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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24 포장이사] 경인514팀 여러분께~~
고객명 이건희 작성일 2010-09-27 01:21:12
조회수 15284 IP 61.255.XXX.30
지역(출발지) 경기 안양시 동안구
경인514팀이 2010년 9월 10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제 이사날은 얼마전 서울을 침수 시켰던 정도의 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당한 비가 왔었던 날이었습니다.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인터넷이 늦게 설치 되는 바람에 이제서야 칭찬글을 올립니다.
그 사이에 벌써 여러차례 이사를 진행 하시고 여기저기 칭송의 글들이 가득 하시네요~!
어떻게 하면 최고의 칭송을 한 글이 될지 많이 고민스럽습니다. ㅎㅎ.
우선 저 역시 근로자의 입장에서 그렇게 멋진 팀웍을 자랑하시면서 근무하신다는 점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함께 일하는게 얼마나 즐거울까 하는 생각!! ㅎㅎ.

514 팀과 함께 이사를 하게되실, 혹은 514팀의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하여 아주 객관적인 평가를 올려 보겠습니다.

비오는 날의 이사 절차(제가 이사하던 날이 비가 와서....)
1. 이사전 견적을 위하여 집에 방문 하시고는 이곳 저곳을 살핀 후 견적을 말씀하신다.
2. 견적 금액에 대하여 이러쿵 저러쿵 태클을 걸었더니 고객의 인상이 맘에 드신다며 금액을 적정하게 낮춰 주신다.(단, 고객의 인상이 좋았을 경우...)
3. 이사당일 약속했던 시간 10분전에 함팀장님이 초인종을 누르신다.
4. 짐을 포장하기 전에 다소 계획을 세운다.
5. 세워놓은 계획대로 최대한 무리없이 짐을 옮긴다.
(옆에서 누님께서는 성심껏 부엌 및 화장실을 정리하심)
6. 비가오는 날인 관계로 최대한 미리 포장을 완료 하며 비가 잠시 소강상태인 때를 틈타서 트럭에 짐을 실음.
7. 점심 식사를 위하여 잠시 헤어짐.
8. 식사 후 만나기로 했던 시간 약 30분전에 도착지로 도착.
9. 역시나 내리는 비의 소강상태를 이용하여 짐을 들임.
10. 출발지의 집에서 생겼던 곰팡이들을 일일히 제거한 후 가구들을 자리 배치함.
(죄송해서 부탁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조차 알아서 처리하심. 심지어 누님께서는 가스레인지의 때를 모조리 벗겨주심 -> 깜놀)
11. 가구들의 재배치는 역시나 군말없이 해주심. 심지어 가구의 배치가 맘에 드냐고 물어보심.
12. 절대 고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천천히 여유있게 마무리를 진행.
13. 본인들은 급하지 않다는 늬앙스를 풍기면서 여기저기 못질을 해주심.
(천장이 콘크리트 벽으로 되어있는 터라 프로젝터를 설치하기가 너무 어려울듯 하여
부탁을 드렸더니 고객님께만 드리는 특별 서비스 라며 천장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주심.
아마도 다른 고객님들께도 해주실듯...ㅎㅎ)
14. 정리가 거의 끝나갈 무렵 누님께서 청소도구를 들고 열심히 바닥 스팀 청소를 해주심.
(냉장고도 살균 청소를 해주셨다고 하는데 직접 보진 못함. 자리를 비운 사이.)

결혼 한 후 이사를 네 번째 하는 터라 이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불만족 스러운 부분은 무엇이며 개선됐으면 하는 이사서비스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이사 후 그 선입견을 버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나 서비스 업종은 기술만 가지고는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경인 514팀 처럼 기술 + 고객만족 서비스를 하는 분들만이 진정한 서비스 업종을 빛나게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번 이사도 역시나 514팀에게 부탁 드려야겠습니다. ㅎㅎ

514팀을 선택하시는 여러분들께 참고로 한말씀만 더 드리자면... 514팀이 너무나 고마워서 팁도 조금 드렸었습니다. 절대 요구하신 적은 없으시고요~! ㅎㅎ

고객인지라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던 불만 사항을 말씀 드리자면... 짐을 들이기 전에 바닥에 대한 스팀청소가 진행이 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욕심인가요? ㅎㅎ
경인 514팀 나날이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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