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눈이 내렸는데도 정말 추웠던 14일 이사를 하게 됐는데요, 제에겐 추웠던 기억보단 따스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은 날이에요:) 첫 이사때 이사업체에게 된통 데이고 나서 이사업체는 다시는 믿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이번엔 열심히 추천도 받고, 견적도 비교해보고 업체선정에 만전을 기했어요! 칭찬이 자자한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후기보시는 분들은 칭찬이유와 단점이 궁금하실테니 썰은 천천히 풀고 두괄식으로다가 한번 적어내려가볼께요! 1. 우리집에서 같이 고기먹고 가자고 하고싶은...활기찬 팀 분위기! 2. 아는 오빠 언니면 정말 좋겠다 싶은...섬세한 장인의 손길! 3. ''''''''''''''''고객''''''''''''''''느낌 제대로 느끼게 해주시는...친절한 서비스!
이래도 여기 안할 수 있을까요? 제인생에 몇번의 이사가 남았을지 모르겠지만..저는 이 팀에 드러누울래요>_< 단점있냐구요?! 네...있어요.. 너무 친절하게 정리해주셔서 분명 내가 내 짐 키로수만큼 계약금을 지불했는데도.. 왠지 모르게 내가 미안해짐.. 나 왜이렇게 맥시멀리스트로 살았나.. 다 못올라온 짐이 왜 아직도 남아있고, 정리가 왜..할 게 이렇게 많아서 이분들 집에 못가나.. 스스로 반성하게 되는 단점..이랄까요..ㅎㅎ 또 후기 사진이 궁금하실테니까 사진먼저 몇장 올려볼께요!   
 
결혼한 지 3년정도 되어서 가전들이 아직 깨끗했는데 전용케이스에 다 담아서 이사해주시니까 가전망가질 걱정도 덜고, 마음편하게 이사했던 것 같아요. 집에 고양이 키워서 고양이털이 가전이나 가구 뒷쪽에 보통 아니게 묻어있는데도 다 닦아주시고, 아무런 불평도 없으셔서...더 감사하고ㅠㅠ 아기생기고 첫 이사라 걱정했는데 아기물건도 너무너무 꼼꼼하고 깨끗하게 포장하고 정리해주셔서 제 지인들은 아기방 정리된 것 보고 몇명이나 연락처 받아갔는지 모르겠어요.ㅎㅎ    
집 구조가 바뀌고 창고나 펜트리 여부가 달라지다보니 평면도보고 배치를 열심히 생각했는데 막상 들여놓고 보니 마음에 안드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언니같은 센스로 조언해주시고 보고 결정하라고 해주셔서 정말..신뢰감 팍팍♡ 드레스룸을 나눠서 쓰게 되면서 창고에 넣어놨던 짐들을 둘 자리가 없었는데 나머지 짐들도 최대한 펜트리에 넣어주시려고 하고 한쪽으로 가지런히 정리해두고 가셔서.. 정말...감동이었어요..ㅠㅠ 화장대를 처분하고 와서 정말 화장품을 쓰레기처럼 박스에 몰아서 담아놨던 터라 냅두고 가시라했는데도 이거 지금 안하면 당분간 정리 못한다며 정리해주셨는데..예쁜 화장품정리도구들까지 선물로 주고가셨더라구요.. +화장실마다 귀여운 디퓨저 배치해주신거 실화냐구요!!
덧붙여서 그날의 썰을 좀 풀어보자면 이사나간 집에 들어오는 세입자분의 잔금이 늦어져서 저도 이사갈 집에 잔금을 늦게 지불하게 되는 바람에 815팀이 그 추운날 지하주차장에서 기다리시는 일이 발생했어요..(생각보다 꽤..ㅠㅠ) 원래 추울때는 가만히 있는게 제일 춥잖아요. 그리고 빨리 짐을 올려야 빨리 퇴근하실텐데.. 짜증나는 상황이실텐데도 저에게 신경쓰지 말라며 잘 마무리되면 연락달라고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마음이 따뜻했나 몰라요. 빨리 후기올리고 싶었는데 아기데리고 이사하다보니 이사하고 나서도 할 일이 태산이더라구요. 정말 그때 정리 많이 안해주셨으면 정리업체 따로 불러야했을 것 같은데 815팀 선택한 건 올 한해 제일 잘한 일로 스스로도 칭찬하기로 하며.. 이만 후기 마쳐볼께요.ㅎㅎ 후회없이, 망설임없이 추천하고 싶은 경인815팀.. 덕분에 정리지옥없이 크리스마스도, 연말도 깨끗하고 포근한 집에서 기분 좋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진짜 저희집 근처 이사할 일 생기시면 한번 놀러오셔서...삼겹살에 쏘맥드시고 가세여>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