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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24 포장이사] 서울372팀~~ 쵝오!! (이사끝나고 샤워하고 외식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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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명 김정미
작성일 2012-07-27 21:13:23 조회수 14781 IP 180.229.XXX.88 지역(출발지) 서울 성북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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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372팀이 2012년 7월 25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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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결혼하고 5년동안 5번이나 이사를 했습니다~~~~~ (제 일터와 남편직장때문에 ㅠㅠ) 심지어 이사가 취미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죠;; 자주다녀도 이사는 암튼 무척 힘든일이고 이사 전후 한동안은 정말 정신없죠. 버리고 줄이고 미리 따로 싸놓을것들도 있기 마련이고... 이삿날도 정신없지만 이사후에도 나머지 뒷정리 하느라 꼭 몸살 한번씩 앓곤 했답니다. * 명예의 전당팀을 예약 이번이사는 갑작스레 결정한거고 장마철에다 태풍이 오락가락.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폭염.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이라도 더 낫겠지 싶어 속는셈치고? 일단 명예의 전당팀을 예약했습니다. 하팀장님의 와이프분께서 견적을 내러 오셨는데... 오히려 여자분이 오시니 더 편하더라구요. 웬 남자가 낮에 여자혼자있는 집에와서 옷장문이며 씽크대문 벌컥 벌컥 열어보면 민망했을거같아요;; 짐들 둘러보고 꼼꼼히 이사진행상황을 설명해주고 이사할때 힘든 마음까지 헤아려 주면서... 이래 저래 이야기하다보니 친구만나서 편하게 이야기 하는 기분까지 들더라구요~~ * 이삿날. 그동안 버리고 줄이고 정리해서 겉으로 보이는 짐은 별로 없어 보이는데도 싸다보니 구석구석 쏟아져나오는 짐들;; 우리집은 희한하게 사다리차 사용이 수월치 못하게 설계가 되어있어 거실쪽 창을 이용하지 못하고 현관쪽 작은창으로 짐을 내가야 하는 불편한 상황;; 그런데 짐 싸는 솜씨를 보니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제가 하도 많이 이사해봐서 박스 한두개 꾸리는것만봐도 딱 보이거든요. 벽걸이 티비는 따로 전용박스에~~ (집어던져도 안 깨지겠더라는 ㅋㅋ) 거울이며 오븐이며 웬만한건 다 전용담요?로 꼼꼼히 포장하고 심지어 커다란 개집까지도 안전하게 포장해주셨어요!! ^^ 이 팀은 담요나 박스에도 각각 이름이 써져있었어요. 그러니 신발 담았던 박스에 옷을 담을 일이 없는거죠!! 참. 옷은 박스안에 전용 비닐을 넣고 담기에 더러워질 염려가 없었고 장농은 아예 통채로 종이박스처럼 생긴 골판지 종이로 포장해서 옮기더라구요. 그러니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짐들도 하나도 손상안돼고 안전하게 올 수 있었던거 같아요~~ 이정도면 믿음이 가고 굳이 서서 지켜보며 잔소리 할 필요도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전 사다리차 웅웅 거리며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도 강아지 데리고 유유히 산책도 다녀왔어요~~ 폭염경보가 내리던 34도의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도 없이... 정말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흘려내려 옷들이 다 비맞은 사람들처럼 젖어있는데도 웃는낯으로 대하는 모습....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지 싶어요. 팀장님을 비롯 다른 두 아저씨??까지 정말 힘이 장사!! 그 무거운 짐을 번쩍번쩍!!들고 구르마에 가쁜하게 싣고 하는데 정말 팀웍이 잘 맞더라구요. * 짐 정리. 오전에 가쁜하게 다 꾸려싣고 와서 점심식사후 짐을 풀기시작했는데요... 평수가 바뀌어서 어디로 들어갈지 모르는 짐들만 물어보고 나머지는 척척 알아서 해주셨어요~~ 정말 신기한건 위치 하나 하나 거의 대부분 기억을 해서 그 자리에 놓여있더라는!! 예를들면 책장의 책 순서가 그대로인거 보고 놀랐어요. 탁구공만한 인형 하나도 정성스레 놓아주시는 모습~~ ㅋㅋ 그리고 옷장정리는 저보다 훠얼씬 잘 해놓으셨어요!! 전 그렇게까지 가지런하게 각잡아서 개켜놓지 못하거든요;; 팀장님은 농담도 잘 하시고 성격도 무지 급해보이던데 웬걸!! 정말 심하게 꼼꼼하더군요~~ 신발장의 신발도 남편거 제꺼 다 구분해서 아주 착하게 나란히 줄맞춰서 놓여져있는거보고 웃음이 다 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주방 도맡아서 정리해주신 이모님... 제가 다른욕심은 없는데 그릇욕심이 과해서;; 주방짐이 엄청나거든요ㅠㅠ 씽크대가 부족해서 책장에도 여기저기 그릇무더기... 다른때 이사할땐 다른짐 다 싸고 내린후에도 주방은 아직도 반이 더 남아있었는데. 이팀의 이모님은 정말 손이 빠르세요. 수백개의 접시가 하나도 안깨졌어요~~ 나중에 제가 접시 푸는거 조금 도와드렸는데 박스 두세개쯤 풀다가 열불이 나더라구요. 뭔 접시가 이리 많은지;;;;;; 풀어도 풀어도 또 나오고 또 나오고...산더미같은 접시들 ㅠㅠ 정말 내 짐인데도 욕이 나올지경 ㅠㅠ 그런데도 힘든내색 한번도 없이 불평도 한마디 없이 오히려 웃는얼굴로 대해주시는데... 감동했어요~~ 나같은 사람은 정말 집어던지고 도망갔을꺼예요!! 백가지 조심해도 한가지 실수하면 그 공이 날아가 버리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조심하과 또 조심하신다는... 자기 힘들다고 대충하면 다른 팀원들에게 피해가 가기에 책임감을 가질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했어요~~ 이렇게 고생하시는데 내가 돈 낸거니 당신들이 당연히 잘 해야 되는거 아냐?? 하며 함부로 대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가봐요. 우리 그렇게는 살지 맙시다!! 복 달아나여~~~ 내가 하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혼자 절대 못 할 일이예요~~~ 냉장고 하나 세탁기 하나 옆으로 옮길수도 없잖아요;; 힘들게 애써서 고생고생하며 우리일을 대신해 주신분들인데 정말 마음깊이 고마워 하지 않을수가 없어요~~ * 이사 끝내고. 짐정리를 저보다 더 잘해주시고 블라인드도 이렇게 달았다가 저렇게 달았다가 맘에 들때까지 자꾸 물어보시고 더 할꺼 없냐고 10번도 더 물어봤던거같아요~~ 시계를 어디다 걸지 같이 고민하고 침대머리를 어디다 두는게 좋을지 이렇게 놨다가 저렇게 놨다가 다시 또 바꾸고~~ 참 느긋하고 편하게 배치를 했어요~~ 나중엔 아차!! 이사람들이 이사업체 직원들이었지!! 하고 놀라기도 했어요. 마치 가족이 이사도와주러와서 같이 상의해가며 머리굴려서 짐정리 하는것 같았거든요. ㅎㅎ 재밌고 다들 농담도 잘 하시고... 무엇보다 보기좋은건 팀원들 서로 너무 친해보이더라구요~~ ^^ 제가 한 까칠하고 사회성이 결여되서 다른사람 불편하게 하는데 선수거든요.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같이 어울려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들처럼 편하고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니 이사하면서도 재밌는 시간을 보낸것 같았어요~~ 짐정리 끝내고나서는 청소기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다 밀고 스팀청소까지 말끔히!! 개집이랑 신발장엔 살균스팀까지~~ 완벽해 완벽해!! 그동안 이사 정말 많이 다녔는데 이번이사가 최고로 편했어요. 마음까지 편하고 어느때보다 완벽했고 게다가 즐겁기까지... ^^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고개숙여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음번 이사도 또 그다음에도 계속 하팀장님께 맡기려구요. 앞으론 이사업체 고민 안해도 될꺼같아요. 혹시라도 명예의 전당팀에게 돈을 더 주고 맡겨야 할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다른돈을 아껴서라도 꼭 맡기시라고 강추합니다!! 제가 올해 쓴돈중에서 가장 잘 했다 싶은 결정이었어요~~ ^^ 우리도 팀원들 가고난후에 좀 쉬다가 샤워하고 외식하고 산책도 하고 왔답니다~~ 깨끗한 집에서 잠도 푹 잘 잤구요... ^^ 서울372팀. 모두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하시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 좋은 대우 받으시며 보람을 느끼시며 행복하시길 바래요!! 그대들은 이사의 달인~~~~ 건강하고 아름다운 땀으로 오늘도 열심히 일하실 모습 생각하니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고맙습니다............ 또 고맙습니다......... ^^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요... 세탁기 놓을자리에 제가 우겨서 김치냉장고를 놨거든요. 팀장님이 아니라고 아니라고 거기 아니라고 계속 주장하셨는데... 내가 살 집이니 내 맘대로 할꺼라고 싸워서 제 고집대로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세탁기 배송와서는 결국 김치냉장고 드러내고 그 자리에 세탁기 놓을수밖에 없었어요. ㅠㅠ (팀장님 말 들을껄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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