이사 업체 선정에 있어 신중을 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장거리 지방이사는 더더욱 그렇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10군데 정도 이사 견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어디도 쉽게 결정할 수 없었고...

그러다가 너무 힘들어서 적당히 고르자 하는

마음으로 반쯤 포기하고 있을 때 

마지막으로 만나게 된 곳이 예스2424 서울 853팀입니다.

853팀 정영안 팀장님께서는 당일에

작업 하고 피곤하신데도 늦은 시간에 오셔서 

차분하게 저희 집 짐 견적을 봐주셨습니다.

이번에 이사 견적을 하도 많이 받아서인지

견적 내시는 모습만 봐도 대략 느낌이 오더라구요~

저는 정영안 팀장님이 견적볼 때부터 신뢰가 갔고,

견적서를 직접 작성하실 때는 속으로 여기다! 하고 이미 결정을 내렸지요.

우선, 말도 안되는 거품은 싹~~뺀 정직한 가격이었구요.  작업 난이도 분석이나 예상 시간 등을 말씀하시는데 있어서 허세 허풍 전혀 없고, 굉장히 현실적이었구요. 게다가 임산부인 저를 배려하는 세심함과 따뜻함의 인간적인 부분까지 느껴져서~

저는 바로 그 자리에서 계약금을 보냈습니다~

이사 1주일 전부터 본사 알리미 서비스를 받으며..

이사에 대해 안심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사 전날 팀장님이 한번 더 직접 연락주셔서 중요한 사항을 체크해 주신 덕분에 마음이 굉장히 편하고 든든했습니다~

이사 당일!! 

약속한 시간 7시에 정확히 이사가 시작되었고,

남4, 여1 다섯분이 오셔서 7.5톤이나 되는 저희

짐을 일사분란하게 싸셨습니다.

짐 싸시는 모습을 보니 마무리까지

안심해도 되겠다 싶어 속으로 얼마나 감사했는지~

제가 성격이 좀 깔끔한 편인데..

포장 박스 상태가 역대급 깔끔했구요~

(신발전용 까만박스 까지 블링블링 할 정도)

속지까지 깨끗한 일회용 사용은 기본! 

(일회용 비닐 재활용 하는 곳도 많습니다ㅜ)

853팀이 가지고 다니시는 공구 청소함 도구들도 보니 굉장히 잘 정돈되고 깨끗했습니다.

팀장님이 오전 11시쯤 마무리 될거라 하셨는데

10시 40분쯤...모든 짐을 다 싸고 내렸습니다

와우!!

자, 이제 머나먼 나주로 고고~

금요일이라 차도 밀리고, 장거리여서 

가만히 차타고 내려가기만 해도 피곤한데...

853팀은 오전에 그 많은 짐을 싸고 옮기시고도

나주에서 다시 만났을 때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반가워해주셨어요~^^ 완전 감동^^

차가 밀려 도착 예정 시간보다 약 40-50분 지연되어 거의 5시부터 짐풀기 시작!!!

저녁 식사 시간에 행여 배고프실까봐

빵을 사서 드렸는데 아무도 안 드시고 모두 열일만 하셨습니다...ㅜㅜ

사실 그게 제일 감동받은 부분이었어요~

853팀은 오전에 짐 쌀때부터 모두들 물도 커피도 간식도 안 드시고, 심지어 한숨 조차 안 내쉬고 정신없이 일만 하셨어요ㅜ

어찌나 고맙고, 죄송하든지....

짐풀기도 역시나 각자 자리에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구요. 누구 한 사람 몸 사리거나 늦장 없이 서로의

손발이 되어 호흡이ㅡ척척!!^^

특히, 팀장님 가구 맞추시는 솜씨가 예술의 경지입니다. 수납 정리도 제 스타일에 맞게 깔끔 깔끔~~

그리고 팀원들 카리스마 있게 컨트럴하시면서도 

어려운 일은 모범적으로 착착 하시는 모습에

완전 뿅~반했습니다~~^^

이모님도 일방적으로 주방 정리하지

않으시고...저의 살림 취향, 주방 동선 등을

고려하며 최선을 다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저희 집이 책이 정말 많은 집인데..

그 많은 책을 원래 꽂아진 상태 거의 그대로

정리해주시고~

요래조래 요구사항 많아도 그 즉시 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사는 8시 30분에 마무리 되었고,

(말도 안돼ㅜ 이렇게나 빨리!!)

바닥청소까지 말끔히 해주셔서~~

별다르게 할 일 없이 두 다리 쭉 뻗고 바로 잘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완벽하고 감동적인 이사는 처음이었네요..

짐싸고 먼 길 내려오느라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늦은시간까지 일하다 보면 

더 대충대충 던지기 이사 되기 쉽상인데...

853팀은 끝까지 지친 기색없이 

마무리까지 정성껏 해주셨어요~~

그 고된 일을 하시고,

먼 길을 또 어떻게 올라가셨을까요?

팀장님과 853팀 모두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이제 예스 2424 평생고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