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346팀을 매우 칭찬합니다. 

세줄 요약>>

1. 팀장 및 팀원들의 언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매너 있고 부드럽다. -> 마음이 편하다

2. 팀 전체가 평소와 다른 상황임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 전문가다움을 느낌. 

3. 이사 과정에 만족하고, 이사하실 분들께 강력히 추천한다!

먼저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진 온화한 팀장님,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기 일에 프로 정신을 가진 친절한 팀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견적 상담을 오셨을 때 차분하게 둘러보신 후에 견적을 적어주셨어요. 

워낙 짐도 많고 버릴 것도 많은 상태였는데 그런 것을 감안해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알려주시고, 본인들도 잘하겠다 다짐을 들려주셨습니다. 

경인346팀을 홍보도 하셨지만 전혀 거북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감이 느껴졌다고 할까요? 

자기 팀이 고평가를 받은 점에 대해 자부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사 전에 전화로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또 요청했는데

밤늦은 시간에도 친절히 응대해 주시고 잘 준비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사실 그런 정도로는 이 글을 쓰지 않았을 겁니다. 

이사 당일, 8시까지 기다리다가 집에 들어오셨는데 처음에 약간 당황하시더라고요.

저도 충분히 그 마음이 이해됐습니다. 

그 전날 밤, 짐 정리를 하던 거실을 바라보면서 "이거..... 이사 할 수 있는 상황이 맞나...??" 싶었거든요. 

이삿짐이 있어야 할 자리에 착착 들어가 있거나 잘 싸여 있거나 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절대적으로 준비가 부족했습니다...ㅜㅜ;;

이사 전문가들이니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느끼셨겠죠. 오늘의 작업 난이도가 어떨런지를요..

하지만 이내 곧 찡그리는 표정 하나 없이 일을 시작하셨는데 

저는 그때 "아! 이분들은 정말 프로의식을 가진 분들이구나" 하는 것을 표정과 행동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 한 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겨우 바닥에 길을 깔고 짐을 나를 수 있었고

워낙 부피만 차지하는 물건들이 많아서 박스는 쉴 새 없이 만들어졌습니다. 

계약하고 돌아오면서 7톤 트럭이 박스로 가득 찼길래 "이제 짐을 거의 다 내렸나?"하고 집에 갔더니

웬걸, 큰 가구들은 거의 다 제자리고, 아직도 박스들이 더 나오더라구요...

이사 가는 집에 도착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팀원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상의하는 거 다 받아주고 그러셨어요. 

하루 종일 일을 하고 남은 일이 보이는데도 

그렇게 여유 내서 편하게 대화 할 수 있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특히나 주방 여사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안 그래도 좁은 주방에, 적은 수납공간 때문에 힘들게 작업하시는데

전기 기사님 와서 주방에 드러눕고, 정수기 기사님 와서 설치하고 하느라 맘처럼 일 못하는 시간이 꽤 있었어요. 

결국 7시 반이 넘어 철수하셨는데 마지막까지 한분 한분 모두 다 웃으면서 인사하고 가셨습니다. 

이사를 하다 보면 분명 우리가 돈을 충분히 내고 고용을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괜히 일하는 분들 눈치를 안 볼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때로는 아직 일이 미숙한 외국인 노동자가 있으면

마음으로도 미덥지 않을뿐더러 의사소통 때문에 어려움이 더 커지구요. 

그런데, 저는 이번에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렇게 마음 편하게 이사할 수도 있구나!"라는 사실을 말이죠. 

왜 그런가 하고 생각해 보니 

팀장, 팀원님들의 말이 굉장히 매너 있고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질문이 날아와도, 반대로 제가 질문을 하거나 요청해도 심리적인 부담감이 거의 없었어요. 

긴 시간 같이 있어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점에서 정말 감동했다고 꼭 말하고 싶고 감사와 칭찬의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경인346팀 정말로 추천합니다. 

다시 이사할 때까지 팀을 유지하신다면 꼭 다시 일을 맡기고 싶어요. 

두서없는 긴 글이 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