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이사를 마치고 바로 생생한 이사 후기를 남깁니다!

가까운 옆 단지로 이사를 하는거라 동네가 달라진다는 부담감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사는 그 어떤 경우에도 결코 쉬울 수가  없는 일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사가 쉬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경인 346팀 덕분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셔서 바로 작업에 돌입하신 경인346팀, 작업 시작하는 손길에도 거침이 없고 속도도 정말 엄청났어요~

주방 여사님 포함 모든 팀원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팀워크가 좋으시고 호흡이 척척 맞는 팀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인346팀의 환상적인 팀워크 덕분에 두드러지는 요소는 바로 속도였어요.

지금이 신학기 이사철이라 이사하는 집이 워낙 많다 보니까, 저희가 이사할 때 6동짜리 작은 단지에서 6집이 동시에 전출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는데요~

6시부터 작업 시작한 다른 팀보다 8시에 작업 시작한 저희집 짐이 제일 먼저 빠졌다면 믿겨지시나요? 저희집 짐이 결코 작은 양이 아니었는데도요!

부끄럽지만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살고 있는지라 잡스런 짐이 정말정말 뜨악스럽게 많았는데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1. 빨리 짐이 빠졌고, 2. 파손/분실 없었고, 3. 모든 물건이 이사간 집에 있던 그대로 옮겨졌어요.

이사 해보신 분은 알거에요. 위에 쓴 3가지 중에 하나라도 잘 되면 성공한 이사라는거. 

그런데 그걸 경인346팀은 해냅니다. 3관왕으로!

짐 빠지는 중간 중간에 가구/가전에 원래부터 있었던 하자 부분 확인해주셨구요~

덕분에 이전 이사업체에서 사고쳤던(!) 부분까지 알 수 있었어요. 맹세코 몰랐고요... 모르고 5년 살았는데 그나마 다행이군요..

냉장고였는데 이전 이사에서 자잘한 찍힘, 기스가 발생했었거든요. 근데 그거로 그친게 아니라.. 문짝 조립 부품을 분실한 채로 그냥 조립해서 문짝 하나가 빠질수 있는 위험이 있었네요.ㅠㅠ

그 부분 짚어내주시고, 조심할 수 있도록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예전 이사에서는 냉장고, 세탁기에 잔기스, 찍힘, 파손이 발생했었기 때문에... 저는 이사할 땐 깨지고 찍히고.. 원래 그런줄 알았어요. 

고장만 안나면 됐지 뭐 이랬었는데 안그럴수도 있었던 거였어요. 경인346팀과 함께라면요!

이삿짐 들어가면서부터는 또다른 풍경이 펼쳐지더라구요. 오래된 집인 탓에 살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군데군데 있었는데요,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설명에 그치지 않고 해결까지 해주십니다. ㄷㄷ

요즘 집처럼 넓게 세탁실이 빠지지 않아서 세탁기, 건조기가 못들어가는줄 알고 긴장했는데,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시는 경인346팀 정말 최고입니다! 정말 마법을 보는것 같았어요. 

또 내려앉아 위험해 보이는 주방 상부장에는 버팀목을 만들어주셔서 해결해주셨어요. 문제 해결 능력 부문에도 만점 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주방여사님의 대활약이 펼쳐지는데요.. 진짜 주방 짐이 엄청 많았거든요. 게다가 주방도 좁아졌고 수납공간도 좁아졌구요.

그런데도 그 모든 주방 짐을 전부 다! 정리해주셨어요. 하나도 낙오되는 물건 없이, 싹 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번 배치를 바꿔가면서 훨씬 쓰기 좋게, 찾기 편하게 조절해주시고, 저랑 계속 소통 하시면서 잘 쓰는 물건, 잘 안쓰는 물건, 필요 없는 물건 다 파악하고 정리하시고,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주방 정리 하는데 버릴게 너무 많이 나오니까 제가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사놓고 정리도, 처리도 못해요”라고 푸념을 했어요. 그랬더니 여사님께서 “그게 아니라 자기 물건 귀하게 여기는거지요”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정말 따뜻해서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 칭찬하고 싶은 점은 그 어떤 것도 임의대로 한 것이 없다는 점이에요.

제가 미리 이사갈 집에 큼직한 가구들 배치를 어찌할지 정해서 벽마다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놨거든요. 그런데 거기에서 제외된 다른 소가구들, 붙박이장으로 옮기게 된 옷가지들, 아이들 장난감 하나까지 다, 마음대로 놓으신게 아니라 저희랑 계속 소통하면서 놔주셨어요.

그 덕분에 이사온 집에 하루만에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전부 파악이 되었어요. (못찾는 물건 한두개 있는데 그건 다 제가.. 이사 전날 막바지에 이거 여기다 놔둬야지~하고 위치 바꿨던 애들이에요 ㅠㅠㅠ 그러지 말걸 ㅠㅠㅠㅠㅠ)

게다가 책이나 자질구레한 물건들도 원래 있던 공간에 있던 그대로, 근데 조금만 더 정리된 채로 놔주셨구요! 특히 3개 책장에 책을 있던 칸에 그대로 놔주시는데 진짜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너무 똑같아서요 ㅋㅋ

경인346팀의 저력은 소통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됐습니다~!

이사 후 쓰레기 처리도 완벽했구요. 뭐 하나 남겨진 쓰레기 없이 모두 다 깔끔하게 버려주셨어요.

그리고 이사가 모두 끝난 다음에 짐이 어떻게 정리되었는지 최종확인도 함께해주셨어요.

진짜 계속 와 베테랑이다.. 를 연발하며 이사를 끝마친 시간이 4시 반이었어요. 믿겨지지 않는 속도!

이사 끝마치고 경인346팀 이용기 사장님이 늘 이사작업을 하실 때 “초심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한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팀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팀원들을 다 퇴근시키고 혼자 남아 저희에게 칭찬글을 부탁하신다고도요.

사장님의 그 말씀이 제가 기꺼이 칭찬 후기를 남길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어요. 저 정말 상품 후기 별점도 까먹고 못남기는 사람이거든요!

최선을 다해주신 경인346팀에게 저도 최선을 다해 이 칭찬글을 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3년 후 이사할때에도 꼭 다시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