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이사한 따끈따끈한 후기 입니다.

 저는 이사 전 3개 업체에다 포장이사 견적을 받았는데, 이사견적도 가장 합리적으로 내주셨고, 이전 집이 오전에 옮기고 바로 저희집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이사청소할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집에 짐이 들어가야 했는데, 이사짐 넣기 전에 청소도 다 해주신다고 말해주셨던 팀이 바로 yes 2424의 865팀이었습니다.

 결론은 대 만족!!

 저는 지금까지 8번의 포장이사 경험이 있는데(많죠..-_-) 보통은 가구나 무거운거 조립하시는 분이 잘하시면 주방하시는 아주머니가 엉망을 해놓고 가시거나, 아니면 전체가 엉망인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이 팀은 팀워크도 좋고 무엇보다 "못하시는 분이 아무도 없는 팀"이었습니다.

 다들 속도도 빠르시고, 그렇다고 일을 대충하시는 분도 아무도 없었어요.

- 포장 및 물건관리

 모든 가전과 가구는 다치지 않게 꼼꼼히 포장해 주셨어요. 아무것도 기스난 데 없이 잘 왔구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정리를 너무 잘 해주셨어요.

 옷장에 있는 짐을 빼시면 왼쪽 칸부터 순서대로 좌측, 중간 오른쪽 다 표기해가면서 짐 싸시고, 나중에 채우실 때도 거의 순서대로 넣어주셨어요.

 이사하고 나서 보통은 물건이 어디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어서 전체 물건을 다 꺼내서 다시 정리를 해야하는 식인데다, 정리되어 있는 물건도 봉지에 넣었다가 막 서랍에 쏟아넣으시는데, 그런 거 없이 순서대로 다 넣어서 정리해주셨어요.

 무엇보다 가구 조립하시는 분이 너무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저희 집 물건이 원목 조립되어 있는게 너무 많아서 무게도 많이 나가고, 해체 후 조립하면 가구가 상할까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이사하고 나서 침대랑 옷장이 너무 재조립이 잘 되어 있어서 더 튼튼해졌습니다.

정말 별점 백만개 드리고 싶더라구요.

 주방은 물건이 너무 많고, 이전 주방보다 수납 공간이 부족해서 다 정리 못하고 가셨는데, 되도록이면 잘 정리해주려고 하셔서 더 고마웠습니다.

- 물건 이동 시 파손 관리

 저희 전집이 포장이사 나가면서 집 몰딩 부수고, 바닥에 찍힘 남기고 이래서 난리가 났었는데요.

 865팀은 모든 이동 동선에 보호플라스틱(?) 다 깔고, 물건 내릴 때도 항상 힘줘서 조심히 내려주셔서, 찍힘, 긁힘 하나도 없었습니다

 바닥에 테이핑 다 하시고 너무 깔끔하게 정리하고 계셔서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ㅎㅎㅎ

무엇보다 좋은 건 포장이사 경력이 아주 많으신 분들인지 정신없지 않더라구요.

보통 포장이사 때 되면 막 물건 날아다니고, 소리지르시고 정신이 하나도 없잖아요.

그런데 마치 너무 당연하게 방마다 한명씩 자기 포지션 딱 잡으시고 순서대로 싸고 풀고 하시는데

전문가 다운 포스가 뿜뿜하셨습니다.

앞 집이 너무 늦게 나가서 원래 4~5시면 끝났어야 하는 이사가 6시 가까이 되어서 끝이 났습니다.

사실 좀 짜증날만도 한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청소해주시고, 정리해주시고, 짜증내는 분도 없이 즐겁게 마무리 잘해주셨어요.

어제만큼 기분나쁜 일 없이 이사 잘 한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모두 복 백만개씩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분좋게 잘 옮겨주신 집에서 잘 살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