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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24 포장이사] 550팀께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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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명 김병석
작성일 2010-05-06 00:13:11 조회수 17125 IP 59.9.XXX.30 지역(출발지) 경기 화성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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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550팀이 2010년 5월 4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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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남양주로 550팀과 함께 참 편안한 이사였습니다.. ^^ 이사가 이번이 3번째.. 항상 포장이사에 맡겼었는데.. 이번엔 참 감사할 일이 많았네여.. 이사할 집이 개를 여러마리 길렀던 집이라 이사 오기전부터 청소 걱정에 골치가 많이 아팠습니다.. 포장이사 해본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짐 다 들여놓고 보이는 곳만 대충 훑어주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곳곳에 날아다니는 개털들과 (집보러 갔을때도 개의 배설물이 여기저기.. 정말 장난 아니더라구여.. ^^;;) 곳곳에 찌들어버린 개의 배설물들이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날 이사짐이 빠지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지라 입주청소를 부를 만한 여건도 안 되고.. 그렇다고 하루정도 보관을 하자니 비용도 걱정이 되어서 어떻게든 해보자고 한아름 걱정을 안고 이사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사 몇일 전부터 문자로 이사 일정도 알려주시고 이사 전날도 편안히 자라는 문자도 보내주시고.. 그런 작은 배려 하나에 긴장된 마음들도 심란한 마음들도 조금의 위로를 얻었습니다.. 드디어 이사당일~! *^^* 저희집에 3살, 5살짜리 꼬맹이들이 있어 이삿짐을 싸는 것도 지켜보지 못하고 칭얼대는 아이들을 달래며 밖에서만 왔다갔다 했는데.. 중간중간 올라가 보니 가구 밑으로 들어가버린 아이들 장난감 하나하나도 먼지를 털어내가며 챙겨주시더라구여.. 이사 들어올 사람을 배려하셔서 쓰레기도 치워주시고.. 버릴 가구들도 한쪽으로 잘 치워주시고.. 그래도 이사짐보다는 먼저 가서 청소를 한번이라도 해놔야겠다는 생각에 식사 먼저 하시라고 하고 저희는 식사도 거른체 부리나케 이사들어갈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해보니 역시나 엉망징창 이더라구여.. 전에 살던 사람이 집을 참 지저분하게 썼다는 집주인과 중개인의 말을 듣고 그 집에 들어서는데.. 정말 한숨밖에 안 나왔습니다.. 개털은 여기저기 한뭉텅이씩 굴러다니고 개의 배설물도 여기저기.. 씽크대와 부엌은 온통 기름때 천지고.. 화장실도 천정부터 벽까지 온통 누리끼리하고.. 베란다도 먼지로 도배를 했고.. 창틀마다 시커멓게 앉아버린 먼지들은 정말 답이 안나올 지경이더라구여.. 그래도 청소기부터 들고 개털부터 열심히 빨아들였습니다.. 대충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시작하려는데 식사도 대충 하셨는지 정말 빨리 오셨더라구여.. 그런데.. 참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짐이 올라올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청소도구부터 챙겨갖고 오셔서 짐들어오기전 청소부터 열심히 해주시는데.. 어찌나 감사하고 또 감사하던지요.. *^^* 정말 내집이라는 생각들로 해주시는 것처럼 느껴져서 참 감사했습니다.. 누리끼리 기름때로 범벅이던 씽크대를 정말 반짝반짝 광이나게 닦아주셨더라구여.. 방도 깨끗하게 정돈된 상태에서 짐을 하나씩 들여놓아 주셨습니다.. 청소때문에 식사도 거른 저희에게 걱정말고 식사하고 오라고도 배려해주시고 밥먹고 오는 동안에 전에 살던 집과 비슷할 정도로 집을 잘 꾸며 주셨더라구여.. 기억력이 얼마나 좋으신지.. 책장에 책을 기존에 꽂아놓았던것과 거의 비슷하게 꽂으셨더라구여.. ^^ 보통은 약간 뒤죽박죽하던데.. ㅋㅋ 제가 키대로 정렬해 놓는걸 좋아하는데 어찌나 맘에 들게 잘 꽂아주셨던지.. ^^;; 장농도 제가 정리했던것보다 훨씬 더 깔끔하게 정리해 주시고.. 샷시 사이사이에 시커멓게 쌓였던 먼지들도 바닥에 쪼그려 앉아 말끔히 치워주셨어여.. 가구들의 나사도 제 실수로 잃어버려서 어떻게 조립을 하나 했었는데 연장통을 다 뒤져가며 비슷한 나사들을 찾아 전부 조립해주시고.. 마지막엔 스팀까지 팍팍 쏴주시고.. ㅎㅎ 참~! 엄청 무겁고 커다란 식탁..!! 처치 곤란이라 어찌할까 하다가 마지막에 작은방 베란다로 옮겨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짐 정리 다 된 상태에서 복잡한 베란다로 옮겨 달라는 말에도 싫은 내색 한번없이 웃으면서 옮겨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날도 후덥지근 했는데 음료수밖에 대접해드리지 못해 죄송했구여.. 걱정 많이 했던 청소 부분을 입주청소 부른것보다 더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셔서 정말 넘 넘 감사했습니다.. 이곳에서의 인연이 끝나서 또 다른 보금자리로 옮길때 그때도 550팀과 함께 했으면 좋겠네여.. *^^* 넘 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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