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사에 익숙하지 않은 신혼부부입니다.

이제 살면서 짐도 많아지고 해서 이사가 어렵지 않을까, 그리고 저희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는 물건들이 많아서 어떻게 정리하지 싶었습니다.

가전을 가져가지 않는것도 많았지만 근처에 다른 곳에 설치나 옮겨야하는 부분도 있어서 해줄 수 있는 업체가 있을까 했었습니다.

근데 서울 483팀장님이 오셔서 견적 내주시고 너무 쿨하고 저희가 필요한대로 다 맞춰주셔서 견적 1회만에 바로 결정했습니다.

이사날 복잡한데 괜히 이것저것 어지럽게 하는게 아닐까 걱정도 되었었지만, 그건 기우였습니다.

1. 견적

저희가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저녁 이외에는 견적 받기가 어려웠는데

다른 곳에도 견적 요청은 하였지만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견적 시간을 나중에 맞추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팀장님께서 저녁에 한번 방문해주시겠다고 해서 쉽고 빠르게 견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사 견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가격이죠?

견적표를 보여주시고 체크 필요한 부분만 체크를 하여서 어떻게 비용이 나오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저희는 추가 비용이 없어서 저희가 다 민망했어요 ^^;;;)

저희가 생각했던거보다 적정한 견적이 나오기도 했고

저희 세탁기를 다른곳에 옮기는 등 부탁드리는대로 다 ok를 해주셔서

고민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친정집 이사 견적을 불렀는데 같은 집이더라도 2배이상 차이나는 곳이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너무 투명한 견적이였어요!!

2. 이사 전

이사 전에 한번 전화 오셔서 시간이나 동선 등을 한번 더 확인합니다.

yes 2424는 처음이였는데 yes2424에서 보내는건지 안부 문자도 꾸준히 오고

이사체크리스트도 보라고 해서 유용할것같았어요 (저희는 바빠서 못봤습니다 ㅠㅠ)

3. 이사날 - 이전 집

8시까지 오신다고 했는데 진짜 딱 8시에 바로 오셨습니다!

들어오시자마자 척척 보양재를 까시고 포장을 하시는데

잠깐 전화때문에 복도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는데

주방에 가져가려고 했던 가방까지 이미 싸서 박스에 두셨더라구요 ㅎㄷㄷㄷㄷㄷ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거실과 주방이 모두 정리당해버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꼼꼼하다고 생각들었던것 중에 하나가 "리모콘"이었습니다.

저희는 공실로 집을 두고 나오는것이여서 리모콘을 두고 올까 고민을 하다가 혹시 잃어버릴까봐 모두 다 챙겨두었거든요.

근데 에어컨 리모콘만 가져오고 조명 리모콘은 따로 안챙겼었나봅니다.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안방에 가니 리모콘을 잃어버리지 않게 스위치 위에 테이프로 붙여 두셨더라구요.

(조명 리모콘인지는 어떻게 아셨을까요? ㅎㅎㅎ)

만약에 따로 챙겨주시지 않으셨다면 저의 짐 어딘가에 깊숙히에 있었을것 같은데

안방 조명 리모콘을 안 스위치에 딱 붙여두시니 잃어버리지 않고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4. 이사날 - 이사온 집

저희가 방 개수가 늘어나고 수납 공간이 많이 달라져서 고민을 좀 했었어요

대부분 방 개수가 동일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같기 때문에 그 방 매칭만 시켜놓으면 잘 들어가는데

저희는 방 배치가 완전히 바뀌어서 짐이 어떻게 들어갈까 했었거든요

근데 이 부분도 괜히 걱정했더라구요..

들어가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고 어디에 어떤 것이 들어가야하는지 한번 말씀드렸는데

바로 다 정리....

그리고 정리를 하는데 이전보다 수납공간이 많아지면서 수납함을 추가로 더 사두었거든요

근데 모르는 수납함들이 나와서 정리가 되어지길래 우리가 이런게 있었나? 했더니

483팀 이모님이 직접 사오신거라고 하더라구요!

각 집마다 수납공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수납공간이 있더라도 정리할때 수납함이 있어서 각잡혀서 들어가니

한 10개정도? 크기별로 사오셔서 착착 정리해주시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공간만 있다고 수납이 되는게 아니라 수납함에 정리가 되니 꺼내기도 쉽고 찾기도 쉽더라구요!

저희가 짐이 많지는 않은 편이여서 일찍 끝날꺼라고는 예상했지만

다 끝난게 3시정도?? 깜짝놀랐습니다

처음에 주방에 있던 제 가방들까지 5분만에 없어졌을때 알아봤었어야하는데

이사가 너무 빨리 끝나서 저녁부터 정리하고 한번 더 청소하고

오늘 이사한게 맞나? 할정도였습니다.

아, 그리고! 옷 정리!!

저희가 옷 수납공간이 많지 않았어서 어딘가에 구석에 구겨져있던 옷들이 엄청 많았거든요...

(옷걸이에 걸려있지 않습니다)

이사 후에는 드레스룸이 별도로 있어서 공간이 많아 졌는데

그걸 하나하나씩 다 개어서 둬두시고, 옷걸이에 다 걸어두시고

찾기 쉽게 분류를 다 해주셔서 드레스룸에 손댈게 없더라구요!

지금도 정리해주신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정이 있어서 2년 내 또 이사를 해야하는데

다음에 이사를 하게 되면 또 부르고 싶은 서울 483팀입니다

지인에게도 소개를 했는데 경기도권이라 서울팀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게 가장 아쉽습니다 ㅠㅠㅠ (서울 동부쪽에 사는사람이 없어요 ㅠㅠㅠ)

만약 아직도 고민하고 계시다면 꼭 서울 483팀 이용하시길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