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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24 포장이사] 행복한 24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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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명 정진옥
작성일 2008-03-30 17:15:57 조회수 16307 IP 211.207.XXX.103 지역(출발지) 경기 수원시 장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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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413팀이 2008년 3월 29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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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 뜨고 나니 새 집이네요. 꿈을 꾼 양 누가 마술을 부린 양 하루만에 경기도에서 서울로 뿅~하고 집이 옮겨왔어요~. 결혼하고 처음하는 이사였고, 남편이나 저나 무엇을 해야 할 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몰라 걱정만 하고 있는 상태였고, 게다가 저는 배가 오늘내일하는 임신 8개월... 당연히 포장이사를 생각하고 여기저기 인터넷도 뒤지고 카페글도 검색하여 알아낸 이사업체였지만... 내심 걱정이 되었어요. 게다가 이사 당일 일어나 보니 예보에도 없던 비까지.. 으악.. 정말 ㅜㅡ... 제 살림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다만.. 저도 신혼살림으로 장만한 저희 가구들이 다 크고 무거워서 어떻게 이사 잘 할 수 있을 지도 걱정되었거든요... 만삭이니 다들 이사할 때 아예 친정에 가 있으라니 차 안에 대기하고 있으라니 눈 깜고 있으라고는 하는데 어찌 그럴 수도 없고... 아.. 그러나! 이사 전 견적 보러 오실 때부터 "저희 고객 중에 산모분들이 워낙 많아서요...^^"하시던 이학종 팀장님,, 그렇게 왠지 믿음을 주시더니.. 이사 일주일부터는 확인 문자까지 보내시고(아.. 이건 2424에서 보내는 건가요? 암튼..ㅎㅎ) 이사 당일 비 오는데도 딱 제 시간에 오시더니 "사모님 옷 따뜻하게 입으셔야 겠어요" 걱정의 멘트부터 날리시더라구요... 그렇게 시작된 이사가... 네 분 모두 착착~ 뭐 들여다보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고도 어찌 그리 업무분담도 확실하시고 집 안도 꿰뚫고 계신지... 그 많던 짐들이 상자 속에 하나하나(책상 좌하, 좌중.. 뭐 이렇게 분류하시더라구요.. ㅋㅋ 귀엽죠) 채워지고 가구들은 분해되어 쌓여지고 그릇들, 화초들도 걱정했는데 뽁뽁이로 정성껏 쌓여지는 모습들이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저랑 남편이 각자 부동산에 관리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와중에 집안 물건들이 줄어가는 모습에 오히려 서운했다니까요.. ^^ 그렇게 1부가 끝나고...다음은 서울... 비 오는 주말임에도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신 413팀.. 게다가 식사까지 마치고 오셨다니 날라오신 게 분명해..^^ 이제는 사다리차가 가동되기 시작했죠... 사다리차 놓기가 애매했지만 사다리차 아저씨와 완벽한 호흡을 이루워 12층까지 한번에 성공~ 짐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맡은 업무에 따라 짐이 채워지고 물건들이 놓여지더군요. 전날 새 집에 바닥 왁스청소까지 한 상태라서 바닥에 흠집날까 기스날까 은근 신경썼는데... 오늘 확인해 본 결과 몇군데 담요물이 빠져 마치 크레파스 줄 그은 자국말고는(물로 금방 지워짐..ㅎㅎ) 바닥도 깨끗~.. 가구도 비에 젖지 않고 뽀송하게 올라오고~ 다시 본론으로 와서.. 우리가 점심 먹고 온 사이 짐들은 얼추 제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사실 말이지 포장이사니까 포장에서 다시 제자리로 꽂아 주시는 거야 당근이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장농에 옷 개어서 넣어주시고 그 지저분해서 이사때만 기다리고 있던 김치냉장고랑 냉장고 청소까지 해 주시니 이보다 좋을 순 없죠~ 마지막으로 커텐 달고 액자, 시계 못 박아 걸어주시고 또 바닥 청소까지... 종일 지치셨을 텐데.. 재미난 농담으로 분위기까지 업해가시면서 파이팅하시던데요~ 평소에 물 주려고 들기만 해도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던 우리 제라늄이 이사가면 아마 벌거숭이가 될 거라 걱정했는데 그 녀석마저 제모습으로 굳건하게 새 집에 적응 중이랍니다. 이사한지 하루.. 물론 아직 제 손에 익게 정리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다들 원래 제 위치에 잘 들어가 있어서 일단은 손 놓고 있어도 일단 안심이랍니다. 어제 고생해 주신 413 팀장 이학종님, 레옹이 어울렸던 양민규님, 커튼 달 땐 우리신랑도 안 부러웠던 권영부님, 살림 못하는 저 땜에 젤 고생하셨을 송인숙님 모두 감사드려요. 담에 또 이사할 때 아마도 더 많은 짐으로 인사드릴 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안심하고 또 맡기겠습니다. 그 때도 좋은 얼굴로 만나길 기대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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