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첫 포장이사를 진행하며 긴장도 되고 정보도 많이 찾아보았다.

원체 어릴 때 부터 이사를 안하던 집이라서, 이사를 겪을 일이 거의 없었다.

별별 들어본 이사괴담이 많은데 예를 들면 그릇을 가져가서 짝이 안맞게 되었다더라, 가전가구가 파손되었다더라, 계약서랑 다른얘기를 하더라 등등...

그래서 믿을만한 업체를 찾다가 이용해본 주변 지인들이 추천한 곳이 예스 2424와 예스2404였다.

두 곳은 형제회사라고 한다.

후기를 들으니 다른 곳보다는 스트레스 없이 이사할 수 있다! 느낌이다.

yes 2424와 2404에서 거주지인 서울 동부팀을 담당하는 팀들에게 방문견적받았고, 최종적으로 예스2424의 876팀 조성민팀장님을 선택했다. 손해배상보험 가입팀이다.

홈페이지 사진은 조금 인상이 무서워보이셨는데(?) 방문견적 오셨을 때 말씀해주시는 것에 신뢰가 생겼다.

우리 집의 짐이 적은 것을 보시고, 보통 한 팀이 남4 여1로 움직이는데 그렇게 되면 이사팀은 편하지만 소비자는 부담될 수 있고, 남 4명일만큼 짐이 많지 않으니 남3 여1로 진행하게 해주셔서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또한 당일이사 당일입주라서 청소부분 걱정을 많이하니 원한다면 여1 추가로 가능하다고 하셔서 최종적으로 남3 여2로 당일날 바로 계약했다.

가끔 견적보러오는 사람과 이사인력이 달라서 소통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하던데, 견적보러 오신 조성민팀장님은 꼭 이삿날 자기가 하신다고 하셨다.

두둥 대망의 이사당일!

아침 8시에 시작인데 긴장되었는지 새벽 5시에 눈이 떠져서 비몽사몽상태...

씻고 식욕은 없지만 억지로라도 뭘 좀 먹고, 정리하면서 이사팀을 기다렸다.

시간 맞춰서 7시 50분쯤 오셨다.

이사차가 오니 내가 오늘 이사를 하긴하구나 실감난다.

5톤트럭 1대면 충분했고, 심지어 이것도 꽉 차진 않았다.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서랍장은 어떻게 포장하는지 궁금했는데, 서랍장 안을 비우지않고 뽁뽁이 씌우고 위에 테이핑해서 운반한다. 부모님 말로는 과거에는 뽁뽁이없이 서랍장에 바로 테이핑해서 제거하고 끈적거렸다던데 확실히 서비스가 좋다고 하셨다.

신혼가전이라서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 완충재로 안전하게 tv 포장완료!

냉장고가 4도어로 거의 900L 제품이라서 사이즈가 매우큰데, 4도어를 분리해서 포장하셨다.

세탁기 건조기도 직렬설치 되어있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이것도 잘 분리해서 옮겨주셨다.

옷은 구겨지지 않게 걸려있던 채로 바로 박스에 담아주셨다.

그릇도 하나하나 뽁뽁이해서 잘 포장되어서 하나도 깨지거나 파손없었다.

짐이 적은 편이라 사다리차가 아닌 엘레베이터로 운반했음에도 포장이 2시간만에 끝났다.ㅎㅎ

이사 당일날 잔금도 치르고 관리사무소에서 도시가스비도 정산해야하고 시간이 좀 지체되어 대기시간이 생겼는데 천천히 식사하고 오시겠다면서 마음편하게 해주셨다.

이제 이사할 집으로 이동~!! ^0^

이전 세입자가 짐을 조금 늦게빼서 걱정했는데, 팀장님이 전화오셔서 1층에서 계속 올라가서 상황보고 계시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먼저 전화주셔서 감사했다.

이사할 집으로 와서 청소를 먼저한다.

청소를 강조드려 부탁드렸었는데, 주방의 후드 기름때부터해서 구석구석 신경써서 정말 잘해주셨다.

청소도 정말 잘 해주시고, 성심성의껏 해주시는 것이 감사해서 자발적으로 커피사왔다.

절대 음료 강요이런 것 없는데 (오전커피는 보온병에 직접 챙겨오셨다.) 그냥 뭐라도 감사의표시를 하고싶었다.

냉장고도 안을 한번 청소 다해주셨다. 새 것 처럼 깔끔한 내부! :)

한번 청소해야하는데~ 하면서 냉장고 청소는 잘 안하게 되던데, 이번에 싹 해주셔서 깔끔히 사용해야겠다하고 다짐하게되었다 ㅎㅎ

안에 있던 냉장, 냉동식품도 아이스가방에 담아서 운반해주셔서 음식도 잘 운반되었다.

남편이 제일 걱정했던 가전은 세탁기, 건조기였다.

원래 세탁기실에 펜트리가 설치되어있어서 직렬로 올릴 수 없었는데 펜트리도 제거해주셨다.

직렬설치할 경우에 수평이 맞아야지 고장안나고 오래쓰는데 수평설치도 잘 봐주셨다.

말씀안드려도 알아서 설치했으니 가전 정상 작동확인 해봐라고 불러주시니 참 좋았다 ㅎㅎ

소파나 침대도 구석구석 프레임부분까지 청소해주셔서 놀랬다.

아주 세심하시게 신경써주신다.

주방 수납장에 그릇 식기도 차곡차곡 잘 넣어주셨다.

아주 깔끔해졌다 :)

짐을 다 옮긴 후에 바닥청소 싹 한번 더 해주셔서, 정말 깔끔했다.

덕분에 이사끝나고 저녁에 한번 더 바닥 닦을 필요없이 바로 쉴 수 있었다.

아무래도 이사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보니 정형화될 수 없고, 요구사항이 생길 수 있다.

조성민팀장님이 정말 친절하고 설명을 잘 해주셔서, 정신없을 이사 당일에도 소통을 잘할 수 있었다.

이삿날 시부모님도 오셨는데 팀장님이 참 친절하시다고, 이사업체 잘 선정했다고 여러번 칭찬하셨다.

주변 지인들이 이사한 곳 만족하냐고하면 자신있게 추천드리고싶다.

아직 신생팀이셔서 yes2424의 일반팀인데, 아마 곧 베스트팀이나 명예의전당팀으로 가실 것 같다.

명예의 전당팀 가시기 전에 계약 하시길 권해드린다 :) ㅎㅎ

이사 사진까지 궁금하시다면

https://blog.naver.com/ccff1212/223012219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