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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24 포장이사] 참 기분좋게 이사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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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명 진성식
작성일 2011-03-08 00:11:03 조회수 15852 IP 118.221.XXX.23 지역(출발지) 서울 영등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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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555팀이 2011년 2월 22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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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에 이사하고서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참으로 만족스럽게 이사를 해서 맘 같아선 그날 칭찬글을 쓰고 싶었지만 이사란게 나름 큰 일이라 치루고 나니 뭐랄까 긴장이 풀린다고 할까요. 암튼 기다리셨을 우리 고팀장님 저 약속 지켰습니다~ ^^ 사실 처음엔 예전에 이사 자주 다닐때 안좋았던 기억이 많아서 상당히 망설였습니다. 포장이사란게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않았을때라 용달차 하나에 인부 1명 더 불러서 하곤 했었죠. 그런데 거의 대부분이 이사 도중에 돈을 더 주지 않으면 못한다는 식의 횡포를 부리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사란 거에 대해 뭐랄까 걱정과 반감이 먼저 앞서는 상황이었는데, 주변에서 yes2424를 사용해보신 분이 추천을 해주셔서 믿고 맡겨보기로 했습니다. 그 선택이 옳았다는 것은 사전 방문 견적시부터 증명되었습니다. 우리 둘 다 맞벌이부부인데다 회사도 멀어서 빨라야 밤 9시에야 들어오는데 방문 견적 받는 것 자체도 시간 맞추기가 힘들지 않을까 염려되었습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 신청하고 콜센터의 전화를 받은 후에 팀장님이 직접 전화주셔서는 어느 때든 상관없으니 고객님 편하신 시간에 방문하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빨리 견적 뽑고 싶은 맘에 평일 9시 이후에 오십사 했는데 정말 오시더라구요. 그날도 늦게까지 일을 하셨다는데, 빨리 들어가서 쉬고 싶을텐데도 전혀 피곤하거나 힘들어하는 기색없이 첫 대면부터 웃는 얼굴로 방문해서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더라구요. 견적 뽑는 것도 대부분 같은 상황이라면 본인들이 돈을 더 받는 쪽으로 유도를 하려고 할 텐데 오히려 제가 비용이 많이 들 것을 염려하여 자세히 설명해주시며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여보고자 하시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사다리차 사용하면 비용도 더 받고 일하는 것도 쉬울텐데 고층에 고가사다리차 사용하면 비용이 많이 드니 본인이 힘들더라도 엘리베이터 사용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고객님 비용을 줄일 수 있을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안그래도 본의 아니게 손 없는 날로 이사날짜가 잡혀서 예상보다 비용이 커서 갈등하고 있었는데, 그 말씀 한마디에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드디어 이사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아무 생각없이 일어나서 밥 먹구 씻구 느긋하게 하고 있는데 진동으로 되어 있던 핸드폰에 문자가 와있었더라구요. 거의 다 왔다고. 그리고 바로 전화가 와서는 도착하셨다 하는데 저희가 준비가 안되어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괜찮다고 하시며 밖에서 기다려주시더라구요. 이사나갈때는 사다리차를 사용하기로 했는데 아파트 앞에 주차장에 차들이 주차되어서 사다리차를 못대고 경비실에 얘기해서 빼달라하고 그러는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더라구요. 팀장님의 웃음 얘기가 나온 김에 이 얘기도 써야겠네요. 정말 인상깊었거든요. 이사 시작하고 살던 집에서 짐 싸고 있는데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빼던 어느 아줌마가 멀쩡히 서 있는 탑차에 박아서 문이 많이 패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를 못 뺄 정도의 간격도 아니었고 탑차가 움직이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누가 봐도 명백히 본인이 운전 미숙으로 사고 쳐 놓고서 이 아줌마 막무가내더라구요. 바쁜 팀장님 몇 번씩 불러내서 따지질 않나 보험사에 경찰까지 불러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골치 아픈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더라구요. 오히려 저희가 걱정하니까 저희를 안심시키면서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마세요~라면서 또 한 번 웃으시구요. 팀장님 나이도 젊고 해서 욱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참으로 그 웃음 인상 깊고 멋있기까지 했습니다. 나가는 집에서 짐을 다 빼고 드디어 들어갈 집에 갔습니다. 아직 이전 집이 짐을 다 빼지 못한 상황이라 우리 이사팀은 식사하러 가시고 저는 궁금해서 들어갈 집에 올라가 봤습니다. 여기서 어이없는 광경을 봤죠. 앞 집 이사팀이 어딘지는 지금 기억이 안납니다만 참으로 어이없었던게 아파트 실내에서 고객들 앞에서 담배 입에 물고 있더라구요. 우리는 애기가 있어서 저도 집에서 담배 안피우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뭐라 한 마디 했죠. 바로 담배를 끄긴 하는데 자기네 짐 나르다가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자기 팀원한테 이XX 이런 욕을 하더라구요. 우리 다 있는데 말이죠. 유니폼도 안입고 무슨 나시 같은 것을 입고. 도대체 어느 업체인가 저기는 절대 이용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다시 우리 이사 얘기로 돌아와서.. 들어가기 전에 청소를 한 번 싹 하고 짐을 들여놓고 정리하고 또 청소하시더군요. 바로 평소처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다던데 정말 그렇더군요. 스팀청소기로 온 바닥을 다 닦아주시고. 특히 냉장고 보고서는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내부를 정말 깔끔하게 청소해주셔서 완전 새제품을 들여놓은줄 알았습니다. 찬장에 그릇들도 어쩜 그리 이쁘게 정리해주셨는지 우리 마누라가 저한테 자기보다도 더 잘하신다고 저한테 살짝 얘기하더라구요. 커텐을 설치하는데 우리 마누라가 맘이 왔다갔다해서 작업을 몇 번 다시 하시면서도 예의 그 웃음은 여전하시더라구요. 얼마든지 괜찮으니 맘에 드실때까지 해드릴께요~이러시구. 안방에 있는 붙박이장의 문과 몸통을 연결하는 고리들도 상태가 안좋은 것들이 있다면서 알아서 위치 변경해서 다시 다 달아주시고. 저희가 요청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말씀해주시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또한 세탁기 놓는 베란다쪽에 벽에 곰팡이가 슬었는데 그걸 다 닦고 계시더라구요. 집주인이 페인트 다시 해주기로 해서 할 필요가 없는데..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보게 되서 안해도 된다 페인트 칠 다시 할거다 말씀드렸더니 너무나 편하게 받아주시더라구요. 괜히 헛수고했다고 혼잣말이라도 할 법한데 전혀 그런 내색을 않으시더라구요. 어느덧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고 몇 번씩 맘에 드는지 물어보시고 위치 변경하고 싶거나 맘에 안드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시고 가셨습니다. 건네드리는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더라구요. 다음날에는 이사 첫날 잘 주무셨는지 좋은 꿈 꾸셨는지 하면서 안부 문자도 보내주시고. 참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사실 첨에는 대충 쓸 생각이었는데 쓰다보니 이것저것 좋았던 기분들이 속속 생각이 나서 글이 길어졌네요. 음... 우리 서울555팀 고마운 마음에 몇 자 더 적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건 쓸까말까 고민이었는데 뭔가 좀 지적도 있어야 서울555팀이 더 발전하고 더 잘하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리고 다시 제가 나중에 의뢰를 하더라도 같은 것으로 지적할 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씁니다. 물론 위에 쓴 것처럼 매우 만족스럽고 기분 좋은 이사였습니다. 다만 2가지 정도 작은 불편함을 느낀 것이 있습니다. 첫째 옷장에 정리해주신 옷은 옷장 문을 여는 순간 우와~할 정도로 정말 깔끔하고 이쁘게 정리를 해주셨습니다만, 저와 제 와이프 옷이 구분없이 섞어 있더라구요. 이사전에는 행거를 따로 사용해서 구분했었거든요. 그대로 옮겨진 것도 아닌것 같아서 다음날 출근할 때 옷 찾느라 애먹었습니다. 둘째도 같은 맥락입니다만, 우리가 자주 쓰는 테이프, 칼, 공구류를 이사 전에는 TV 다이 문갑에 넣고 자주 사용했는데 이사 후에 찾으려니 못찾겠더라구요. TV다이에도 없고. 나중에 현관 신발장 서랍에서 찾아냈습니다. 평수 같고 구조가 같으면 포장이사 맡겨 놓고 이사 후에 오면 정말 그대로 옮겨져 있다고도 하는데 원래 위치나 분류가 그대로 지켜지지 않은 부분도 있더라구요. 이런 부분들까지 좀 더 세심하게 챙기신다면 정말 최고의 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555팀 그날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이사하게 되면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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