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이사 경험자 입니다.

매번 5년, 10년 이상 거주 후 이사하는지라 가구나 가전을 많이 버리고 했음에도

그 적은 짐을 제대로 옮겨주시는 이삿짐센터 찾기 하늘의 별따기더라구요.

얼마전 이사를 한 동생의 조언에 따라

yes2424 명예의 전당팀 중에 한 팀을 이사 업체로 고르기로 하였습니다.

판교맘, 수지맘, 동탄맘, 광교맘, 수원맘에서 명예의 전당팀 검색해 추천팀을 고른 후

그 중 어마무시한 나쁜평이 숨어 있는 곳은 제외하고(의외로 추천팀중에 이상한 곳도 있었습니다)

yes2424 명예의 전당팀에서 각 팀의 일정 예약 상황을 보고

비교적 예약률이 높은 팀들에 문자와 전화를 돌려 그 중 한 곳인 경인675팀과 어렵게 계약을 했습니다.

이런 곳들은 두 달 반 전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사하는 날 예약이 많이 찼더라구요.

기대 반 걱정 반에 이사를 시작했는데,

와!!!! 이삿날 이 팀은 기본이 다르구나 느꼈습니다.

1. 약속하신 정시에 도착 하심

2. 바닥 보양 작업

3. 각 공간별 버릴 물건 체크 후 바로 짐 싸기 시작

한 시간 정도 쉬지 않고 몰아쳐서 짐을 싸고 일을 하십니다.

그 중간에 에어컨을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해 용달차 기사님이 약속 시간보다 일찍 오셨는데

기사님 오셨다는 소리에 바로 에어컨 내려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4. 짐 빠른 속도로 손상 없이 내리심

5. 버릴 물건 경비아저씨가 말씀하신 대로 벽에 딱 붙여 완벽히 적재해 놓으심(경비아저씨가 까다로우시거든요)

6. 짐 싸시면서 냉장고 선반 서랍 싹 닦아 주심

7. 짐 싸다가 나온 현금 등은 바로 찾아주심(딸 아이의 5만원권 등 바로 찾아 주셨음)

저희는 보관 이사라 며칠간 컨테이너 갔다가 다시 오셨습니다.

8. 약속하신 정시에 정확히 도착하심

9. 각 방별로 정확히 짐정리, 특히 책의 경우 그 자리 그대로 꽂혀 있음

10. 없어진 물건이 있다 싶으면 원래 있던 방에 가서 찾으면 그대로 나옴. 

심지어 초등생 딸이 아끼는 망가진 아이클레이 작품까지 그 자리에 그대로 옮겨두셨음

11. 책장 벽고정까지 완벽히 해주심

12. 부족한 공간에 대한 조언도 해주심

13. 부엌 정리는 자주 쓸 물건, 자주 안쓰는 물건 물어보시고 정리해주시고,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주방 용품을 쓰임새 별로 모아서 정리 다시 해주셨음

14. 서랍장 옷정리 등은 기본으로 해주시는 듯

15. 아이의 일룸 책상 선반 중에 나온 플라스틱 나사 부분도 깔끔히 넣어 고쳐주셨음

(동생이 전동버튼으로 책상 높이 과도하게 올리다 고장난 곳)

16. 청소기 및 스팀청소 작업으로 마무리

17. 시계나 액자 등 필요한 부분에 못 깔끔히 박아주시고 걸어주심

기본적으로 일을 매우 잘 하시는 팀이시고 

업무분장도 잘 되어 있어 보였습니다.

가구 자리 다시 옮기거나 하여도 절대 싫은 내색 없으시고

뭐 하나라도 더 해주시고 가시려고 하셔서

마음 편한 이삿날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직접 경험해보고 나니 다음부터 일반 이사는 못할 거 같네요.

경기도 지역이시라면 명예의 전당 경인675팀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