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부터 벌써 4번째 이사인데

이사는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고 힘만 들던지요ㅠㅠ

이삿짐 업체 분들 오셨다고 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봐야하고 

그 분들은 짐만 옮겨놓고 가기 바쁘단 느낌이 많이 들었었어요.

그러나 이번엔 정말 편히 이사를 해보겠다!

라는 생각으로 친구의 추천을 받아 440팀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명전팀는 괜히 명전이 아니구나.

이 분들은 이삿짐계 어벤저스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사는 포장-이사-정리 크게 세 단계죠? 각 단계에서 제가 놀랍고 대단하다 생각 들었던 부분만 간단히 소개드릴게요.

1. 포장

  - 엄청난 팀워크: 전 솔직히 걱정이 많아 제 짐을 남에게 100프로 맡기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런데 440팀은 입장부터 서로를 너무 팀처럼 의지하는 것이 보이고 역할 나눠서 딱딱 진행하시는 부분이 너무나 신뢰로웠습니다. 15분 정도 지켜봤지만 정말 제가 할 일,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도 없었어요. 그대로 남편과 커피숍가서 여유롭게 체력만 보충하고 왔습니다.

  - 청결: 아이가 있어 위생에 민감한데 깨끗한봉지로 하나하나 신경써 주시고, 처음 시작 때도 대걸레로 바닥 닦고 포장 끝나고서도 깔끔히 정리해주시더라고요. 이삿짐 빼냈는데도 먼지 굴러다님 없이 쓰레기통 같지 않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2. 이사

  - 신속, 정확: 팀워크 좋다고 말씀 드렸죠? 정말 말하지 않아도 다 안다는 듯 척척 잘 움직이시더라고요. 아이 짐이 한가득이라 늦게 끝날 각오 했는데 해 떨어지기 전에 이사 완료했어요ㅋㅋㅋㅋ

  - 전문적: 이사 한두번 해본 거 아니라 저도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 생각하는데, 이 분들은 진정한 고수시라. 제가 이사를 하며 끌려다닌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처음이었어요ㅋㅋㅋ 필요한 질문, 핵심되는 지시들만 쏙쏙 말씀 주시는데 이사 시간에 군더더기가 없어 정말 만족했습니다.

3. 정리

  - 정리용품: 전 정리용품 들고 다니시는 거 처음 봤어요. 책장 수평 대강 맞추는 것 없이 직접 부직포 스티커 붙이시며 세심하게 맞춰주시고. 바구니, 케이블타이 등 이용해서 정말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블라인드 부품이 없어서 나중에 사서 달가야겠다했는데 그 고민을 듣더니 440팀에서 부품 제공해주셔서 바로 해결해주셨어요!ㅠㅠ)흔히 포장이사가 쓰레기도 포장해서 고대로 가져다 준다 하는데 440팀은 아닙니다. 쓰레기 버릴 거 버리고 더 깨끗하게 정리해주세요. 포장이사가 아니라.. 포장정리이사?랄까요ㅋㅋㅋ

 - 정확도: 전 아직도 신기한게.. 책 위치까지 어떻게 맞춰서 옮겨주시죠? 근데 어떻게 이리 빠르시죠?

 - 고객의 입장을 생각한 정리: 정리할 때도 그냥 기계적으로 정리하시지 않더라구요.! 제가 자주 쓰는 것은 손이 잘 가는 곳에, 최소한의 공간에 알차게 수납될 수 있도록 신경쓰시면서 정리해 주셨어요. 이사가는 곳이 수납이 잘 안 되고 까다로운 곳이라 저희도 이사 전 골머리 앓고 그랬는데, 막상 도착해서 440팀분들 조언을 들으니 다 해결됐어요~ ^^

당연 제돈제산 이사이고,

저도 이사업체 결정할 때 너무 고민하고 걱정 많았던 만큼

앞으로 이사를 앞두신 분들을 위해 가감없이 후기를 적어봅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