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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24 포장이사] 내 생애 최고의 이삿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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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명 윤은경
작성일 2012-07-09 15:40:31 조회수 10103 IP 203.244.XXX.6 지역(출발지) 경기 수원시 영통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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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588팀이 2012년 7월 5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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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지 4일째가 되었네요. 마음같아선 바로 당일 극찬의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큰 일을 치룬터라 이제서야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소원이 우리집 이사하는거였어요. 엄마,아빠는 고향에서 만나 첫 신혼집에서 벌써 50년이상을 살고 계신답니다. 이러니 제 소원이 이사가 아니였겠습니까? 그런데 막상 제가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을 이루며 이사를 여럿차례 다니다 보니, 이사의 소원이 싹~~~ 사그러지더군요. ㅎㅎ 4차례의 이사를 했는데, 첫번째는 두개의 업체를 선정하여 저렴한 기준으로 선택했고,두번째는 아는 사람이라 계약했고, 세번째는 누가 좋다고 해서 그거 믿고 계약했고, 네번째는 세번의 실패끝에 여기저기 알아보고, 물어보고, 조사해서 선택했습니다. 이사후 정리를 하느라 더 힘이들었고, 부부싸움도 일어났고, 정리가 잘못되어 접시가 떨어져 신랑 다리에 부상도 생겼었습니다. 아주 이사업체에 치가 떨렸지요. 역시.... 건강한 아이를 얻기위해선 엄마,아빠가 노력해야하고, 좋은 집을 얻기위해선 발품을 팔아야한다는 말이 사실이였습니다. 7월5일은 내 생애 최고의 이삿날이였습니다. 계약시부터 맘에 들었던 점은 가족이 팀원이라는 점이였습니다. 또하나는 여자분이 2명이라는 점이였습니다. 계약한 당일 저녁, 우리는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1. 이곳저곳 조사결과 여성들이 극찬하는 팀이다. 2. 비용이 타 업체보다 23만원이 더 많다. 지금까지 싼 곳을 선택했는데 다 실패! 그렇다면 이번엔 23만원이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까? 이것으로 한번 도전해 보자!!'''' 드이어 7월5일... 하루하루 지날때 마다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쎈스있는 문자 메세지!! 오~~~~ 지금까지의 업체와는 틀려!틀려!! 달라!달라!!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다. 또 이사당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걱정도 태산이였다. 애기 어린이집, 아파트관리실, 부동산, 동사무소, 집주인과의 마찰로 인한 장시간의 부재... 이런 동안에도 이사업체에선 전화한통이 없다. 걱정이 태산이였는데, 일처리후 살던 집에 들어선 순간 집이 아주 깨끗하다. 이사짐을 다 챙긴후에 마무리 청소를 얼마나 깨끗하게 해놨는지... "여보! 정말 좋다. 잘 한다.!" 다른 말이 필요없었다. . . . 이제 모든 업무가 끝나고 이사할 집으로 들어섰다. 사다리차에선 우리 집이 올라가고 있었다. 결혼할때도 구입하지않았던 침대를 얼마전에 구입했는데 혹시나 비에 젖지 않은까 걱정했는데, 비닐로 얼마나 꽁꽁 싸고 또 쌌는지, 빗방울 하나 틈을 비집고 들어오지 못 할 포장기술이다. 와~~~ 집안 정리는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었다. 각자 담당업무에 얼마나 집중하시는지 음료수 하나 건내기 미안할 정도로 몰입하셨다. 나도 성격이 꼼꼼한 사람인데, 나는 명함도 내밀지 못 할 정도다. 속으로 ''''이집 식구들은 성격이 내력인가보다. 어떻게 한 사람 대충하는 사람이 없냐?'''' < 애기방 > 1. 애기책 시리즈별로 책번호까지 맞춰서 진열하기. 2. 장남감 종류별로 구분하기. 3. 애기 꾸며놓은 그대로 벽에 그림붙히기. 4. 애기가 자주 가지고 노는 장난감 가까이 진열하기 < 주방 > 1. 주인도 몰랐던, 식탁 다리에 볼트풀린거 조이기. 2. 자주쓰는 식기와 그렇지않은 식기 구분하여 진열하기. 3. 깔끔한 냉장고 청소와 식재료 구분하여 정리하기. 4. 컵의 쓰임별로 진열하기 5. 식탁꾸미기(쎈스쟁이 아주머니...) 6. 가스렌지, 후드, 개수대의 깨끗한 청소실력. (박수! 짝짝짝) < 어머니방 > 1. 전 이사짐업체가 분실한 침대해드와 바디 연결볼트 새로 싸이즈 맞춰서 연결해 주기. 2. 까다로우시 울 시어머니 완벽히 맘에 드는 옷수납실력. 3. 어머니방 가구 구조를 다수의 변경에도 표정하나 안 변하고 응해주시는 친절성. < 안방 > 1. 작은 담요를 비닐팩으로 하나하나 포장해 두기.(외출시 아주 편리하다.) 2. 침대와 커튼의 간격까지 컨트롤해 주시는 세심함. 3. 내 옷은 화장대 가까이, 신랑옷은 그 옆으로... 아침 출근시간 동선이 짧아져 준비시간 단축하겠어요. ^^ 4. 가방, 모자, 속옷, 양말, 허리띠, 의상소품의 정리정돈이 완전 예술가 수준. 잡지책에 나오는 사진같았음. 5. 책장 정리도 도서와 서류, 사진첩으로 구분해서 적절한 칸에 잘 정리해 줌. < 화장실 > 1. 성인용, 유아용 구분하여 정리. 2. 화장품도 내가 사용하던 그대로 진열. (여자들이 가장 예민한 부분) 3. 벽면, 바닦, 욕조, 변기(비데청소) 반짝반짝 완벽한 청소 < 거실 > 1. 우리신랑 스피커에 욕심이 많아 거실 4면에 스피커를 달았는데, 위치가 완전 복사한듯 정확하게 장착함. 2. 화분위치며 액자며 너무 맘에 들게 배치해줌. 3. 쇼파까지 마른수건으로 다 닦아줌. < 기타사항 > 1. 고장난 선풍기 수리해줌. 2. 현관옆 창고 완벽한 정리정돈. 3. 형광등 교체할 곳도 알려줌. 4. 벽시계 건전지 교체 5. 각 담당별 친절한 진열 브리핑. (물건의 진열 및 위치설명) 6. 깔끔한 바닦청소 7. 마지막으로 피톤치드처리해줌.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13시간에 걸친 내 생애 최고의 이삿날이였습니다. 보통 오후4시면 끝났던 이사가 5시간을 더 쓸고,닦고, 조이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오는 날에 이사를 하면 잘 산다고 하는데, 전 이분들을 만나서 더 잘 살것 같습니다. 처음 정리해주신 이 모습 그대로 잘 정리하며 살께요. ^^ 직업이라는 말보다 헌신이라는 말이 더 생각날 정도로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감사와 격려와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 언제나 행복과 번창이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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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11일 21:40에 이성권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과분한 칭찬글.. 감사합니다^^ 이사가아닌 저희 가족에 사업이기에 생각하기에 항상 최선을 다할뿐입니다
부모님 모시고사는 이쁜 마음만큼.. 항상 아름다운 나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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