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견적

3년 전, 갈아타는 이사를 처음 겪는 우리 부부는 3~4군데 정도 방문견적을 받았더랬지요. 그 당시 견적은 딱 중간 가격대였는데, yes2424의 명예의 전당 서비스에 대해 반신반의하며, 

''체험 한번 해보고 별로면 다신 이용 안하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서울 694팀 국주호 팀장님이었습니다. 

포장이사라는 개념도 모른채 접했었던 그때 ''아무 것도 하실 것 없습니다. 그냥 쉬시다 오세요!'' 라며 

갖가지 걱정이 많았던 저희에게 이사 수일 전부터 계속 안심을 시켜주시던 서울694팀의 시작~과정~마무리 및 사후처리까지 

모든 것이 완벽과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게 체험 한번 해보고 서울694팀이면 된다는 충성심이 절로 뿌리 박혀 

견적 차이도 상관없고 yes2424로 바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양가 부모님께서 대형이사업체였음에도 뒷처리가 지저분하여 불쾌하신 경험들이 있으셨어요.

이사업체 잘 골라야 한다시며 신신당부를 하셨는데,

저희는 걱정이 하나도 안되었고 결과도 3년 전과 그대로 대만족입니다.

(※ yes2424에서 카톡으로 카운트다운 문자로 알림을 주시고, 

    팀장님은 개인문자로 이사 수주전부터 준비해야할 체크리스트 보내주시는 센스는 덤)

2. 이사(오전 아웃)

부동산을 방문하여 잔금 및 행정처리를 해야해서 현장에 상주하지 못하였어요.

그럼에도 팀장님께서 수시로 상황 문자 또는 통화주시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며 멀티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 ① 놓고올뻔한 인터넷 모뎀기까지 신발장 뒤에서 제거하여 챙겨와주셔서 깜짝 놀랐네요^^

    ② 식기세척기, 에어컨(실외기포함), 정수기, 드레스룸, 커텐, 블라인드, 책장의 작은 액세서리까지 일체 깔끔 해체)

3. 이사(오후 인)

기본적인 배치 윤곽만 말씀드리면 모든 걸 그게 맞게 배치해 주시고, 

그 이상의 데코까지 권장하여 주십니다.

대표적으로 드레스룸 가구는 구입했던 브랜드에 문의 결과 일정 비용이 드는 부분이었는데,

팀장님께서 다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믿고 맡겼습니다.

더군다나 방 사이즈가 달라져서 배치 구성이 달라짐에도 알아서 척척 마무리해주시는 심플, 깔끔 일처리 너무 좋고 감사드려요.

4. 마무리

3년 전 이사때는 저희가 청소 및 찬장, 하부장, 수납장 물건 비치를 일체 직접 해야하는 줄 알고 

어머니까지 와서 대기해주셨는데,

이번엔 어머니도 굳이 고생하러 오실 필요없이 여행가셨고,

저희 부부도 오히려 서울694팀 동선에 방해만 될까봐

나가서 산책했어요. 

드레스룸의 옷들을 개는 꿀팁도 어디서 학위를 수료하시는지

너무 말끔히 깔끔히 개주신게 흐트려 놓기도 죄송할 정도여서

사실 3년 전에 개주신 그대로 보관해온 옷들이 장롱에 절반이상이었어요.

그 옷들 이번에 694팀이 그대로 또 가져와 주시고 개주시고 가셨네요ㅠㅠ

후드티 같은 경우 어떻게 개야하는지 애매했는데,

정리해주신 옷 역으로 펴보고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옷 잘 개어 놓겠습니다. 

도배팀이 해체해놓고 간

블라인드를 어떻게 달아야하나, 부품을 일부 잃어버린 거 같아서 버려야하나

걱정했는데,

그냥 혹시나해서 팀장님께 딱 한마디만, "소장님, 작은방에 떨어져있는 블라인드 혹시 달아주실 수 있으실까요?"

말씀드렸더니(부품 없어서 안된다고 하시면 그냥 어쩔 수 없지뭐...라는 생각으로), 

이사 다 끝나고 보니 그냥 뚝딱! 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안마의자 자체도 무거워서 힘드셨을텐데,

직접 작동까지 시켜서 작동 시 반경사이즈 체크까지 하시어

안마의자 배치까지 완벽히 끝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

이번에 공사를 좀 많이하고 들어온 건 처음인지라

입주청소 우습게 보고, ''우리가 그냥 청소기 돌리지뭐'' 생각하고 아무 정리도 안해놓은 상황이었어요.

팀장님께서 그 수북히 쌓여있던 목재가루들 다 닦아주시고, 샷시틀도 다 닦아주시고, 가구 비치 마무리해주셨더라구요...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더군다나 전주인이 버리고 간 TV다이까지 어떻게 내리나 엄두도 안났던 걸 

직접 다 카트로 내려서 분리수거장까지 배출해주시고, 이사초보인 저희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이사변호인단이 되어주신 서울694팀!

(저보고 손도 대지 마시라고...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언젠가 또 부탁드리기도 죄송스러울 정도로

너무너무 깔끔, 완벽하게 이사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죄송스럽지만 다음번 이사도 서울694팀에게 미리 예약드립니다.

(그때는 잔짐들 좀 줄여놓을게요^^;)

★에필로그

이사일 그로부터 며칠 후,

옷방 화장대에서 드라이기를 하고있는데,

위에서 갑자기 뭐가 툭 머리로 떨어졌습니다.

생각도 안하고 있던, 새까맣게 잊고 있던

캐릭터 장식품들이

이사오기 전 집에서와 같이 

그 자리 그 위치에서

''서울694팀이 나도 잘 데려다 놨다'' 알리려고

굴러떨어진 거 였습니다!

소름이 돋고 다시 한번 국주호팀장님 얼굴과

서울694팀원분들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올랐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