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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24 포장이사] 372팀! 꿈의 이사팀으로 인정! 인정!!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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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명 박희정
작성일 2008-07-14 11:16:59 조회수 14863 IP 221.151.XXX.74 지역(출발지) 서울 강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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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372팀이 2008년 7월 12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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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올리기에 앞서 저 정말 깐깐한 아줌마입니다. 부엌 살림은 못하지만 그 외의 물건 구매 등은 신랑이 화낼 정도로 꼼꼼합니다. 잡아놓은 계획과 어긋나는 것도 못참아 하는 못된(?) 성격이죠. 못된 성격 자랑은 그만하고 제 이사 경험담을 올릴께요. 12일 토욜에 이사했는데 약속한 시간 8시가 되기 이전부터 맘이 급합니다. 이사 전날까지 정말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남편도 금욜에 워크샵을 떠나서 토욜 오후에 오기로 했구요. 당일 새벽부터 비가 오길래 살짝쿵 걱정은 됐지만 4살 난 아들 아침 먹이고 설겆이를 하는 평상시 패턴대로 움직였죠. 약속한 시간에 맞춰 오셨는데 밖에서 부르는 소리에 제가 답이 없자 혹시 아직 일어나지 않았나 싶으셨는지 372팀원들 근처 분식집에서 라면을 드시고 오셨답니다. 이 센스쟁이들~~! 아침 일찍부터 와준 언니에게 아이를 맡겨 내보내고 제 참견이 필요할 것 같아 남았습니다. 그런데 왠걸요... 버릴 물건, 남겨둘 물건, 가져갈 물건을 가르쳐 드린 다음부터는 저 굉장히 뻘쭘해졌습니다. 할 일이 없어서요. 정말 이건 아니지 싶은데 이사하는 집 주인이 할 일이 없었습니다. 더운 날이라 음료수라도 드릴려 했는데 커다란 물통에 종이컵까지 가져 오셨더라구요. 이사 마무리 즈음에 그 마저도 다 드셔서 제가 준비한 음료수를 드릴 수 있었지만요.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제가 부엌살림 별로 안좋아 해서 결혼한 이후로 냉장고를 제대로 닦아본 적이 없어요. 주부분들은 아시겠지만 냉장고 수납칸에 수박물, 양념장 등 잘 닦이지 않는 끈끈한 것들이 잘 묻잖아요. 이걸 4년 반동안 대충 닦아썼어니 그 찌든 때란... 그리고 저희 집은 뒷베란다에 전자렌지대를 놓고 썼었는데 항상 창을 열어둬서 쌓인 먼지가 장난아니었거든요. 그런데, 372팀 아주머니께서 냉장고랑 전자렌지대를 새것처럼 닦아서 이삿짐을 싸셨더군요. 이사날의 첫번째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안의 내용물을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보관해 주셨구요. 저희 집은 5톤차로 계약을 했었는데 계약 당시 팀장님이 5톤 넘을 것 같은데 또다른 차를 추가하면 비용이 많이 발생하니까 5톤으로 어떻게 해보겠다고 하셨는데 예상하신대로 짐이 많았습니다. 같은 아파트 내에서 이사를 했기 때문에 5톤차에 싣지 못하는 짐은 짐수레에 올려서 아저씨들이 직접 옮겨 주셨어요. 메트리스 제외한 침대랑 쇼파, 식탁을요. 이건 제 두번째 감동이었구요. 이사짐을 쌀 때 어떠했는지 더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 이 이상은 아는게 없군요. 제 스스로 거치적 거리는 것 같아서 밖으로 나와야 했거든요.ㅋㅋ 12시전에 이사짐 포장이 끝났습니다. 372팀은 점심을 드시고 오셨는데 이사 들어갈 집에 청소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드니 쉬시면서 1시간을 더 기다려주셨어요. 그리고나서 이사짐을 풀게 되었는데 이사짐을 포장할 때 보지 못했던 세심함이 돋보이더군요. 조립하게 되어있는 아이 장난감은 조립나사를 잃어버리지 않게 테이프로 본체에 고정해 두셨고, 사용하지 않는 가스오븐렌지는 박스로 포장하신 체로 뒷베란다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전에 사시던 분이 놓고 가신 장도 잘 조립해서 원하는 위치에 놓아 주셨고 정리 끝나고 못질, 현관문 고정걸쇠 고장난 것도 고쳐주셨어요. 팀장님은 제 협박(?)에 쌀통에 쌀까지 부어주고 가셨네요.ㅋㅋ 청소업체의 청소가 맘에 안드는 바람에 저는 청소 신경쓰느라 이사짐 푸는 것마저 제대로 못봤습니다. 그저 짐이 어디들어가야 하는지만 결정해주고 부엌살림은 정말 신경 하나도 못썼어요, 372팀 아주머니께서 뒷설거지며 씽크대정리, 냉장고 정리까지 전부 다 해주셔서 이사 이틀후인데요 제가 할 일이 크게 없네요. 이사한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근데 정말 한 일이 없네요. 옷장 옷정리와 거실 서랍장 정리, 그리고 청소(이게 제일 힘들었어요. 청소업체 잘 골라야 합니다. 오히려 이사정리 후 372팀에서 해주는 스팀청소가 더 맘에 들어요) 신경쓴 게 제대로 없어서 372팀 간 후에 일이 많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어제 하루로 이사 정리 끝났습니다. 찾을 수 없는 물건은 후에 전화로 물어보았더니 친절히 대답해 주셨고 이사전에 같이 있어던 조금 큰 물건들을 찾으면 어김없이 작은 물건들도 같은 자리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늦게 돌아온 신랑은 아이 담당, 언니랑 저랑은 청소담당(저희 집이 청소에 많이 예민합니다) 이사관련은 372팀 담당...진짜 광고에서처럼 되버렸는데도 불구하고 불편함이나 불안함은 없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점을 세세히 나열해야 하는데 제 할일(청소)만 하느라 정말 이사 과정에 신경을 못썼어요. 결국 이사후에 느낀 감동만 자세히 쓰게 됐네요. 제가 아는 이사는 이렇지 않거든요. 주변 사람 이사 경험담을 들어도 그렇고 tv를 봐도 그렇고 집주인은 정신없이 바빠야 하잖아요. 이사센터 직원들이랑 신경전도 해야하고 혹시 잊어버린 사항은 없는지 잃어버리고 가는 물건은 없는지 바짝 긴장하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372팀!! 너무 하셨습니다. 제 첫이사 경험을 이다지도 망쳐 놓으셨으니 이 다음부터는 372팀 아니고선 이사 못할 것 같아요. 이사에 대한 제 기대치를 너무 높여 놓으셨잖아요~~! 혹시 이것 마케팅 전략 아닌가요? 한번 잡은 고객을 평생고객으로 만들려는... 어쨌든 확실히 성공하신 것 같군요. 후기를 보시고 이사팀을 결정하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저도 이사 결정전 여러 후기를 보고 결정한 것이긴 하지만 그렇게 크지 않은 얼마의 금액만 더 드리면 말뿐이 아닌 진짜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사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피곤한데 이사 자체는 편하고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얼굴 찌푸릴 일 없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372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사팀 중에 아주머니... 돌아가신 저희 친정엄마가 하셨어도 아주머니가 하신 것 이상으로는 부엌살림 정리 못하셨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__) 이상 저의 즐거운 이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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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7월 16일 16:35에 하상욱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고객님 너무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가슴에 와 닿는 글에
저희팀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힘이 막 생겼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고객님 가정에 늘 산뜻함과
사랑이 넘치는 일만 생기셨음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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